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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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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촛불을 들었다.
사실 '전야제'라는것을 처음 알기도 했고 이것을 하는 의도를 정확히는 몰랐지만
당연히 5.18을 기리기 위해 하는 행사라는건 알고있었다.
익숙한 반주에 '내가 아는 노래가 공연에 나온다고??' 하면서 놀랐는데
민중가요였다.
그럼 그렇지, 내 취향의 노래가 공연에 나올리는 없지.
그렇다고 민중가요가 별로라는건 아니다. 매우 좋다.
되게 5.18하면 슬픈 과거를 떠오르게 한다. 그런데
전야제의 뜻은 '어떤 행사에 앞서 그 전날 밤에 베푸는 축제' 라고 하는데
슬픈 과거를 축제로 다룬다라...
당장 '축제'라는 단어만 보면 놀고 먹고 즐기는게 생각난다.
그래서 처음엔 좀 괴리감이 들었다.
물론 5.18 전야제가 그랬다는건 아니다.
그런데 '4.16 순례길'이 희망을 위해 걷는 길이듯이
아픔의 기억을 희망으로 회복하는 마음가짐으로 참여하는 축제다. 라고 결론을 내렸다.
그렇다.
첫댓글 의미있는 시간들을 한 공간에서 함께여서 고맙고 고마웠어.혜수 환희,경석,요가 선생님, 마리아 ^^참 보고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