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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방학동에서 화천 가기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휴일 아침에
방학동에서 화천에 제일 빨리 가는 법은?
마들역에서 5;35 첫 열차를 타고 가
상봉역에서 6;00 출발 경춘선으로 갈아타고..
남춘천역에 7;22 도착,
잔차 타고 터미널로 쌩쌩 달려가 버스티켓 구입,.
7;30 화천행 시외버스를 타면
8;24 화천 터미널에 도착, 3시간이 조금 안 걸린다.
(첫 열차 1번칸)
일요일 7호선 첫 열차 1번칸은 항상 만원이다.
수락산역에서 출발하여 마들역 지나 노원역에 가면
벌써 서서가는 승객들이 보인다.
승객 대부분 일요일에도 강남에 일찍 출근해야 하는 분들로
건대역에서 2호선으로 환승을 해야 하는데
높은 계단을 걸어가지 않고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려면
1번 칸 1번문으로 내려야 이동이 빠르기에 1번 칸은 항상 만원이다,
(출발 1분전 자전거를 화물칸에 싣고 탑승..)
(백반이 맛있는 기사식당)
(화천 터미널)
(2) 화천에서 양구 가기.
터미널 근처 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나오니
올림픽 축구는 거의 끝날 무렵인데 1대 0으로 지고 있다.
아무튼 적근지맥을 넘으려 배머리교쪽으로 출발..
(1=산수화 터널,2=해산령 터널,3=오천 터널,4=비득재,5=장가고개)
[파일:205]
(배머리교를 지나 적근지맥 아래 산수화 터널로 올라간다.)
적근지맥 상덕봉 북쪽에는 뱀머리 고개가 있는데
배머리란 말은 뱀머리에서 유래되지 않았을까?
(산수화 터널을 지나가니)
(일산 방향은 안개가 자욱하다,)
터널에서 할리 오토바이 족들을 만나면...
천둥 못지않게 시끄러운 굉음이 난다.
멀리서 보았을 때는 탱크가 줄지어 오는 줄 알고 쫄음.
460번 도로를 따라 가다 슈퍼를 만난 기념으로 우유한 팩을 마시고
풍산교 앞 삼거리에서 잠시 스트레칭..
(삼거리서 본 해산령 오르막 초입-조금 가팔라 보이지만..)
미리 쫄은 것과는 달리 해산령 업힐은
초입만 약간 경사가 느껴지고 비교적 평이하다.
안개로 전망구경은 못하였지만 간간히 빗방울이 하나 둘 떨어져
한때는 시원하기도...
해산 터널은 길이가 1986m이다.
평소 차량 통행이 많지 않다는데 연휴라서 그런지
차들이 연달아 굉음을 울리며 지나간다.
역시 터널은 무섭다~.
(해산령 쉼터에서 건너편)
(비수구미 계곡으로 내려간다.)
해산령 쉼터 길가에는 벌써 전세버스가 두대나 서있다.
등산복 차림의 사람들과 같이 계곡으로 내려가는데..
자갈길이라 거반 끌바.
(자갈길 좌측에서 간간히 계곡 물소리가 들려오더니)
(드디어 계곡이 나온다.)
계곡엔 이미 사람들이 진을 치고 앉아 식사를 하고 있다.
물도 생각보다 깨끗하진 않아 한번 들어 갔다 그냥 나온다.
계곡 하부로 내려갈수록 수량이 풍부해지며 물이 깨끗해지고..
드디어 사람 없고 아담한 폭포를 발견하여 퐁당!!
폭포 아래 탕은 깊어서 거의 목까지 잠긴다.
키 작은 사람들 사용하라고 나무 막대를 안에 꼽아 놓은 듯.
갈 길이 많이 남아서 오래 머무르지 못하여 아쉽다.
얕은 데서 놀다가 셀카 찍고 출발..
(마을로 가까이 갈수록 도로 상태는 좋아진다.)
비수구비 마을엔 집 서너채가 있다.
TV에 나왔다는 산채비빔밥 집으로 들어간다.
비빔밥 1인분에 만원이라니..조금은 비싸기도 하고..
