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6일, 공덕의 숲을 이루는 7월 정기거사회를 원만히 봉행하였습니다.
이번 거사회는 거룩한 법당에서 저녁예불을 올린 후, 108배 참회 정진과 묵언 참선 수행의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오랜만의 절 수행에 앞서 몸과 마음이 잠시 굳어지기도 하였으나, 도반들이 둥글게 원을 그리며 마주 서서 정화거사님의 안내에 따라 절하는 요령과 법도를 익히며 긴장을 풀고 이내 마음을 하나로 모았습니다.
한배 한배 정성을 올릴 때마다 도반들이 돌아가며 참회문과 발원문을 독송하였습니다.
“과거의 죄업은 다생의 미혹에서 생긴 것이라, 마음이 사라지면 죄업 또한 없어지네. 죄와 마음이 모두 사라져 두 가지가 다 공해지면, 이것을 이름하여 '진정한 참회'라 하네.”
— 《천수경》 '참제업장보궐진언' 중
경전의 말씀처럼 도반들은 한 구절 한 구절을 마음에 새기며, 지난날 지은 허물과 집착을 깊이 뉘우치고, 앞으로는 지혜롭고 자비롭게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하였습니다. 법당을 가득 채운 열기와 기도는 참으로 진지하고 엄숙한 감동의 시간이었습니다.
본격적인 우란분절철과 장마를 맞아, 도반님들 모두 건강과 부처님의 가호가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오는 8월 정기거사회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겠습니다.
성불하십시오.
첫댓글 함께하는 거사회
어느덧 108배도 녹록치 않다고 여겨지는 시간이 되었는가 봅니다.
굳은 근육을 풀어내는 108배. 정성어린 참회와 감사 그리고 발원까지 한 분 한 분 목소리에 힘과 정성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시원해진 몸으로 하는 참선 시간 ! 어느덧 빠르게 흘러가고 차담 시간에서 기수별 모임에 대한 방향성과 방법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장이 되었습니다. 함께하는 거사님들 덕분으로 7월도 상쾌하게 시작을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