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14: 9 알아 듣기 쉬운 말 - 이와 같이 너희도 혀로써 알아 듣기 쉬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 그 말하는 것을 어찌 알리요? 이는 허공에다 말하는 것이라. ( 이와 같이 너희도 혀로서 알아 듣기 쉬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 그 말하는 것을 어찌 알리요 이는 허공에다 말하는 것이라. )
사람이 알아듣지 못하는 말을 한다는 것은 허공에다 말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1] 이와 같이 너희도 혀로써 알아 듣기 쉬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 그 말하는 것을 어찌 알리요?
사람은 입과 혀를 통하여 여러 가지 소리를 만들어 사람의 의사소통 도구로 사용한다. 이를 언어라 하고 이를 도표화한 것을 문자라 한다.
언어와 문자를 통하여 원활한 교통을 이루어 오늘날의 문화를 창출하였다. 그런데 이 언어와 문자를 알아듣기 쉽고 정확한 말을 표현하지 않는다면 이를 듣는 상대방은 말하는 자의 의도와는 다르게 대꾸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그 말을 잘못 이해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대화자는 자기의 하고자하는 의사를 정확한 소리(음성)로 표현하여 자기의 의도대로 상대방에게 의사를 표현하여야 한다.
2] 이는 허공에다 말하는 것이라.
"허공에다 말함" - 은, 효과 없이 말한다는 뜻이다. 즉 소리만 낼뿐 대꾸가 없는 – 메아리가 없는 – 소리일 분이다.
고전 14: 10 소리의 종류 - 이같이 세상에 소리의 종류가 많으나 뜻 없는 소리는 없나니 ( 세상에 소리의 종류가 이같이 많되 뜻 없는 소리는 없나니 )
여호와 하나님께서 온 땅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셔서 모든 사람이 온 지면에 흩어지게 하신 것(창 11: 9)을 의미한다.
서로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끼리의 공동체를 이루어 사는 것을 의미한다.
1] 이같이 세상에 소리의 종류가 많으나 뜻 없는 소리는 없나니
여기 "소리"란 말은 헬라 원어로 포네(* )니 목소리를 의미한다.
그러므로 이것은 사람의 방언들을 의미한 것이다.
칼빈(Calvin)은 이것을 동물들의 소리로 해석하였으나 문맥으로 보아서 사람들의 언어를 가리킨다(Hodge).
고전 14: 11 소리의 뜻을 알지 못하면 - 그러므로 내가 그 소리의 뜻을 알지 못하면, 내가 말하는 자에게 외국인이 되고, 말하는 자도 내게 외국인이 되리니, ( 그러므로 내가 그 소리의 뜻을 알지 못하면 내가 말하는 자에게 야만이 되고 말하는 자도 내게 야만이 되리니 )
사람이 소리의 뜻을 이해하지 못하면 외국인이 된다.
1] 그러므로 내가 그 소리의 뜻을 알지 못하면,
내가 사는 곳에서 사용하는 언어는 주위 사람이 능히 이해할 수 있는 언어인데 내게 소리를 발하는 자의 음성을 알아듣지 못한다면 나와 상대자는 같은 동류의 사람이라고 할 수 없다.
2] 내가 말하는 자에게 외국인이 되고, 말하는 자도 내게 외국인이 되리니
곧 피차간 야만의 관계란 뜻이니 서로 이해하지 못하는 처지에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말하는 자나 응답하는 자가 서로의 소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서로간에 외국인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