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터] 왜 모든 선거 이슈는 MBC에서 시작될까?
◆ MBC 박솔잎 기자는 공수처 수사 상황을 어떻게 줄줄이 꿰고 있었을까?
MBC 박솔잎 기자는 공수처가 지난 1월 30일 국방부 검찰단과 조사본부를 압수수색한 사실을 단독 보도하면서 김동혁 검찰단장, 박경훈 조사본부장이 피의자로 적시됐다는 사실도 보도했다.
MBC는 이때 군검찰의 ‘사건 회수 경위 보고서’를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박솔잎 기자는 압수수색 사실, 압수수색 영장의 피의자 적시 사실 등 피의사실 공표 없이는 알 수 없는 사실들을 다수 취재해 보도했다.
수사 기밀이 줄줄이 새고 있었다. 박 기자가 공수처에 이른바 ‘빨대’를 심어놓았다는 소문이 확산되었다.
지난 3월 11일 MBC 박솔잎 기자가 이종섭 전 장관이 호주로 출국했고 공수처 반대에도 출국금지를 해제했다는 단독 기사를 냈다.
3월 10일 이종섭 대사의 출국장에는 민주당과 시위대가 이미 출국을 알고 있었다는 듯 대기하고 있었고, MBC 윤상문 기자는 호주행 비행기 편명을 알아내 동행하였다.
호주까지 동행 취재했던 MBC 윤상문 기자는 “두 달의 취재 끝에 인천공항 탑승구에서 (이종섭 전 장관을) 만났다”고 밝혔는데 두 차례 집에도 찾아가고 전화도 걸었다고 한다.
두 달 전이면 이종섭 전 대사의 아그레망이 신청되고 공수처의 직권남용 수사가 시작된 시기이다. 이때 MBC의 밀착 취재도 시작됐다.
◆ 황상무 ‘회칼 테러’ 보도한 MBC 이용주 기자는 대통령 장모 가석방 보도한 기자
3월 14일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의 출입 기자 오찬에서 들은 88년 언론인 테러 이야기를 보도한 이용주 기자는 녹음을 하지 않았으면 기억하기 어려운 황상무 수석의 발언을 워딩 그대로 보도하였다.
인용부호까지 넣어 “MBC는 잘 들어” “내가 정보사 나왔는데 1988년에 경제신문 기자가 압구정 현대아파트에서 허벅지에 칼 두 방이 찔렸다.” 라는 워딩을 정확히 보도한 것이다.
출입기자가 작정을 하고 오찬 자리에서 몰래 녹음을 하지 않았다면 보도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이뿐 아니다. 황 수석이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해 발언한 부분도 녹취하지 않고는 기억해내기 어려워 정확한 워딩이다. "계속 해산시켜도 하룻밤 사이에 4~5번이나 다시 뭉쳤는데 훈련받은 누군가 있지 않고서야 일반 시민이 그렇게 조직될 수 없다“
선의로 방송 출입 기자들을 불러 오찬을 하면서 마음 놓고 한 말을 MBC 기자는 작정을 하고 보도 준비를 한 의혹이 있는 것이다.
더욱이 MBC는 황상무 수석이 ”우리는 절대 그런 일 안 한다“ 라고 말했던 사실은 빼놓고 보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MBC 이용주 기자는 지난 2월 대통령 장모의 3.1절 가석방이 추진된다는 보도로 오보 논란을 빚은 기자다. 당시 이 기자는 동부구치소를 취재해서 법무부가 가석방을 추진한다는 식으로 보도를 해 물의를 빚었다.
이처럼 현재 정부 여당에 불리한 선거 이슈들은 대부분 MBC의 마이크에서 비롯됐다. 대통령실과 MBC의 켜켜이 쌓인 갈등 속에서 MBC는 죽기 살기로 정부 여당의 총선에 흠집내기 보도에 혈안이 되어 있는 것이다.
이러한 취재 노력이 공교롭게도 대통령실에 집중된다는 점은 우연일까?
이러한 보도가 결국 선거 이슈화되는 것도 우연일까?
왜 모든 선거 이슈는 MBC의 마이크에서 시작되는 것일까?
2024.3.19.
MBC노동조합 (제3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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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박솔잎 기자는 공수처 수사 상황을 어떻게 줄줄이 꿰고 있었을까?
개털과범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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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20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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