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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에서 남쪽으로 141.6㎞, 부산에서 남서 방향으로 286.5㎞, 일본 대마도(對馬島)에서 서쪽으로 255.1㎞ 떨어져 있다.
동경 126°09′∼127°00′, 북위 33°10′∼34°35′의 범위에 위치하며, 면적 1,845.88㎢, 해안선 길이 253㎞, 인구 53만 4715
명(1998년 현재)이다. 섬의 모양은 타원형이며, 장축의 방향은 동북동∼서남서이다.
제주도는 신생대 제3기 말 플라이오세에 화산활동이 시작된 이후 제4기에 완성된 대륙붕 위의 화산도이다.
지질은 제3기 말에서 제4기까지 5회에 걸쳐 분출된 화산암류가 대부분이며, 퇴적암층이 부분적으로 협재(挾在)한다.
화산암류는 주로 현무암에 속하며 조면암질안산암과 조면암도 소량 나타난다.
화산활동의 제1기는 기저현무암의 분출기이고, 제2기는 표선현무암(表善玄武岩)의 분출과 서귀포 및 중문 조면암
(粗面岩)의 분출기이다.
제3기에는 중심분화(中心噴火)가 진행되었으며, 제주현무암과 하효리현무암(下孝里玄武岩)이 분출되었다.
제4기에는 시흥리·성판악(城板岳)·한라산 현무암이 분출되었다.
또한 유동성이 적은 한라산조면암질 안산암(安山岩)이 분출하여 1,750∼1,950m에 걸친 한라산 산정부 서쪽의 험준한
종상화산체(鐘狀火山體)가 형성되었다.
5기에는 백록담 화구를 만든 화산폭발과 함께 백록담현무암이 소규모로 분출되었으며, 후화산작용(後火山作用)의
일환으로 오름이라 불리는 기생화산이 대부분 형성되었다.
역사시대에 들어와서는 1002년(목종 5)과 1007년에 국지적인 화산활동이 있었다는 기록이 있다.
한라산(漢拏山, 1,950m)의 정상에는 직경 약 500m의 화구가 형성되어 있으며, 이곳에 물이 고여 화구호(火口湖: 白鹿
潭)를 이룬다.
한라산은 종상(鐘狀)의 산정부를 제외하면 사면의 경사가 매우 완만하여 순상화산(楯狀火山)에 속한다. 360여 개의 기생
화산은 섬의 장축을 따라 한라산의 동·서 산복(山腹)에 대상(帶狀)으로 분포하며, 송당(松堂) 일대에서 최대 밀도를
나타낸다(38개·100㎢).
해안 지역에 위치한 성산일출봉(城山日出峰)·송악산(松岳山)·두산봉(斗山峰)·당산봉(唐山峰)과 산간지의 산굼부리는
응회구(凝灰丘) 또는 응회환(凝灰環)에 속하며, 산방산(山房山)은 조면암질 안산암의 전형적인 종상화산이다.
이 지역에서는 빗물이 절리(節理)를 통하여 지하로 쉽게 스며들기 때문에 하천의 발달이 미약하며 대부분이 건천(乾川)
이다. 북쪽 사면의 산지천(山池川)·도근천(都近川)·한천(漢川)과 남 사면의 창고천(倉庫川)·천제천(天帝川) 등의 하천은
용천(湧川)에서 물을 공급받는다.
이 밖에 용암동굴로는 만장굴(萬丈窟)·김녕굴(金寧窟)·협재국(挾才窟)·쌍룡굴(雙龍窟) 등이 발달하고 있다.
해안선은 비교적 단조로우며 남부 해안에는 주상절리를 따라 높은 해식애(海蝕崖)를 이루고 있는 지역이 많다.
북부 해안의 퇴적물은 대부분이 흰 모래를 이루는 패사(貝砂)인 데 비하여 남부 해안에는 화산쇄설물이 풍화된 검붉은
모래가 많다.
남부 해안의 절벽에는 서귀포의 천지연폭포와 정방폭포, 중문의 천제연폭포 등이 형성되어 있다.
제주도는 우리나라 최남단의 해상에 있으며 연안에 난류가 흐르고 있어 연중 온난하고 기온의 연교차도 적은 해양성
기후를 나타낸다.
