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중복되는 사진은 뺍니다.
즐감하세요.

아침은 든든한 설렁탕으로.

남녀칠세부동석. 여는 여끼리.

남은 남끼리.

지하철 수유역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북한산 기슭에 있는 4.19 국립민주묘지로 가고 있다. 여행에는 지하철보다는 버스가 좋다고 생각한다. 창밖의 풍경을 볼 수 있으니까.

4.19 국립묘지에 도착.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대통령 때는 국립묘지가 아니었다. 김영삼 대통령 때 국립묘지로 승격되었다.

4.19 국립묘지의 전체적인 모습.

4.19혁명기념탑 뒤로 북한산이 보인다.

4.19혁명기념탑으로 가는 길. 기념 조형물이 너무 딱딱하고 위압적이다.

4.19혁명기념탑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

이 사진은 누가 찍었을까? 찾아 보세요.

4.19혁명기념탑 중앙에 있는 조각.

4.19혁명기념탑 양옆에 펼쳐져 있는 부조. 파랑새 친구들은 부조가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신들처럼 너무 풍만하다며 날카롭게 지적했다.

지금 우리에게 4.19정신이란 무엇인가? 각자 생각해 보자.

4.19혁명기념탑 뒷편에는 4.19 당시 숨진 열사들, 그리고 부상을 당했다가 나중에 사망한 이들도 여기에 묻혀 있다.

열사의 무덤 위의 눈을 치우는 효원이와 보경이. 참 기특하구나.

죽음 이곳저곳을 살펴보는 파랑새 친구들. 그만 가자!

묘비 뒷면의 간단한 설명이 우리를 아프게 한다.

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거지?

이 곳에는 4.19 민주열사들의 영정과 위패가 모셔져 있다.
일 1개당

4.19국립묘지에서, 그날 목숨을 바친 젊은 영령 앞에서 숙연한 마음이 들다.

4.19혁명에 관한 시들이 많이 새겨져 있다.



멋진 조각을 발견. 경찰의 총앞에 맨주먹으로 달려드는 젊은 영혼들.


사총사는 눈을 좋아한다.

나는 이 조각이 무지 마음에 들었다.

작품의 제목은 <자유의 투사>이다.

4.19혁명기념관에서는 4.19혁명 다큐멘터리를 상영하고 있었다.

정말 집중하여 보고 있는 친구들. 요렇게만 공부한다면 성적은 걱정 없겠다.


기념관 2층에서는 방문객들이 염원을 담아 붙이는 공간이 있다.

또 유명한 사람들이 쓴 방명록을 확대해서 걸어놓았다. 김대중, 김영삼. 박근혜, 권영길 등 유명한 사람들이 다녀갔다.

4.19정신이란 무엇인가? 자유, 민주, 또 뭐지?

"어이, 학생들, 마술 보여줄게. 이리 와." 4.19국립묘지에서. 할아버지의 마술 실력보다는 노력과 열정에 감탄하다.

대학로에서 떡볶이로 점심. 치즈 떡볶이, 해물떡볶이 등을 시켰더니 한 냄비에 담아서 나왔다. 그러면 이건 무슨 떡볶이야? 이해할 수 없었다.

연극 시간은 멀었고, 거리 구경은 너무 추워서 힘들고, 시간 때우기 위해 오뎅 튀김집에 들어갔다. 시간만 나면 스마트폰을 들여다 보니 이것 참 문제로다.

아직도 스마트폰을 보고 있네.

대학로 소극장에서 사랑의 코메디 연극 <옆방 웬수>를 보다. 대학로에는 소극장이 무수히 많았다. 길거리에서 티켓팅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우리도 <시크릿> 보러 가다가 길거리에서 <옆방 웬수>가 무지하게 재미있다는 선전을 듣고는 바로 티켓을 구입했는데, 보고 나니 아무래도 낚인 것 같았다.

소극장 안에서도 또 스마트폰. 쯧쯧쯧....

아직도 스마트폰.

대학로에서 동대문시장으로 이동하면 전태일 흉상 찾기 미션을 주었다. 1등한 남학생팀.

1등팀에게 부탁하여 나도 전태일과 기념촬영을 했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행복한 세상을 염원한다.

2등으로 들어온 여학생팀.

마지막으로 들어온 기행단장.

동대문시장 안 종로김밥집에서 간단하게 김밥, 라면, 카레로 저녁을 먹었다.
이후 일부는 동대문시장을 구경했고, 대부분은 홍대 문화의 거리로 갔다.
저녁 10시 반에 김치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