한편에는 '4인 착석시 반찬이 세팅 된다'는 안내판이 있어
그냥 나오려다 물어보니 혼자라도 상관 없다고 한다.
그래서 TV덕분에 바가지 쓰는 맘으로 식사를 했는데..
만원이 그리 아깝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는 비빔밥이 나왔다.
만약 가격이 8000원 정도 였다면 황홀할 뻔 했다.
(얼음잔을 줘서 싸 가지고 간 막걸리를 담아서 반주)
마을 다른 집에서도 식당을 하는데
비빔밥 집에선 팔지 않은 술 안주도 가능한 듯하다.
비수구미 계곡을 건너 북쪽으로 향한다.
(사색에 잠겨 있는 고뇌의 얼굴)
다리를 건너 숲으로 들어가니 '후두득' 소나기가 내리는데
나뭇잎 때문에 빗방울은 안 떨어지고 공기는 시원해진다.
북한강을 감상하며 비단 싱글길과 나무 데크길을 지나 가니
임시 선착장과 비포장 도로가 나온다.
해산터널부텨 여기까지가 '비수구미 생태길'이라 하는데
소나기는 알맞게 멈췄다.
비포장도로는 해산터널서 내려오는 460번 국도로 이어진다.
(평화의 댐)
평화 아트 파크 안에는 탱크를 이용한 작품이 여러개 있는데
국민학교(초등학교)시절 탱크는 로망이 아니였던가?
국군의 날 행진 때만 되면 보강동에서 용산까지 한 나절을 걸어가 구경하였던,
공책 구석에 만화로도 많이 그렸던..그 탱크가 실물로 잔뜩 늘어서 있다.
차마 올라가보진 못하고 사진만 찍는다.
(평화의 약속)
(손에 손잡고)
(dmz)
(종 공원서 본 댐)
▷ 우리나라가 1985년 부터 1987년 까지 88올림픽준비가 한창일때
북한은 20억톤의 물 폭탄으로 서울을 침수시킬수 있고 한강 상류 유역의 물차단으로 하류인 수도권에서
물 자원이 10% 이상 박탈 당하게 할수 있는 "금강산댐 (임남댐)을 착수하였다.
▷ 당시 전두한 정부에서는 88올림픽을 앞둔 우리에게 북한의 수공이라는 큰 위기를 탈출하기 위한 대응 조치로 "평화의 댐" 축조가 불가피하다고 하여 국민의 성금과 국가 예산1,506억원을 투자, 2년만에 1단계 댐공사를 완공하였다.
▷ 1단계 평화의 댐이 완성된후 북한은 계획의 차질과 자금사정으로 금강산댐을 중단하였고
1993년 2월에 김영삼 정부가 들어서자 여소야대 국회의 좌파적 야당 세력이 득세하여 '정권연장을 위해 어린이들의 저금통 까지 약탈하여 국민을 기만한 군사정권의 정치적 사기극이다' 라고 공격을 받았다.
▷ 김대중 정부가 들어서면서 햇볓정책으로 북한에 퍼주기가 시작되자 북한은 11년 만인 1999년에 금강산댐을 다시 착공하여 댐이 거의 완성 될 무렵인 2002년 1월에 공사의 불실로 건설 중인 댐이 붕괴 될 우려가 있어서 북한은 예고없이 초당 최대 유량 273㎥ 나 되는 거대한 물을 방류하여 겨울철에 때 아닌 홍수가 발생하자
김대중 정부는 당황한 나머지 그렇게 비난하여 오던 기존 평화의댐을 오히려 45m를 더 높이게 되는 2단계 평화의 댐 증축공사를 시행할 수 밖에 없게 된 것이다.
▷ 평화의 댐은 북한에 의한 만일의 수공 위협에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는 충분한 물 그릇을 만들게 되었고 이 평화의 댐은 담수댐이 아니고 홍수 조절댐이지만 만약 담수하게 되면 북한지역이 수몰되고 금강산댐의 안전을 기대할 수 없게 된다.
