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춘천시 동면 소양산(698m) 산행 ★
O 일 자 : 2010.10.17(일) 안개후 맑음 <오륜산악회 제915회 산행>
O 어 느 산 : 소양산 (698m * 강원도 춘천시 동면)
O 산행코스 : 08:50 강점리 느랏재 전망대 쉼터 09:40 소양산 정상 (정상행사) ~ 660봉 경유 11:30 깃대봉 12:50 소양강 취수장앞으로 하산 (후미기준) < 약 9km * 4시간>
O 참석회원 : 33명
O 산행후기 : < 07:05 서울 올림픽 선수촌아파트 출발 - 강일,춘천간 고속도로 - 가평휴계소(07:45-08:10) -춘천IC(08:35) - 동면 강점리 느랏재 전망대 쉼터앞 국도변에 도착(08:50) - 산행시작>
<나무숲 울창한 소양산>
- 강원 춘천시 동면에 위치한 소양산(698m)은 아무 곳에서도 기록을 찾아 볼수도 없지만... 진짜 소양산 인지도 의심스럽다고, 그래도 오늘 산행을 기획한 김충서 부회장의 소개 대로 소양호의 전망에 기대가 큰데.... 오늘따라 자욱한 안개낀 날씨는 ???
- 기대반 희망반... 산행깃점에 도착하니 국도변에 "느랏재 전망대 쉼터"란 거대한 세로 간판 앞으로 잘정비된 주막집 굴뚝에서는 어여뿐 여인이 머리풀고 승천하듯 긴나긴 연기가 솟아 하늘로 흩어지고 있는 모습이 아름답다,
도로를 건너 산으로 오르는 산판길을 따라 잠시 오르다 삼거리에서 산등으로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그런데 아침내내 이곳까지 오면서 많이 낀 안개가 걷칠줄을 모른다,
- 산행초입부터 굴참나무,신갈나무,도토리나무가 빼곡한 사이로 지능선 길을 오르니 조금 넓은 공간의 쉼터에 도착, 이곳에서 잠시 간식으로 숨을 고른 후, 동쪽 능선을 따라 송전탑 밑을 통과하여 산언덕 나뭇사이로 잠시 올려치면 주 능선 삼거리가 나온다,
이곳 삼거리에서 잠시 지도를 보니 남쪽으로는 수리봉으로 연결되고 북쪽으로는 소양산 길 임을 알수있다,
- 이곳 삼거리 능선에서 북쪽으로 계속 산길을 따라 가는데, 좌측으로는 몇백년 쯤되는 거대한 상수리, 도토리, 굴참나무, 떡갈나무 등 숲이 연속되고.. 우측으로는 낙엽송과 잣나무 조림지가 연속되고... 간벌작업으로 많은 나무들이 이곳저곳에 흩어져 나됭굴고 있다,
또한 주능선길 양옆으로 계속되는 나무숲을 따라 소양산을 향하는 토산길은 마냥 즐겁고 발걸음 가볍다,
<소양산 정상 행사, 09:40-09:50>
- 잠시 봉우리 언덕을 향해 발품을 팔면 봉우리에 도착하게 되는데, 십여평되는 곳에 철제탑으로 된 무인 산불감시탑이 세워져있고 탑 꼭대기에는 감시 가메라가 설치되어 있는 것을 목격할수 있다,
이곳이 소양산 정상이란다, 정상 표지석도 없고 아무 정상이란 표식도 없다, 정상이 맞는지 모르겠다,
주위 공간을 제외한 주변은 나무숲으로 하늘만 보일뿐 조망은 찾아 볼수가 없다, 흐리던 안개도 아직 시야를 가리고 있다,
이곳에서 허길행 고문의 지난달(9.11) 장남 결혼식 축의답례 인사에 이어.. 만세삼창으로 정상행사를 마무리(09:40-50)한후 무도시락 산행에 발걸음을 재촉했다.
< 소양산- 깃대봉(11:30)-소양강 취수장 앞으로 하산, 12:50 후미기준>
- 소양산에서 정상행사를 마치고, 크고 작은 봉우리와 주능선길을 따라 깃대봉까지 내려오는 길은 양옆으로 빼곡한 도토리나무, 떡갈나무와 수백년된 거대한 노송들의 군락이 연속되고 소나무 숲에서 내뽑는 송진내음과 피톤치트가 콧끝을 자극한다,
소양산 정상을 출발한지 2시간 가까이 깃대봉에 도착하니, 나무 숲사이로 소양강 땜이 내려보이고 그 밑으로 흐르는 검푸른 물줄기가 정교롭게 느낀다,
- 또한 깃대봉에서 능선줄기를 타고 하산길 내내 우측 산아래로 흐르는 강줄기가 나무가지 사이로 보이는 풍광이 아름답다, 깃대봉에서 급경사 하산길 30여분, 춘천시 소양강 취수장 앞으로 하산하니 세월교 앞에 우리의 영원한 동반자 중앙고속 버스가 반기고 언제나 하산길 만나는 것이 왜 이리 반가운지 모르겠다,...
한편, 세월교에서 내려보이는 춘천호반 즐기와 뒤로 보이는 소양강땜과 어우러진 주변 경관이 한없이 아름답기만 하다,
O 중식(소양강 땜밑"일번가" 막국수,닭갈비가든식당에서 닭갈비 정식, 12:55-14:00)
O 15:30 서울도착 해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