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코고는 소리를 자장가 삼아 70평 넓은 숙소에서 코고는 소리를 피해
동서남북으로 흩어져 자고, 하나. 둘씩 일어나 세면후 아침해장으로
쌀국수와 우동국수에 뜨거운 물을 부어 대신한다.
국물이 시원하다,
과일과 커피를 마시며 오늘 일정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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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눈덮인 한라산을 거쳐 마라도 들어갔다 나와 한두군데 시간 되는대로
관광 하기로 결정하고, 오후 1시20분 마라도 가는배를 전화 예약한다.
어제 저녁 늦게 숙소에 도착하여 숙소에서 보이는 바다 비경을 보지 못하고 ,골아 떨어져
차를 타고 이동 하기전, 숙소 앞에서 기념 찰영에 들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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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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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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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즈를 취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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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사는 Close Up 시켜 찍어대고
시간이 없어 오래 찍지 못하고, 동영상으로 대신 한다.
제주동네 지명을 되뇌여가며 , 한라산 중턱인 5.16도로를 향한다
강력 접착제를 구하기 위해 달리던 차를 세우고 편의점을 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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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바닥 떨어진 운동화가 맺어준 황혼의 사랑 "
회장이 되면 , 행동의 모범을 보이기 위해 잉꼬 부부가 되고, 자꾸 습관화 하다보면 미웠던 감정은 없어지고 사랑이 싹 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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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광을 보며 10여분 도로를 달려 올라가니 제주 도로의 제일 높은 곳인 "성판악" 주차장에
도착한다,
@ 성판악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 있는 봉우리로
산 중턱에 암벽이 널 모양으로 둘려 있는 것이 성벽처럼 보이므로 성널 오름 또는 한자어로는 성판악이라고 한다.
높이는 1,215m이며,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5·16 도로의 중간 지점 가장 높은 곳에 성판악 휴게소가 있는데, 이곳은 한라산으로 오르는 등산로 중의 하나로 성판악이 시작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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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소에서 조금만 오르기로 하고 눈길로 걸어 올라가니 , 시원한 설경과 공기 가 좋다.
개인별 멋진 포즈로 사진도 찍고 , 단체 사진을 찍으려 하니 한라산에 오르자고 외쳐대던
뺑이가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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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못가는 곳이니 , 주차장에서 쉬면서 한대 피고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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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에 반사되는 설경속에 한컷을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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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불 구불한 도로를 미끄러져 내려올수록 쌓인눈은 점점 보이질 않는다.
서귀포 시내를 관통하여 천지연 폭포 주차장 도착 했으나 , 승선예약 배 시간을 맞추기 위해
차를 돌려 배타는 송악산 선착장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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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선 수속절차를 마치고, 배에 올라 출렁거리며 배는 30여분 지나니,
우리나라 최 남단 마라도 선착장에 다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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굥해없는 청정지역 섬 한바퀴 도는 관광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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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시간에 점심식사 를 못하고 들어와 모두들 시장하다.
마라도가면 짜장면 먹어야 한다는 말들이 상술로 얼룩져 수십군데 짜장면집이 가는길에
줄비하다. 그중에 한집에 " 맛 없으면 돈 안받는다 " 는 말에 속아 먹은 해물 짬봉과 짜장면 맛은 온가족이 돈 벌려고 장사하는 정성에 돈을 주었지 , 맛은 영 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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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청정지역 을 걸으며 가파 초등학교 뒷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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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 에 온 진흙들 출석 체크도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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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백년손님에서 방영되고 있는 사위 박서방,고서방 처가집도 짜장면 집으로 변하였고
관광객 맞기에 여념없는 집이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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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마라도 의 추억을 남기위해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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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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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사준 커플룩도 인증 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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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이는 외로이 앉아 배 오기를 기다리며 , 섬 한바퀴 도는데 지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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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배 가판위 의자에서 어제밤 잠을 설친 사내들의 "박치기 쑈" 가 시작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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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도 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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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기억한다.
배가 다다르는 선착장에서 달려오며 한컷 찍고, 나를 버리고 다른 여자에게 달려 갔다고 내사랑에게 밤새 혼난 이사진 !
마라도 여행은 여기 까지가 "끝" 입니다요 .
청적지역 아쉬우니,
동영상 하나 더 올려 놓습니다.
첫댓글 아휴~또작업해이리올려놨군요
보기만해도웃으이절루나오는
두분완전노인네가따로없네
서글퍼진다
두노인네땜시~^^
수고많았습니다
빤이씨는와그리심통이
잔뜩~~
조는데누가먹을거빼놓고
안주었나
얼굴이심통이꽉찼네요
다시봐도재미나네요^^^^
회장님초원운동하사주었남요
항상갈때마다신발내지는발이추억을
만들어주던데
담번가땐한짝버려부려
사달라꼬^^~~
운동화는 다음 여행갈때나 기대해봐야죠!본드 붙여준것만으로도 고맙지요.ㅋㅋ
후기가 더 예술입니다 즐거웠던 시간들 다시 생생한 추억여행에 푹 빠져 사진 감상하다 마지막 샷 기록에서 빵 터졌지요! ㅋㅋ 애자씨 포즈취할때 마침 달려오시던 명예회장님! 순간포착 잘했쥬? 동부님 질투날만 했네요 ㅋㅋ~~~
이 고단한 작업을 많은 시간 공들여 올려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그 누구도 매사에 빈틈없으신 우리 명예회장님만큼 진흙회를 위해 봉사하고 이끌어주실순 없을것같아요. 매번 고맙고 미안합니다.
커플룩 인증샷 대박! 제일 선남선녀로 우수작품입니다.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