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챔피언스리그와 유럽의 여러리그에서 벌어지는 축구경기들로 매일매일 축구경기를 보다가 선수들이 입는 아디다스져지가 너무 이뻐보여 구매욕구를 가지고 태평백화점 이수역 아디다스 매장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들어서자마자 어서오세요와 함께 한 직원 분이 저에게 착 달라 붙었습니다. 처음엔 속으로 이 매장 참 친절하구나!하고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았습니다. 다양한 져지들이 매장에 전시되어 있었고 이쁜 옷을 찾기 위해 둘러보려던 무렵 직원분이 요즘 잘나가는 져지를 추천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제마음에 들지 않아 괜찮다고 하였고 다시 다른 옷을 만지작 거리자 그 옷이 어떻고 어떻고 요즘 신상이라 괜찮다며 옆에서 계속 설명해 주셨습니다. 천천히 뒤적거리며 맘에드는 옷을 찾아보기 위해 옷을 만지작 거릴때마다 그 직원분은 이것은 어떻다며 계속 설명해주시는데 직원분의 마음은 이해했지만 슬슬 짜증이 났습니다. 이제 한 옷을 고르고 마음에 드는 티를 내자 이제 그 옷에 어울리는 다른 옷들을 보여주며 이렇게 이렇게 입으면 참이쁠거라고 계속 강요를 하셨습니다. 전 다른 것에 관심이 없었지만 그 분의 계속되는 강압적인 판매방식에 마음에 들었던 옷을 다시 걸어두고 그 매장을 나왔습니다.
아디다스 직원분의 의도치 않은 디마케팅과 요즘의 마케팅철학과 동떨어지는 강압적인 판매방식이 결국 그 매장의 매출을 감소시켰다고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