▷ 2012년 정부와 수자원공사에서는 예기치 못하는 이상 기후 변화에 따른 극한 강우 발생 등을 대비하여
평화의 댐 3단계 보강공사 중에 있다.(다움 준교왕부 카페서 인용)
(댐 옆의 터널을 지나)
(비목공원으로 간다.)
(한묵령을 넘어 화천으로 가는 평화누리길 자전거 통행은 3인 이상이 모여야 가능하다.)
비목 공원을 둘러보고는 오천 터널쪽으로 이동을 한다.
천미리 게곡에는 피서객이 구비마다 몰려있다.
구불구불 계곡을 들어갔다 구불구불 돌아 나와 오천 터널을 통과한다.
(천미리 게곡)
(오천 터널)
터널에서 다운힐하여 금악리를 지나 수입천을 건너가면
천변으로 자전거 길이 잘 조성되어 있는데 몰라서 그냥 차도로 진행하였다.
혹 다음에 라이딩 하실 분들은 방산면 양구 백자박물관까지 나 있는
멋진 자전거길을 즐기시길..
(백자 박물관 주차장 우측)
(사기 조각으로 포장된 길로 들어가 직연 폭포로 간다.)
(직연 폭포 위 다리에서 내려다본 폭포와 연)
(다리 건너엔 인공 암벽에 인공 폭포가 있다-작동 안함.)
(수입천)
직연 폭포를 구경하고 나오니 3시 20여분,
두타연 갤러리 삼거리에가니 3시 40분..
출입 신청소인 이목정 안내소까진 2.5km 남았는데
오후 4시까지는 가야한다.
마구 달려간다.
(누르면 확대됨)
3시 46분 이목정에 도착하였는데
10여분 줄을 서서 기다리다 4시가 다 되어 출입 신청을 한다.
비득재로 넘어 갈거라 말하니 시간이 너무 늦어 안된다고 한다.
(비포장 12km,도보 3시간,자전거 70분)
화천서 왔는데 어쩌구 저쩌구..하면서
좌우간 5시까지 이전까지는 비득 안내소로 가기로 약속하고 출발 한다.
(dmz 순례중인 학생들)
비포장 도로를 무쟈게 바삐 가는데
이목정에서 뒤에 수속을 하였던 부부가 차로 뒤 따라와 태워줘
2분(800m정도)정도 점프를 하여 주차장에 도착한다.
주차장 근처 두타연을 구경하고는 출발.
(두타연)
나머지 볼 거리는 다 인공 구조물이니 못본다해도 미련이 없다.
늦은 시간이라 인적이 없는 평화 순례길을 달려 간다.
(두타연을 지나 선 사람이 없다.)
(두타 1교)
(하야교를 지나니)
(금강산 가는길 삼거리가 나온다.)
비포장이지만 도로 정비는 잘되어 있는데
완만한 그리고 꾸준한 오르막이라 지친 다리로 속도를 내기 어렵다.
그렇게 마음만 바삐 올라가니 전화 박스 처럼보이는 옛초소가 나온다.
(두타연에서 5.7km 왔으니 비득 안내소까지 2.3km 남았다.)
옛초소에서 끝날 듯하던 오르막은 계속되어
대전차 방어물이 있는 고개로 이어진다.
여기가 비득재일까?
고개 옆에는 도로 준공 기념비가 있다.
'여기 반공을 위하여
애국한 흔적을 남겼으니
우리들은 두고두고 보람을 느끼리라.
1972'
고개에서 3분 더 진행해야 비득재가 나온다.
(비득재)
(비득 안내소)
4시 56분, 부대 출입 신고서를 초병에게 전달하고
위치 추적기를 안내소에 반납한 다음 냉수를 벌컥벌컥 마신다.
아내소 옆에는 두타연 산소길 안내도가 서있는데
나중에 본 월운리의 같은 길 안내도에는 양구 10년 장생길(1년)이라 쓰여 있다.
(비득 안내소 안내판)
(월운 저수지옆 안내판)
(양구군 총합 정수잔 근처만 포장 도로이고)
(월운 저수지까지는 비포장 도로이다.)
월운 저수지 옆에는 피의 능선 전적비가 있다.
(월운 저수지)
(3) 양구에서 헤매기
무사히 두타연~비득재를 제 시간에 넘어 왔으니 느긋하다.
