📮 5월 7일 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맞아 독일의 유력 일간지에 '평범함의 위대함'이란 제목의 기고문을 실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평범한 사람들의 힘이 신한반도체제를 주도적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검·경 수사권 조정안에 반대하며 조기 귀국한 문무일 검찰총장이 오늘 대검찰청 간부 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입장을 논의한 뒤 이르면 이번 주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조국 민정수석은 문 총장의 우려를 경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선거제 개편 등 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둘러싼 여야의 정면 대치로 공전만 거듭하던 4월 임시국회가 오늘 끝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시급한 민생 법안 처리 등을 들어 국회 정상화를 요구하고 있지만, 자유한국당은 장외 투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오늘 부산을 시작으로 다시 장외투쟁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애국투사 이미지를 확산하고 보수층을 결집시키겠다는 뜻으로 보이는데요. 이 같은 행보에 다른 당들은 자유한국당이 오히려 역풍을 맞을 것이라며 일제히 비판했습니다.
■"다이너마이트로 청와대를 폭파시키자" 자유한국당 중진인 김무성 의원이 지난주 집회에서 한 발언인데 당 내부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김 의원을 내란죄로 처벌해야 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 2건에는 3일만에 총 22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동의했습니다.
■북한이 4일 발사한 발사체와 관련해 국가정보원이 "미사일 여부를 여전히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외형상 지대지 미사일 형태로 보인다"면서도 "도발 목적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러시아 모스크바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화재 참사(41명 사망)는 항공기가 비행 중 낙뢰를 맞고 회항해 비상착륙하는 과정에서 활주로와 충돌해 연료가 유출되는 바람에 비롯된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2013년 초 이른바 '별장 동영상'에 대해 동영상을 봤다는 지인에게 발신인이 드러나지 않게 전화해, 건설업자 윤중천 씨에게 내용을 얘기해주라고 말했는데, 윤 씨도, 동영상도 몰랐다는 김 전 차관의 주장과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성 접대와 횡령 혐의를 받는 빅뱅의 전 멤버 승리에 대해 조만간 구속영장이 신청될 것으로 보입니다. 승리나 YG측은 모두 부인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연휴 기간, 보강 조사를 거쳐 경찰의 수사는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습니다.
■생후 한 달 된 아기가 새로 산 분유를 먹은 지 이틀 만에 설사와 구토를 해 병원에 갔습니다. 나중에 보니 분유통에 녹이 슬어 있었는데, 녹이 생긴 원인을 두고 소비자와 업체 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최근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대화를 녹음하고 이를 외부에 공개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죠. 하지만 '통신비밀보호법'에 따라, 공개되지 않은 타인 간의 대화를 녹음하면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자신이 직접 대화에 참여한 경우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최근 분양시장에 찬바람이 불면서 건설사들이 잇따라 분양 문턱을 낮추고 있다고 합니다. 청약 호황기에 20%까지 올랐던 계약금 비율을 낮추고 중도금 무이자 혜택까지 내걸면서 수요자 모시기에 안간힘을 쓰는 분위기라고 합니다.
■'로스쿨'이 도입된 지 10년이 지나면서 대학가의 학점을 후하게 주는 현상, 이른바 '학점 인플레이션'이 심각하다고 합니다. 물론, 과거에도 취업 때 유리하도록 학점을 후하게 주는 대학이 있었지만 최근엔 상위권 대학에서도 이런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합니다.
■돼지가 감염되면 100% 폐사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중국에서 확산하면서 국내 돼지고기 가격이 한 달 사이 17% 급등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의 집계를 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돼지고기 삼겹살 100g 가격은 2,663원으로 한 달 전보다 16.5% 올랐습니다.
■청주시가 지난 3월부터 3개 부서를 통합해 시범적으로 공유 좌석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직원들은 직급과 직책에 관계 없이 스크린에서 빈자리를 확인하고 원하는 좌석에 앉아서 근무할 수 있습니다. 사무실의 지정석을 없애고 공유좌석제로 바꿔 권위적인 행정문화를 탈피하는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화훼시장이 5월 '카네이션 대목'을 맞았지만 일선 분위기는 여전히 썰렁하다고 합니다. 김영란법 시행 여파에 경기침체까지 겹치면서 매출이 바닥으로 떨어지고, 꽃 대신 현금이나 실속 있는 선물을 선택하는 최근 트렌드까지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정부가 지난해 9월 제시한 '수도권 30만 가구 주택 공급 방안' 가운데 마지막 11만 가구가 들어설 택지지구를 오늘 발표합니다. 시장에선 후보지로 경기 광명·시흥, 하남 감북, 고양 화전동·장항동 일대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매일 사용하는 치약에도 유통기한이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개봉하지 않은 치약의 경우,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약 3년입니다. 개봉한 치약은 6개월 안에 쓰는 게 좋은데요. 오래 두면 불소와 향미제 등 성분이 변하면서 치아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종플루 치료제의 대명사인 '타미플루'는 약제 내성으로 인한 부작용이 문제로 지적됐죠. 내성을 줄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치료제를 만들고, 조류 인플루엔자에 의한 인체 감염도 억제할 수 있는 신약 후보 물질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습니다.
■'역전의 여왕' 김세영 선수가 LPGA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극적인 재역전으로 우승했습니다. 통산 8번째 우승인데 이번이 4번째 연장전 우승입니다. 김세영의 우승으로 올 시즌 한국 선수는 11번의 대회 중 6개의 우승컵을 차지했습니다. 대회는 22개, 최다 우승까지는 9승 남았습니다.
행복한 한 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