북제주 지방은 연평균기온이 14.7℃, 1월 평균기온이 4.8℃, 8월 평균기온이 25.8℃인 데 비하여 남제주 지방은 연평균
기온이 15.6℃, 1월 평균기온이 6℃, 8월 평균기온이 26.6℃이다.
연강수량은 1,440㎜(제주시)∼1,688㎜(서귀포시)로 우리나라 최다우 지역에 해당한다.
특히 7∼9월에는 열대성저기압(태풍)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또한, 해상에 고립된 섬이어서 연중 바람이 불고 흐린 날이 많은 다변성일기를 보이고 있다.
식생은 난대림대에 속하나 고도에 따라 다양한 식물상(植物相)을 나타낸다.
한라산의 수직적 식생분포를 보면, 북쪽 사면은 700m 이하의 낮은 지대로 아열대식물이 많고 녹나무를 주로 하는
상록활엽수림대이다.
700∼1,200m까지는 서나무·개서나무·졸참나무를 중심으로 한 온대활엽수림대이며, 1,200∼1,500m까지는 소나무를
주로 하는 향나무·구상나무 등 침엽수림대, 1,500∼1,700m까지는 관목림, 1,850m 이상의 산정은 고산식물대를 이루
고 있다.
남쪽 사면은 기후가 더 따뜻하므로 북쪽 사면보다 고도가 다소 연장되어 같은 식생대가 나타난다.
경지 면적은 540.34㎢이고, 논 8.41㎢, 밭 531.93㎢로 총면적의 29.2%에 달하며 주민의 24.9% 정도가 농업에 종사하
고 있다.
1960년대 초까지만 하여도 고구마를 주종으로 한 식량 작물 위주였으나 최근에는 감귤과 유채·파인애플·맥주맥 등의
특용작물과 채소 재배로 전환되고 있다.
목축업은 종합개발계획의 실시로 증가하고 있으나 수산업 및 기타 광공업은 매우 빈약하다.
이 지역의 취락은 생활 용수 및 교통로의 이점을 고려하여 해안의 저지대에 90% 이상 분포한다.
이러한 현상은 한라산의 북부에서 더욱 현저한데, 이는 취락 형성의 전통과 반도와의 접근성 및 경지 분포를 반영하고
있다.
제주도의 명칭은 시대에 따라 다르게 불려왔다.
개벽설화(開辟說話)의 3성(高·梁·夫) 중 고을나(高乙那)의 15대 손이 신라에 입조하여 탐라(耽羅)라는 국호를 받아와
개국하였으므로 탐라로 불리다가, 고려 희종 때(1211년) 제주로 개칭되었다.
고려 말에 원나라와 고려에 번갈아 예속되면서 명칭도 수시로 바뀌었으나 1374년(공민왕 23)에 원나라 세력을 몰아냄
에 따라 제주라는 이름으로 굳어졌다.
제주도는 여러 가지 특징적인 화산지형과 지질을 가지고 있어 화산의 보고(寶庫)라고 일컬어지고 있으며, 수려한
경치, 온난한 기후, 남국적인 식생·경관, 독특한 문화와 풍속 등 관광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또한, 육지와의 해상 및 항공교통이 편리하여 우리나라 제1의 관광지로 알려져 있으며 국제적인 관광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주요 관광자원으로는 성산일출(城山日出)·녹담만설(鹿潭滿雪) 등의 영주10경(瀛洲十景), 구십구곡(九十九谷)과 안덕계
곡, 천지연(天地淵)·정방(正房)·천제연(天帝淵) 등의 폭포, 용두암(龍頭巖)·외돌괴·오백나한(五百羅漢) 등의 기암, 만장
굴, 협재굴 등 용암동굴, 비자림(榧子林)·동백군·구상나무군 등의 수림, 산방산·성산일출봉·산굼부리 등 360여 개의 기생
화산, 한란·왕벚나무·문주란 등 1,635여 종의 식물, 꿩, 노루 등 800여 종의 동물과 곤충, 협재·표선 등 10여 개의 해수욕
장, 서부두·사라봉·용두암 등의 낚시터, 이시돌·송당·제동 등의 목장, 그리고 꿩 수렵장 등 무한하다.
그 밖에 많은 지정 문화재가 있다. 지정 관광지로는 용연 지구·만장굴 지구·정방폭포 지구·안덕계곡 지구·천제연 지구
등이 있다.
