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0일 지리산 성제봉(형제봉)으로 향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구름다리 사진입니다.
등산은 청학사 방향에서 시작했습니다 버스에서 내려 청학사까지는 깨 먼거리.. 청학사에서 형제봉까지는 3.5km 정도 됩니다.
아래는 청학사를 알리는 청학사 장승?
청학사 대웅전 앞에 있는 석가탑입니다. 그 옆(대웅전 앞)에 약수터가 있어 산에 본격적으로 오르기 전에 물병 채우기 좋은 곳입니다.
시멘트 길을 한참 오르고 이제 부터야 산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밭에는 감자가 꽃을 피우고 길 옆은 창포(붓꽃)가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아래 보이는 능선이 우리가 올라온 곳입니다. 그래도 아직 멀었습니다.
한참을 오르니 형제봉 0.8km가 보이더군요..
꼭 사람들은 시키는대로 하지 않는다니깐요.. 좋은 길 나두고 난간을 타넘고 오니 말입니다.
이제 형제 2봉(1,117m)가 코앞에 있습니다.
형제 2봉 도착..
날씨가 넘 더워 고생은 되었지만 모두 무사히 형제 2봉을 정복하고 다시 형제 1봉(성제봉)으로 향합니다.
형제 1봉(이 고장 사람들은 성제봉"聖帝峰"이라 함)으로 향하는 길에 사진한장씩
성제봉 도착했습니다. 형제 2봉보다는 2m가 낮은 1,115m입니다.
이제 부터 하산길인데 하산길이 또 한 6km정도는 되는 듯.. 좀 먼거리입니다.
아래 지도상은 4.7km라고 되어 있지만 버스 주차장까지 가야 되므로 6km는 족히 될 듯..
마지막 화려함을 뽐내는 철쭉을 한장씩 담아봅니다.
아래 철쭉 넘어로 구름다리가 보이고, 그아래로 능선 그리고 섬진강이 보입니다.
지금부터 저쪽 아래 섬진강 바로 옆 능선까지 내려가 좌측으로 빠져서 최참판댁 마을로 내려갈 예정입니다.
철쭉은 이제 끝물이라 화려함은 잃었지만 확뚫린 경치는 우리를 경탄하게 합니다.
저기 내려오는 분들은 누구 일까요..
이분은 아니고..
이사람도 아니고..
이분들인듯 합니다.
소나기님, 금오산님, 깜찍이님, 선이님, 외...
하산을 하다가 윗쪽에서 사진찍는 모습이 넘 재미 있어 나도 한장 찍어 봅니다.
아래 모자의 주인는 누굴까요.. 사진에서 없는 사람이겠지요..
철쭉이 활짝 피었다면 더욱 좋았을 걸... 아쉬움을 남기고 철쭉 군락지를 지나옵니다.
지금부터는 구름다리...
역시 여기서도 호롱불님 사진작가 노릇을 단디이 합니다.
구름다리를 건나왔네요..
아이고 지겹도록 내려왔습니데이...
저아래 최참판댁 기와집들이 보이는 군요..
내려갈 곳이기도 합니다. 사진으로 봐서는 아직 한참을 가야겠지요..
내려오는 길에 대나무 숲... 죽순이라도 있으면 하나 따올라 했더니 없어요..
이제 다 내려 왔습니다. 최참판댁입니다.
최참판댁 담장..
내려오는 길에 ... 구절초인가.. 틀리면 댓글달아주세요..
우리가 타고 내려온 능선입니다. 제일 우측 봉우리가 형제봉입니다.
주차장 옆에 있는 박경리 토지 문학비입니다.
별로 대접은 못받는듯 이곳에서 사진 찍는 사람을 못 본듯해서..
다음 상평마을 유래비입니다.
등산의 시작은 약 9시 반에 시작하여 하산은 4시 반 정도 약 7시간의 산행이었습니다.
이제 여름산행이 되었는지 날씨가 넘 더워 다들 고생은 했지만 좋은 친구들이 있어 즐건 산행이었습니다. 모두들 수고 하셨습니다.
이상 느티의 정예 파견 요원(마운티아로 잠시 파견)들의 지리산 성제봉 평정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