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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예술부산경남지부
 
 
 
카페 게시글
자작시, 창작글 아버지
마태오 추천 1 조회 9 24.11.08 11:33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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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11.09 05:15

    첫댓글
    아침이슬을 밟고 간
    젖은 그 발자국 위에 엎드리고 싶은,
    삶에 지치면 먼발치로 당신을 바라다보는,
    눈동자에 아프게 찍히는,
    어떤 것들로도 대체할 수 없이
    언제나 가슴 뭉클한 아버지라는 이름,

    가슴에 물들이라고
    마음상자 하나만 남겨두고 떠났습니다.

    보이지 않게 함께 있는 바람처럼
    영혼과 영혼이 이어져 있다고 믿으며
    날개 달린 당신을 호명합니다.

    임종을 마주하지 못한 나에게도
    돌아가신 아버지가 확장됩니다.

    일깨워주는 글향으로 다시 오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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