또, 민요의 고장 성읍민속촌, 무속(巫俗)의 당공 보성리 민속촌, 연등(燃燈)의 제단 월령리민속촌·표선민속촌 등이 있다.
민속 행사로는 한라문화제, 삼성사제 및 삼성혈제(三姓穴祭, 乾始祭)가 있다.
한라산, 성산일출봉, 거문오름 등 제주도의 자연은 그 자체만으로도 박물관이라고 하기에 충분하다.
학술적 가치가 높은 동식물이 잔뜩 서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말문이 막힐 정도로 빼어난 절경은 어느 미술작품보다
뛰어난 가치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천연보호구역에서만 만날 수 있는 희귀한 동물들과 다양한 토질을 눈으로 직접 확인해볼 수 있는 기회까지 누릴 수 있다
.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박물관 여행이 바로 제주의 자연이다.
한라산은 제주도의 보물 중 보물이다.
섬 한가운데에 우뚝 솟아올라 엄마의 품처럼 제주를 따듯하게 보듬는 한라산은 해발 1950m로 남한의 최고봉이자
우리나라 3대 영산 중의 하나다.
그래서 한라산을 빼놓는 제주 여행은 뭔가 아쉬움이 남는다.
다양한 식생 분포를 이뤄 학술적 가치가 높은 동식물의 '보고'(寶庫)이자 어느 미술작품보다 뛰어난 절경을 가진
한라산은 자연의 미술관이요 야생동물원이며, 살아 있는 지질박물관이다.
환경부 지정 특정야생식물 59종 가운데 약 40%가 제주도에 서식하고 있고, 그중 여섯 종을 한라산 천연보호구역에서
만날 수 있다. 손바닥난초, 돌매화나무, 한라돌쩌귀 등을 관찰하며 아이들은 천연 식물원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또 한라산을 중심으로 서식하는 160여 종의 야생 조류와 노랑부리백로, 저어새, 황새 등 19종의 천연기념물도 확인할
수 있다.
한라산 정상으로 향하는 여섯 탐방로는 무지개 색깔처럼 각양각색이다.
남벽분기점으로 이어진 '어리목탐방로', '영실탐방로'와 정상으로 가는 '성판악탐방로', '관음사탐방로' 등 원하는 코스
를 선택해 걸음을 옮기면 된다.
한라산국립공원에서는 아이와 어른들을 위해 자연 해설 체험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방문 전에 예약해 꼭
한 번쯤 참여해보자. '어리목 자연 해설 탐방'은 어리목탐방로에서 보고 느낄 수 있는 자연의 모습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매일 10시와 2시에 진행되고, 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된다.
이 밖에도 '탐라계곡에서 들려주는 한라산 이야기', 존자암과 오백나한전의 유래와 유적에 대해 들을 수 있는 '영실지구
의 동식물' 프로그램, 화산 지역의 특징과 숲 이야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2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된다.
겨울에는 나무의 겨울눈 생김새를 통해 수종을 알아보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이런 체험을 통해 아이들은 산은 그저 힘들게 오르는 곳이 아니라, 가까이에서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멋진 곳임을 알게
될 것이 분명하다.
또한 어리목탐방로 입구에는 탐방안내소가 있는데, 한라산의 탄생과 역사, 전설, 지형 지질, 자연생태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성산일출봉은 한라산천연보호구역, 거문오름용암동굴계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1972년에 생겨난 '세계유산'이라는 특별한 개념은 장소와 관계없이 우리 모든 인류에 속하는 '보편적 가치'를 지닌
것에 부여되는 이름이다.
때문에 세계유산은 보호하고 보존해 자손들에게 대대손손 물려줘야 할 귀중한 자산인 것이다.
해발 180m의 성산일출봉은 제주도의 수많은 분화구 가운데 드물게 바닷속에서 수중 폭발한 화산체이다.
우뚝 솟은 봉우리가 마치 성의 모습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성산이라는 이름에, 정상에서 바라본 일출이 절경 중의 절경
이라는 뜻이 더해져 성산일출봉이 됐다.
원래는 화산섬이었는데 신양해수욕장 쪽 땅과 섬 사이에 모래와 자갈이 쌓여 육지와 연결된 것이다.
길이 다소 가파르지만 잘 정비된 산행로를 따라 정상에 오르면 후들거리는 다리쯤은 이내 보상받을 정도의 절경과 맞닥
뜨린다. 불어오는 바닷바람에 온갖 시름을 떨치고 올 장소다.
