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터에서 창을 휘두르고 활을 쏘는 병사나 장수는 방패가 없어 결국 적의 창이나 화살에 맞아 쓰러지게 되고, 방패만을 들고 창이나 화살을 막아내는 병사는 잘 피하다가도 언젠가는 한 방에 맞아 쓰러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방패와 창이나 활을 고루 잘 쓰는 병사나 장수가 성공한다는 결론이 나오겠군요. 부동산시장도 공급과 수요가 한 치도 물러서지 않은 전쟁터입니다. 여러분들께서는 요즘 방패를 들고 계십니까? 활이나 창을 들고 계십니까?
부동산 카페로서는 유일하게 daum의 “21세기 부동산 힐링캠프”가 창과 방패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사시라, 마시라 권유하지는 않아도 지금은 창과 활을 쓸 때다. 방패를 사용할 때다. 라는 글은 최선을 다해 올려 드리고 있습니다. 여러분들께서도 그렇게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수도권에 미분양이 3만 가구요. 미 입주가 2만 가구요. 위례신도시를 비롯하여 서울 시내에서도 여러 곳에서 제법 많은 분양이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수도권 기존주택이 전체적으로 거래가 두절된 이상 이럴 때는 물량이 넘쳐날 것이므로 소극적인 방패로 대항을 해야 하겠지요.
그러나 서울시의 재건축이나 재개발 사업이 대부분 물거품으로 돌아가고, 주택이 필요한 곳에는 부족한 현상이 계속 나타나서 전세수요를 이겨내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실수요자나 알짜 투자자로서는 적극적인 창이나 화살을 사용해도 무방하리라 생각합니다.
이런 매도와 매수의 입장 차이는 각자 개별적으로 따져야 하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사는 시기다, 아니다. 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월세보증금도 없는 사람에게 빨리 집사라고 말하는 건 그 사람 죽으라고 불 속에 떠미는 일이나 같을 테니까요.
가격이 오름 폭도 약하고, 내림 폭도 약하며 거래가 없을 때에는 일단 방패를 사용하는 게 옳다고 봅니다. 더구나 부동산 활성화 법안이 국회에 계류 중에 있다면 급해도 참아야지요. 정부에서 부동산 팔기 쉽고, 사기 쉽게 해준다는데 뭣 때문에 급히 서두를 필요가 있겠습니까.
하지만, 매수수요자들은 다릅니다. 값이 더 내릴 것으로 믿고 양손을 호주머니에 넣고 있다가는 사다리에 오를 수 없습니다. 설사 내린다고 가정합시다. 내린들 얼마나 더 내리겠습니까. 내릴 때의 이익은 오를 때의 이익을 절대로 따라갈 수 없음이 부동산의 특성이기도 합니다.
지금 전세수요자들과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은 나와 아무 상관없는 남들과 싸우고 있습니다. 여론은 참고사항일 뿐이고, 선택은 자신의 몫입니다. 승자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지 남들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일은 아무 의미 없습니다.
여유가 있어 더 사고 싶은 사람들도 주저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다 내리면 어쩌나 하고 말입니다. 빚내서 부동산 살 필요는 없지만, 사야할 사람이 값이 내릴 것이 두려워 사지 않는 일은 나중에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사실도 알아야 합니다.
부동산 투자에서 땅뙈기 하나, 집 한 채 가지고 성공하는 것 봤습니까? 성공의 법칙에 두 마리 토끼를 좇지 말라 했습니다. 그러나 두 마리를 다 잡은 사람들도 많습니다. 쉽게 생각해야 합니다. 부동산은 값이 내려갈 대로 내려갔습니다. 돈은 퍼질 대로 퍼져 있습니다. 그게 언제 활성화 되느냐가 문제입니다.
지금 부동산시장은 90%는 머뭇거리는 사람이고, 10%는 뛰는 사람입니다. 그 90%가 뛰기를 시작할 때에는 10%는 이미 반환점을 돌아오고 있을 때일 겁니다. 뒤따라 간 사람들은 어쩌든가요? 꼭짓점에 잡았다고 한탄하지 않습디까?
사실 분들은 창과 화살을 쏘아 대세요. 파실 분들은 방패를 잘 이용하심이 옳을 것입니다. 큰 물고기가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는 게 아니라, 빠른 물고기가 느린 물고기를 잡아먹는 것입니다. 지체할 시간이 없습니다. 아무리 주택이 차고 넘친다 해도 누구에게나 그게 바로 재산목록 1호입니다.
21세기 부동산 힐링캠프(부동산 카페) 운영자. http://cafe.daum.net/2624796
법무법인 세인(종합법률사무소) 사무장. http://cafe.daum.net/lawsein
pobysun@daum.net 010-4878-6965. 031-216-2500
첫댓글 그렇군요
희망적인 말씀 감사합니다
창을 마구마구 던져보고 싶어지네요^^
. 일전에 선생님과 상담했던 회원입니다.오늘 청라 42평 4억1000에 팔라는전화가왔습니다. 지금매도해요내년에팔까요. 이자가 많이 부담이되요.
매도는 매수자가 있을때 하는 겁니다. 매도하시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창은 잘던지고~ 방패로 잘막고~
좋은글 감사합니다~~
사람들의 심리는 각자의 그릇 크기만큼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고수는 눈에 보이지 않아도 머릿속에 조감도를 그리며 행동에 임하는 사람들이고..... 하수는 실물을 손에 쥐어 줘야 그때서 알아채고 움직이는 사람들이지요...저도 고수가 되고 싶습니다.....좋은글 고맙습니다
지인통해가입했어요.교수님말씀감사합니다.열심히공부할께요
화살이 넉넉하다면 지금이 기회인데
안타까울뿐.. 그저 방패뒤에서 좋은
날만 기다립니다^^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예리하게 짚어주셔서 감사합니다~~조금씩 쌀쌀해지고 있네요~감기조심하세요~~^^
빠른 물고기가 느린 물고기 잡는다는 표현에
동감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귀한 내용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