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올까봐 조마조마...
비가와도 우린 일정대로 진행해야합니다.
모두 바쁜 사람들이니까요.^^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습니다. 다만 바람이 겨울바람같습니다.
이호단 강사님께서 앞장서서 포충망을 휘둘러서 곤충채집을(스위핑) 하십니다.
큰집게벌레
빨간촉각장님노린재
모메뚜기
장삼모메뚜기(날개가 뒤쪽으로 길다)
끝동매미충
남방부전나비
줄꼬마수염나방
시골가시허리노린재
풀잠자리 약충
귀뚜라미
섬서구메뚜기
쌕쌔기
우리벼메뚜기
우리는 곤충을 보고
다른샘들은 우리를 봅니다~^^
잡초노린재 약충
알락수염노린재 약충
풀색노린재 약충
홍비단노린재(날개 끝에 삼각형 모양)
쑥잎벌레
더듬이긴노린재 약충
애벼룩잎벌레류
붉은잡초노린재
꼬마꽃등에
남방노랑나비(애벌레가 비수리를 먹고 자람)
우린 칠성무당벌레의 영롱한 빨강색에 매료되어 사진 찍느라 여념이 없지만....
다른 샘은 우리를 찍네요~^^
칠성무당벌레
꼬마남생이무당벌레
무당벌레붙이
무당벌레와 모양이 비슷한 곤충들...
곤충의 가장 큰 특징은 외부로 노출된 외골격(우리몸의 뼈처럼)인데
종마다 생식기가 달라서 비슷한 종끼리도 생식기가 맞지 않아
같은종이 아니면 서로 교미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뚱보기생파리
큰먼지벌레
이 녀석 뒷다리를 붙잡으니
강사님 손가락을 꽉 물었습니다.ㅠ
그래도 안 놓아주니
손가락에 검은 액체를 토했습니다. ㅠ
"여기를 보세요"
한마디에 뒤돌아보고 찰칵~!!
멧밭쥐 둥지가 있네요.
둥지 안은 보드라운 억새꽃을 따다가 깔아 놓았습니다.
고양이과 동물발자국(삵 추정)
개과 동물발자국(너구리 추정)
드렁허리
지난번에 얼굴 보여줬으면 좋았으련만...
다양한 곤충들과 동물들이 살아가는 장남들...
작은 곤충들은 접하기 쉽지않은데 어려운 영역을 재밌고 쉽게 이끌어주신 이호단 강사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앞에 있는 두 꼬마친구들이 밝은 눈으로 여러곤충을 잡아다줘서 아주 큰 몫을 했습니다.
한 친구는 다음주에 또 오겠다고합니다.
"다음주 월요일은 학교가는데?"
"그래도 올거예요~"
"담주는 식물이라 재미없을텐데?"
"아~그래도 올거예요~"
어린 친구들도 장남들 매력에 푹 빠졌나봅니다^^
첫댓글 장날들~ 2번 가보았는데
갔다옴 점점 더 좋아지고 매력이 느껴지는곳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