봄이면 유채꽃밭, 가을이면 드넓은 억새밭이 멋진 '가족사진'의 배경이 된다.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연출하고, 우도가 손에 잡힐 듯 보이는 이곳에서 제주의 알싸한 바람을 맞아보자.
제주의 7대 비경(경치가 빼어나게 아름다운 곳)은 감귤밭에서 바라보는 한라산, 거문오름에서 바라보는 분화구, 서귀포
칠십리 공원에서 보는 천지연 폭포, 섭지코지 촛대바위 일출, 푸른 바다 위의 일출봉과 우도, 지삿개 주상절리와 중문해
변 절경, 협재 해변에서의 저녁 노을이다.
이 중에서 유일하게 예약을 해야 만나볼 수 있는 곳이 바로 '거문오름'이다.
1일 400명(화요일 휴무)으로 방문 인원을 제한하며 오전 9시부터 1시까지 탐방할 수 있다.
전화예약의 경우 방문 2일 전까지 예약을 완료해야 하고, 인터넷 예약의 경우 하루 전까지 가능하다.
거문오름은 제주의 기생화산 중 하나다. 여기서 '오름'이란 산봉우리의 제주도 방언이다.
거문오름에서 분출된 용암이 북동쪽 바닷가까지 흐른 길을 따라 수많은 동굴들이 형성되었다.
거문오름은 만장굴, 김녕굴 등 20여 개의 동굴을 만들어낸 근원지라 중요하게 여겨진다.
용암동굴의 규모와 길이, 동굴 생성물 등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동굴이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등록되
려면 이곳과 비교해야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 가치가 뛰어난 곳이다.
거문오름에서 당처물동굴까지 13km에 이르는 거대한 동굴 안에는 뱅뒤굴, 만장굴, 김녕굴 등 크고 작은 동굴들이 이어져
있으며, 그중 만장굴만이 일반인에게 공개되어 있다.
만장굴은 총 길이가 7.4km에 이르는데 현재 출입이 허용된 곳은 제2 입구이며, 1km까지만 탐방이 가능하다.
개방 구간 끝에서 볼 수 있는 약 7.6m 높이의 용암석주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알려져 있다.
우리들이 보통 알고 있는 동굴로는 석회암의 용식과 침식 작용으로 만들어진 석회암동굴, 용암이 흘러 생긴 용암동굴, 해
안지대에서 파랑의 작용으로 만들어진 파식동굴 등이 있어. 이 밖에도 특수한 범주에 속하는 것으로 석고동굴, 암염동굴,
절리동굴, 하식동굴, 풍식동굴, 백악동굴 등의 자연동굴이 있으며, 자원 개발을 위해 인공적으로 만든 광산굴 등의 인공
동굴도 있지.
2017년01월17~19일 셋째주(화,수,목)요일 제주도 한라산 및 올레길 신년특별 트레킹으로
갑니다.
산행지 : 재주도 한라산~올레길 일정표 참조
산행일 : 2017년10월17일~19일 2박3일
출발시간 : 일정표 참조
참 가 비 : -300.000원-(삼십만원) (개인 특별회비 포함)
중 식 : 각자 개인 도시락 지참 (개인행동식 식용수 지참)
출발지 : 수지신협 본점 사무실앞
이상기후로 폭우 또는 혹한이 올수 있으므로 대비할수 있는 등산 장비를 필히 지참 해주시기 바랍니다.
필 우의 보온성 좋은 바람막이 간단한 행동식 등을 지참 하시기 바랍니다.
산행 문외는 본조합 산행간사에 게 하시면 됩니다.
문외전화 : 031-263-4456
▣ 산행시 유의사항
1. 산행대장의 리딩에 따라 주시고, 개별행동을 금하셔야 합니다.
2. 산행시 개별행동을 할 시에는 사전에 허락을 받으셔야 합니다.
3. 불의의 사고 및 안전을 위해 산행대장 및 총무의 전화번호를 꼭 입력하여 두시고, 통화가 안될시 문자를 통해 도움을 요청하셔야 합니다.
4. 산행시 사망, 부상 및 기물파손등의 손해 발생시 사고자의 책임으로 하고 수지신협 본점산악회에서는 민·형사상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5. 산행중 사고등에 대비하여 보험으로 대처하며 민,형사상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