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87코스
이제 남파랑길의 대단원 막이 내릴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완도로 떠나는 부산에서의 날씨는 다소 춥고 차가웠지만, 마음만은 포근한 남파랑길의 장도이다
차는 정각 07시 부산 서구청에서 출발하여 3명이 교대를 해 가며 고속도로롤 달렸다.
가는 길에 휴게소 두 근데를 들리며 달렸는데, 완도로 가는 길은 참으로 멀고 멀었다.
남해고속도로를 달리다 광양에서 빠져나와 순천을 거치고 그리고 고흥을 거치며 이어 보성을 거쳤고
그리고 강진를 빠져나와 강진의 하부인 마량으로 해서 완도롤 이어지는 길이다.
◆ 일 시 : 23. 12. 3(일)
◆ 구 간 :
완도해조류센터- 해변공원- 완도주도 상록수림 앞- 완도타워- 다도해 일출공원- 군내리- 망석리-
완도 원네스리조트- 석장리- 부꾸지-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탐방안내소- 구계등길- 정도리돌밭-
완도축협 배합사료 판매장- 하흥초교(종료)
◆ 참여 : 비호, 잎새소리, 홍박, 천과장(4명)
◆ 거리 및 시간 : 18.68km / 05:01분
다녀온 흔적
완도해조류센터에는 주차할 곳이 많다, 우리는 보다 효율적인 트레킹을 위해 2명이 두개조로 나누어 홍박님의 부부팀을
87코스 종점인 화흥초교앞에 내려주고 시작점인 완도해조류센터에 차를 주차하고 트레킹에 나선다.
완도해조류센터 앞에서,
해변공원에서 본 완도주도상록림을 보며,
주도는 상록림으로 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주도항을 지나며,
완도여객터미널을 보며,
이제 완도탑으로 오르는데,
완도탑으로 오르는 길,
완도대교롤 오르면서 본 완도항
계단이 게속 이어지고 있다.
완도탑으로 보며,
나무로 잘 만든 조형물
완도탑 앞으로 길은 이어진다.
동망산 골탑길의 안내판
동백꽃 형상화
뒤돌아 본 완도탑
망남리앞을 지나며,
이제 완도원네스리조트앞을 지난다.
이제 도로를 따라 석장리로 간다.
이곳이 망석포구다
이곳 석장리에서 홍박님의 내외분이 준비한 주먹밥으로 맛있는 점심을 먹고 떠난다.
최강장군의 가리포해전 대첩비를 지나며
이곳에서 트랭글과 두루누비앱이 서로 맞지않아 왔다갔다를 반복했는데 나중엔 트랭글을 따라 걸었는데
시그널은 트랭글에 맞추어져 부착되어 있었다..
이제 임도길을 계속 따른다
낙엽이 많이 쌓여 걷기에 다소 불편하다
즉 부꾸지에서 다도해 탐방안내소까지 약 3km를 이런 길을 걸어야한다.
중간에 전망대가 2개가 설치되어 잠시 쉬어간다
저 앞에 이제 정도리 해변이 보이니 숲길이 곧 끝날 것 같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안내판
탐방안내소에 잠시 들어가 물도 보층하고 안 시설을 둘려본다
탐방안내소 안,
이곳에 근무하는 분이 너무 친절하게 응대해 준다.
이제 탐방안내소를 떠날 시간이다
탐방안내소 외형
정도리 해변으로 내려서며,
이곳의 몽돌은 크기가 다르다, 그러나 상당히 특색있는 해변이다
정도리 몽돌의 모습
남해생명 자원센터를 지나며,
저 산이 내일 88코스때 넘어할 상왕봉이다.
길은 화흥초교롤 계속 이어진다
거의 종점에 다다른것 같다.
봄동
드디어 화흥초교에 도착한다.
화흥초교는 우리나라의 골프의 전설인 최경주선수의 모교이다
드디어 87코스를 마치고, 바로 학교앞 버스정류소에 버스를 기다리는데 바로 군내버스가 들어온다.
완도의 군내버스는 무료이다. 무료로 자리에 앉고보니 기사분의 눈치를 살피는데, 기사분은 손님이 없는 빈 공간에
우리 두사람을 태우고 신나게 완도읍으로 달려간다.
공짜버스,, 너무 고맙긴 한데 세상의 공짜는 그리 좋은 것이 아니다, 왜 ? 그건 누군가가 내 공짜를 대신 돈(세금)을
내어주기 때문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는 것은 수익자의 부담원칙에 따라 버스를 타는 사람이 지불해야 하지 않을까?
완도군의 깊은 사정은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찌버스는 언제까지 이어질지 궁금하기만 하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