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이하 아레스)’ 커뮤니티와 채팅창은 유저들의 게임 정보 공유로 활발하다. 주요 화제는 육성이다. 레벨을 올리면 콘텐츠가 열리고 스펙 업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주목받는 게 메인 퀘스트 진행과 A랭크 슈트 확보인데, 이번 시간은 전투에 도움이 되는 정보와 A 등급 슈트 3개 획득 방법을 정리했다.
수월한 전투를 위한 카메라 감도와 슈트 설정
아레스는 쿼터 뷰와 다이나믹 모드의 두 가지 전투 모드를 제공한다. 전자는 MMORPG처럼 즐길 수 있고, 후자는 액션 게임 감성을 제공한다. 게임을 하다 보면 이리저리 움직이느라 카메라를 움직여야 하는데, 기본 설정대로 플레이하면 기기 사양에 따라 감도가 뻑뻑할 수 있다. 수월한 플레이를 위해 설정 화면의 ‘게임’ 탭으로 이동하자. 그러면 카메라 회전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스크롤 바가 나온다. 이걸 오른쪽으로 이동하면 화면 회전 속도가 빨라진다. 원하는 속도로 설정하고 게임을 즐기자.
슈트 설정도 살펴보자. 최대 3벌을 설정할 수 있고, 메인 스토리 2장에 진입하기 전에는 2벌만 착용할 수 있다. 오픈 후 유저들이 정립한 세팅 방법은 크게 두ㅇ 가지다. 서로 다른 직업 슈트 세 벌 또는 같은 직업 슈트를 속성별로 갖추는 것이다. 후자가 조금 의아할 수 있는데, 같은 직업으로 적에게 유리한 속성을 점하기 위해서다.
슈트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건 등급이다. 지금은 아직 유저들이 게임을 연구하고 육성에 힘쓰는 단계다. 따라서 우선 스펙이 높은 슈트에 재화를 투자하자. RPG에서 가장 중요한 건 레벨이다. 마침 이벤트로 랜덤한 A랭크 슈트를 하나 얻을 수 있는데, 일단 이걸 쓰자. 다른 직업을 고르고 싶어서 아쉽다고? 걱정할 것 없다. 나중에 더 좋은 슈트를 뽑거나 원하는 직업 슈트를 높은 랭크로 승급해 갈아입으면 해결이다. 승급하려면 슈트를 최대 레벨까지 높이고 코어와 재료를 사용하면 된다.
슈트 관리 화면 오른쪽을 보면 ‘특수 효과’ 항목이 있다. 보유 여부와 효과는 슈트마다 다른데, 가능하다면 해당 옵션을 챙기길 추천한다. 발동 조건은 적의 공격을 정확한 타이밍에 회피(왼쪽 Shift 버튼)했을 때다. 영화 매트릭스의 명장면처럼 아슬아슬하게 피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상당한 순발력이 필요한 셈이다. 회피에 성공하면 버프를 얻는다.
굳이 피하지 않고 물약이나 슈퍼 아머로 버티자고 생각할 수 있지만, 보스전으로 넘어가면 이야기가 다르다. 보스전은 제한 시간이 있고 공격받을 시 경직이 길다. 최대한 딜을 욱여넣으려면 회피 기능을 이용하며 좋은 자리를 잡는 게 좋다. 회피 시 스킬은 이처럼 꼭 필요한 행동에 버프를 더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추가로 슈트마다 일종의 필살기 ‘버스트 스킬(F4 버튼)’이 있다. 적을 공격하다 보면 게이지가 쌓인다. 이때 버스트 게이지는 슈트마다 따로 쌓인다. 슈트를 갈아입으면 버스트 스킬을 저축할 수 있다. 중요한 전투를 앞두고 있다면 활용해 보자.
육성 중 다쓴 무기는 도감에서 스탯으로 바꾸자
채팅창과 커뮤니티에 자주 올라오는 질문 중 ‘슈트를 갈아입었더니 무기가 사라졌다’라는 것이 있다. 버그는 아니다. 아레스는 무기를 캐릭터가 아닌 슈트에 장착한다. 그래서 슈트를 벗으면 무기가 사라진다. 슈트를 새 걸로 바꿀 때에는 무기도 따로 옮겨야 한다.
