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9일 새해 첫 산행
일주일여 전 부터 일기예보에 귀기울인다
연일 영하의 날씨로 춥다는데...
추운 날씨가 염려가 되는 것이 아니라
몸이 시원치않으니끼 날씨관계로 좀 더 굼뜨지나 않을까 걱정이 된다.
때로는 포기도 하고 싶고...
때론 용기도 내어봤다가...
마음은 두갈래 갈팡질팡
몸은 늘 시원치 않고
집에 있는다고 더 나아지는 것도 아니고
그래
나서보자~~~ 나가보자~~~
내가 오늘 주저앉는다면 내일은 더 나서지 못 할텐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동쪽하늘 샛별이 반짝
날씨는 최상인 것 같다
다행이 날씨 또한 춥지않고 집 나서기 딱 좋은 날...
오늘
나 여러 친구들 덕에 잘 갔다 왔습니다.
여기 저기 서울 구경도 하구요~~~
사직공원 앞
우와~~~
구름 한 점 없는 저 새파란 하늘 좀 봐
와 가슴 속까지 시원타~~~
휴~~~
숨이 헉헉~~~
힘들어~~~
다리가 안 떨어지네~~~
이 쯤에 와서 숨 한번 돌리고...
ㅋㅋㅋ
울 엄마가 우리 딸은 왜 안 보이나 하시겠네~~~ㅋㅋㅋ
밤이면 성곽 둘레에 불을 밝히는 등인 것 같다.
여기가 정상
너럭바위에서 간식먹고 갑니다
각자의 가방을 풀어놓으니 이케 많은 먹거리가~~~
옥수수에~~ 딸기에~~ 약밥에 김밥~~ 고구마~~곶감등등~~~
배불리 잘 먹고 잘 쉬어갑니다.
기차바위에서~~~
여기가 조계사래요~~~
여기서 점심먹고 갑니다.
백송이래요...
풍문여고 옆 길...
한옥마을 탐방 길...
벽 화분이 예쁩니다.
옛 한옥마을 길...
사윈 박넝쿨 같네요.~~~
ㅋㅋㅋ
우리도 말타기...
국립민속박물관입니다.
광인가???
거기 모 있소~~~
굴렁쇠굴려요.~~~
옛 실력이 나오네요.~~~
민속박물관에서 무료로 민속공연도 관람하였습니다.
전설의 설장고
명인 이부산의 打의 香
사물놀이...
설장고...
농악놀이...
강강수월래...
흥겨운 가락이 공연장 안에 큰 울림으로 울릴 때는
마음 속의 혼이 우러나오 듯 심취하였습니다.
풍물놀이에서 빠질 수 없는 화려한 몸놀림의 극치 설장고...
한참 신이 오를 땐 숨이 멎는 듯...
설장구의 우렁찬 두드림...
심장을 두드리는 소리...
난생 처음 본 유명한 공연 지금도 귓전에 울립니다.
"촬영을 금지"
인사동 거리...
어둑 어둑 땅거미가 내립니다.
광장시장입니다.
광장시장에서 갑순이가 저녁 먹고 들어가라고
녹두빈대떡에 칼국수 사줘서
아주 맛있게 잘 먹고 왔습니다.
갑순아! 고마워~~~^^
인원이가 농사지은 땅콩입니다.
산에 오르다보니 배가 고프네요. 인원이가 꺼내준 것 입니다.
아주 요긴하게 잘 먹었습니다.
맛도 아주 좋아요.~~~
2016년 1월 9일
첫댓글 서울구경 잘 했네요. 육일산행이 없었다면 이런 날은 영원히 없었겠죠. 저도 추우면 어쩔까? 비가 오면 어쩔까? 늘 걱정으로 주춤하곤 하지만, 헤어질 무렵이면 오길 잘했구나 하는 만족감으로 충만합니다. 사진 참 좋습니다.
맞아요
불러주는 친구들이 없으면
내가 어케 여길 올 수 있나요
꿈도 못 꾸지...
양지편 친구 감사해요
함께한 친구들도 무지 고맙구요~~^^
내가 못본 그림들도 많이 있네요. 처음 산에 오를때 힘들어 하는 모습 보면서 걱정도 됐는데
그래도 무사히 잘 다녀오게 돼서 다행 입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ㅋ ㅋ
가다 되돌아오는 한이 있어도
가보자하고 집을 나섰어요
늘 미안도 하고 감사해요
느림보 꼴찌라서~~~부끄
아름다운 풍경들, 친구들의 정겨운 풍경들..
말이 필요 없네요. 그저 눈으로 바라 보고
가슴으로 행복을 느끼며 갑니다. 수고했어요. ^^
행복한 친구!
안 보여서 사뭇 아쉬웠는데
다음엔 꼭 같이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