동면 사무소근처 편의점을 들려 맥주를 한잔하며 지도를 보니
팔랑 폭포는 지나쳐 왔다.이런..
돌산령 가는 삼거리까지 빽하여 팔랑리로 들어간다.
팔랑 폭포 위로는 다리가 지나간다.
다리 옆에서도 보고 다리위에서 폭포를 내려다 보다가 양이 안차서리..
협곡으로 된 개천으로 내려가 흙탕물을 거슬러 폭포쪽으로 가본다.
(팔랑 폭포)
(폭포 아래엔 캠핑장이다.저녁때라 삼겹살 굽는 냄새가 진동..)
다시 동면으로 돌아와 장가고개를 넘는다.
(장가고개에는 남녀 장송이 금슬 좋게 서있다.)
(축축한 안개속..)
(서쪽 하늘엔 구멍이 뚤렸고..)
(잠시 지는 해가 보인다.)
한반도 섬으로 가려면 죽곡교를 직전에 좌측길로 들어갔어야 하는데
그냥 직진하여 승공대 고개를 넘어가 하리 양구 야구장까지 간다.
이 모든 것이 다 지도 보기에 게으른 탓이다.
(승공대 고개)
하리교에서 천변으로 난 자전거 도로를 따라 북진하는데
습기가 차서 작동이 부실하던 똑딱이 카메라가 완전히 나갔다..
번거롭지만 핸폰으로 사진 기록을 한다.
(양구 서천 자전거길은)
(양구 10년 장생길,8년길에 속한다.)
(나루터를 지나가면)
(한반도 섬 입구가 나온다.)
(한반도 섬 조경도와 약도)
(반달곰과 해치 상)
아직 완공이 안된 듯,섬 둘레길도 포장이 안된 흙길이고 제주도 구간은 막아놨다.
한반도 각지의 산 모양도 조잡한데 그나마 약도에 나온 산중 절반 정도만 있다.
(두류산)
(백두산)
(계룡산)
(막아놓은 제주도 구간)
섬을 돌고 나오니 사방이 어두어졌다.
랜턴을 켜고 양구 시내로 간다.
(희망의 다리)
(중앙시장)
팔랑폭포 텐트촌서 맡은 삼겹살 냄새가 아직도 생생하여
고기집에 들어갔는데
일인분은 안팔고,각자 일인분씩 2인분도 안팔고,
한 가지로 2인분을 시켜야 한다 하여 그냥 나와
중앙로를 헤매다가 결국 순대국으로 저녁을 때운다.
식사후 잠을 자러
양구 초교 근처 불가마 찜질방으로 가니 하절기라 영업을 안한다.
근처 가게 주인께 찜질방을 수소문하여 후곡 약수쪽 찜질방으로 고고.
온 길을 반대로 북진하여 상공대 고개를 다시 넘고
죽곡교 가기전 우회전햐여 죽곡리로 들어간다.
죽곡리에는 세븐 일레븐 편의점이 한군데 있다.
들어가 찜질방을 물어보니
약도까지 그려주며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고개를 넘고 다리 건너 우회전...그리고 가다가 좌회전..
컴컴한 밤길에 약도 쪼가리를 수시로 살피며 겨우 후곡약수터에 도달,
한시간 10여분을 라이딩한 끝에 11시 넘어 찜질방에 입실한다.
간단히 씻고 빨래하고 말리고 취침.
(카메라를 사우나에서 말린 다음 테스트)
(4)파라호 꼬부랑길
어제밤 찜질방에서 외국인을 포함한 대학생들과 신부님을 만났다.
물어보니 '평화의 바람'이라는 주제하에 DMZ국제 평화 순례 행사중이라고 하는데
8.15 성모승천 축일 대축일 미사를 아침 6시 반에 드린다 하여 일찍 일어났다.
(헬스케어 하우스-찜질방)
(테라피 하우스-연수원,미사는 2층 쎄미나실서 한다고)
(아침 안개속 이리저리 둘러보니)
(모교 구급차도 보인다.)