무기를 조금 더 주목해 보자. 캐릭터를 육성하다 보면 자연스레 무기도 바꾸기 마련인데, 장비 처분은 신중하게 해야 한다. 어려울 건 없다. 메뉴를 열고 ‘수집’ 페이지를 열어보자. 여기에 아이템을 등록하면 영구 스탯 버프를 얻는다. 이때 등록한 아이템은 인벤토리에서 사라진다.
버프는 크게 두 종류다. 수집 리스트를 채울 때 얻는 효과와 수집률에 따른 효과다. 위 이미지는 헌터 슈트로 시작해 처음 받은 무기 C 등급 ‘슬래쉬 블레이드’를 +5 강화해 등록한 장면이다. 수집 리스트 보너스 조건은 ‘+5 더블탭(C 등급)’을 함께 넣어야 하는데, 그러지 않아서 보너스를 얻지 못했다. 다음은 오른쪽 박스로 눈길을 돌려보자. 체력 +50 보너스를 얻었다. 정황상 수집 리스트 보너스와 전체 수집률 보너스는 별개로 작동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C등급 무기는 초반 지역 가디언 타워 상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B등급 무기는 제작하면 된다. 다만, 도감을 빨리 채우려고 재화를 쓰는 건 그리 추천하지 않는다. 골드와 제작 재료는 쓸 곳이 많다. 오픈 기념 선물로 각 재화를 많이 주고 있지만, 지금은 육성에 꼭 필요한 메인 슈트와 무기에 집중하는 게 좋다.
성장 진로를 어떻게 정하지? 정답은 ‘A랭크 슈트’
재화를 집중할 핵심 아이템은 ‘A등급 슈트’다. 기본 스탯과 스킬 배율이 더 높다. 버스트 스킬 차이도 크다. A랭크부터 조건부 추가 피해나 고성능 스킬을 얻는다. 등급이 오를수록 특수 효과도 점점 늘어난다. 앞서 저랭크 슈트를 승급할 수 있다고 언급했는데, 태생 랭크가 높은 장비의 옵션 차는 따라잡지 못한다.
그럼 왜 굳이 A등급 슈트를 강조한 걸까? 저등급인 B, C 랭크 장비와 비교해 성능차가 크고 접근성도 높은 편이라서다. 먼저 지금 게임에 접속하면 ‘성장 지원 특별 보상’ 이벤트로 A등급 슈트 교환권을 받는다. 정확한 구성은 위 이미지와 같다. 지급 기간은 8월 9일 오전 6시까지니 참고하길 바란다.
무소과금 유저라면 이 부문을 주목하자. 일단 이벤트 보상으로 A랭크 슈트를 얻었다면 육성하며 메인 퀘스트를 열심히 밀자. 목표는 2막 2장 8편 ‘RE-45K의 요청’ 클리어다. 그면 A등급 슈트 소환권을 얻는다. 보스전이 어렵다면 이벤트로 배포 중인 각종 튜닝칩을 사용하자. 앞서 언급한 회피기와 슈퍼 아머 판정도 큰 도움이 된다. 일부 스킬은 사용 중 적의 공격을 받을 시 몸이 붉게 빗나며 경직을 무시한다.
만약 스펙이 부족하다면 잠시 메인 퀘스트를 멈추고 지역 퀘스트를 깨거나 에테르 큐브를 모아 회로도를 개방하자. 회로도는 각종 능력치를 올릴 수 있는 일종의 특성이다. RPG에서는 스탯 1이 정말 아쉽기 마련이다.
이벤트 목록 체크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현재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 중이다. 플레이가 막힌다면 스크롤을 내려 ‘가디언의 소명’ 미션을 깨자. 미션을 달성할 때마다 육성 재화를 준다. 덕분에 스펙이 올랐다고? 좋다. 그럼 캐릭터 레벨 40과 50 달성이 목표다. ‘별의 도약’ 행사 미션 달성 조건이다. 전자는 A등급, 후자는 S등급 슈트 교환권을 준다. 이번 파트의 공략대로 하면 S등급 슈트 1개와 A등급 슈트 3개를 얻는 셈이다. 참, 가디언의 소명과 별의 도약 행사 마감 시간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내년 7월 25일 오전 6시에 종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