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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시장특성
목차
- 가. 소비자 특성
- 1)
서비스 / 소비 중심의 시장 구조
- 2)
메트로 마닐라 및 소수 거점도시 상권 집중
- 3)
외국인 투자/ 화교 자본에 의한 경제성장
- 4)
부의 편중과 소비 양극화
- 5)
공급자 중심의 시장
- 6)
느리고 불투명한 의사 결정 및 부조리 만연
- 나. 한국상품 인지도
- 다. 한류동향
- 라. 유통채널
가. 소비자 특성
필리핀은 소득 양극화가 심해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가격대비 성능과 상품의 가치를 기준으로 구매하는 경향을 보이며, 따라서 주로 합리적인 가격의 저가제품 인기가 높은 편이다. 고소득층은
고급 쇼핑몰에서 구매하는데 아시아 최대 쇼핑몰인 Mall of Asia를 비롯하여 대형 쇼핑몰들은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며 지방 중소도시까지 폭넓게 들어서 있다.
또한, 필리핀은 제조업이 매우 취약하여 가전제품 및 생활용품 위주로 많은 상품이 완제품
형태로 해외에서 수입되고 있고, 해외 근로자의 국내송금(2012년 211억 달러)을 중심으로 한 소비위주의 경제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1) 서비스 / 소비
중심의 시장 구조
필리핀은 개도국임에도 불구하고 서비스산업 비중(서비스 55%, 제조 31%, 농업
14%)이 높고 제조업이 매우 취약한 특성을 보이고 있다. 서비스업에서는 관광, BPO, 건설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고 제조업은 전자, 반도체 분야에
집중되어 있다. 섬유산업은 하향세, 기타 식품, 의료 산업이 발달되어 있다는 점도 특이하다.
주요 수출품목은 전체 수출의 25%를 차지하는 전자부품(반도체)를 비롯하여 석유제품, 자동차, 화학원료, 철강판 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반도체, 전자 등은 인텔, TI, Sanyo, 삼성전자 등 다국적기업 현지공장에 의해 지배되고 있다.
반도체는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막대하며 최대 수출품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편, GDP의 70%를 민간소비가 차지할 정도로 소비 활동이 왕성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2) 메트로 마닐라 및 소수 거점도시 상권 집중
우리나라의 수도권에 해당하는 메트로 마닐라(Metro Manila)를
중심으로 한 Luzon 섬 남부와 일부 거점 도시에 상권이 집중되어 있다. 이외에 필리핀의 주요도시를 형성하고 있는 세부 (Visayas섬), 다바오(Mindanao섬),
Subic, Clark(Luzon섬 경제자유구역)등을 중심으로 ‘70년대부터 초대형 쇼핑몰이 발달되어 있으며, 최대 쇼핑체인인 SM, Rustan 등 미국식 대형 쇼핑몰과 백화점이 상권을 장악하고 있다.
3) 외국인 투자/ 화교
자본에 의한 경제성장
수출의 65%를 반도체, 전자분야에
진출한 외국기업이 주도하고 있으며 이들 기업의 수출금액이 필리핀 전체 수출의 60%에 이를 정도로 특정분야에
집중되어 있는 특성을 보이고 있다. 동남아의 다른 국가들과 같이 필리핀도 유통, 전자분야 중심의 화교자본의 영향력이 막강하며 필리핀의 주요 산업으로 독점 및 과점 분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외 필리핀에 소재하는 국제기구(ADB), 외국차관(일본, EU, 미국, 한국
등)에 의존하는 인프라 개발이 추구되고 있다는 점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4) 부의 편중과 소비 양극화
중국 복건성 출신의 화교가 필리핀 상권의 60% 이상을 장악하고 있으며
상위 3~5%의 상류층은 잦은 해외 여행과 명품을 선호하는 등 극심한 빈부격차와 이에 따른 소비의 양극화가
두드러지고 있다. 인구의 25%는 절대 빈곤층으로 하루 2불 정도의 비용으로 생계를 꾸리고 있어 빈곤구제가 시급한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으며 중산층이 미약하여 소비시장도
고가시장(초대형 현대식쇼핑몰)과 저가시장(재래시장)으로 명확히 구분되고 있다.
5) 공급자 중심의 시장
제조업이 취약해 공산품, 소비재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유통이 일부 대기업에 의해 지배되고 있어 경쟁이 제한적이며 공급자가 우위에 있는 시장구조를 형성하고 가격 결정력과
제품구매 및 업태 형성 등을 결정하는 형태를 보이고 있다.
6) 느리고 불투명한 의사 결정 및 부조리 만연
상거래 관행은 신속하지 못하며, 동일 제품에 대해서도 유사 제품과
비교 등에 많은 기간을 할애해야 할 정도여서 합리적인 의사결정에 제약이 있으며 해외제품의 수입 및 판매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공급자 우위의 시장이고 의사결정이 일관적이지 않아 거래 제의에도 관심이 높지 않으면 답변을 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며 수입업체 혹은 유통업체들이 자신들의 필요에 의해 추후 연락하는 형태를 띠고 있다.
대형 프로젝트, 광산 사업 등에 있어서는 브로커, 인허가권자
사이에 부조리가 만연되어 있어 의사결정권자 및 단계별 관리층에 일정한 수준의 뇌물을 주지 않으면 사업이 원활하게 성사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나. 한국상품 인지도
한류드라마, K-POP 등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한류기반의 소비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화장품, 휴대폰 등의 인기가
높아 수출이 확대되어 한류붐이 경제한류로 확대되고 있다.
한국의 화장품, 식품 브랜드를 중심으로 시장진출이 활발하며, 현재 뚜레쥬르(2개 매장), 더페이스샵(26개 매장) 등이 프랜차이즈 형태로 진출해 있다.
다. 한류동향
필리핀에서 한류는 드라마를 중심으로 활성화되어 있다. 2003년 GMA방송국에서 방영된 드라마 '가을동화'가 현지에서 처음으로 인기를 얻어 필리핀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
이후 겨울연가, 꽃보다 남자, 대장금이 잇달아 방송되고,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대장금이 현지에서 인기를 얻음에
따라 한국문화와 음식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었다.
2005년 영화 ‘엽기적인 그녀’가 필리핀에서도 히트를 치면서 한류열풍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이
영화의 주제곡인 ‘I Believe’는 필리핀 가수 지미 본독(Jimmy
Bondoc)이 영어가사로 리메이크한 이래로 현지에서 더욱 인기를 얻었다.
2NE1의 멤버 산다라박은 필리핀에서 방송활동 경력이 있으며, 슈퍼주니어, 원더걸스, 싸이, 보아, 소녀시대, 포미닛 등 K-pop의
인기도 젋은 층을 중심으로 폭발적이다.
최근 2013년 9월 마닐라에서 K-POP Republic 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 행사에서
인기그룹 샤이니, 엑소케이(EXO-K), 달샤벳 등이 출연하였는데, 매표한지 몇 시간 만에 표가 매진되어 날로 커져가는 한류의 영향력을 입증하였다.
라. 유통채널
□ 유통구조
필리핀에서 소비유통은 온라인 판매 등 비점포 형태의 유통채널보다는 전통적인 점포를 통한 유통이 아직까지 활성화 되어 있다. 인터넷 쇼핑 등 비점포형태 유통규모 수치의 정확한 파악은 불가능하지만, 점포형태로
운영되는 유통규모에 비해 매우 영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인터넷 보급률이 증가하고 수도권 중심의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외국 온라인쇼핑 문화가 유입되면서 온라인 유통거래는 점차 확산되는
추세이다.
(kotra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