'미사는 대충 영어로 합니다'라고 했는데
전례 기도는 보스니아어.응송과 복음은 한국어,강론은 영어..
기억에 남을 복잡한 미사를 올린 다음 찜질방을 떠난다.
주차장에서 조금 내려온 곳에 찜질방 안내판이 보이는데
어제 밤부터 그리도 궁굼했던 찜질방 이름이 생소한 '견운모'이다.
안내판을 보고서야 양구초교 가게, 세븐일레븐에서
찜질방 이름을 모른다 한 것이 납득되었다.
견운모를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원적외선과 음이온...등등 몸에 좋다는 광석이다.
후곡약수물은 녹슨 쇠 냄새가 났다.
물통에 가득 담고 양구로 출발.
(야뱜에 넘던 고개를 다시 넘고)
(편의점에 다시 간다.)
편의점 주인 여사는 오늘도 여전히,무지 친절하여
도시락을 먹는데 별도로 나물 반찬을 가져다 준다.
특이하게도 편의점안에는 넓은 휴계실이 별도의 공간에 있는데
근처에 군부대 종교시설이 있어서 군인을 위한 배려인 듯하다.
(볼트가 100m에서 1등을 하고..)
(거울엔 주인의 '다짐'메모가 붙어 있다.)
양구시내로 돌아와
어제 밤 돌아다니던 중앙로를 다시보고
꼬부랑길을 향하여 출발..
흐렸던 어제와 달리 날이 쨍~하다. 아고야.
(봉화산이 멀리 보인다.)
(양구 팔효자각과 그옆 송청리 고인돌)
(봉화산)
(공리 교차로부터 소양강 꼬부랑길이 시작된다.)
(공리 고개)
도솔지맥의 공리고개에는 항일의병 전적비가 있는데
날이 뜨거워서 올라가지 않고 그늘에서 쉬다 간다.
어제 무리했는지 발이 천근 ㅠㅠ.
(양구 장생길 중 5년길은 봉화산 등산로이다.)
양구 선착장은 바우메기골이라 하는데
선착장 입구 구도로 옆 골짜기에 있던 큰돌에서 유래한다고.
10년전 양구 봉화산 산행을 할 당시에는 이 근처에 군초소 검문소가 있었다.
양구-춘천 직행버스는 여기서 정차, 군인 검문후 출발하였는데..
검문소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당시의 오지스런 느낌도 전혀 나지 않는다.
(2006.03.01 봉화산 정상,눈이 수북하였다.)
(소양강과..)
(준 자전거 도로.차량 통행이 거의 없다.)
(이해인 시인의 고향은 양구)
(저고리골)
(꽃범의꼬리)
저고리골 음식점서 맥주 한통 사먹고 쉬다가 출발.
범이 나타나 저고리만 벗겨 갔다는 저고리골,
음식점 주차장 한편에는 '범의 꼬리' 꽃이 피었다.
(멀리 계명산이 보이는듯하다.)
전망대 쉼터의 가게는 주인이 출타중인지 문을 닫았고,
수인리 음식점은 영업중이라 반갑게 들어가 음료수를 하나 산다.
마당 옆 파란색 정자에 누어 'ㄴ'자로 발을 벽에 올리고 15분 휴식.
(새벽에 일어나 졸립긴 하나 잠은 안온다.)
(양구/춘천 경계를 넘어가니)
(계명산 우측 뒤로 바위산이 보인다.)
(바위산 우측 뒤로는)
(멀리 흐리게 뾰족한 가리산이 보인다.)
(추곡약수터 입구)
(추곡약수터 삼거리)
(김치 찌게,7000원)
약수터 근처 식당에서 식사를 하며 물어보니
1시 40분경 춘천행 버스가 온다 한다.
하루에 세대 있다는 버스이니 운이 좋은 듯..
서둘러 식사를 하고 추곡 삼거리 버스정거장에 갔는데
시내버스는 15분 연착을 하였다.
소양 2교 직전에서 하차, 춘천 역으로 가다가
은아 기사식당에 들려 밑반찬으로 소맥을 한잔 하고 간다.
(소+맥 6000원)
2016.08.14~15 광복절 연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