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다 바람같은 거야.
뭘 그렇게 고민하니?
만남의 기쁨이건 이별의 슬픔이건
다 한 순간이야.
사랑이 아무리 깊어도 산들바람이고
오해가 아무리 커도 비바람이야.
외로움이 아무리 지독해도 눈보라일 뿐이야.
이 세상에 온 것도 바람처럼 온다고...
이 육신을 버리는 것도
바람처럼 사라지는 거야.
가을바람 불어 곱게 물든 잎을 떨어뜨리듯
덧없는 바람불어 모든 사연을 공허하게 해.
어차피 바람뿐인 걸
굳이 무얼 아파하며 번민하니?
결국 잡히지 않는 게 삶인 걸...
애써 무얼 집착하니 다 바람이야.
그러나 바람 자체는 늘 신선하지.
상큼하고 새큼한 새벽바람 맞으며
바람처럼 가벼운 걸음으로
바람처럼 살다가는 게 좋아.
<묵연스님 글 중에서>
*사진은 무섬마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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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한잔의여유
인생은 다 바람같은 거야
안윤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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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7
24.09.08 08:4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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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한갖 바람인것을 ..
아둥바둥 살다가 나이들어 철나니 안타깝지요
좀 현명하게 살면 좋으련만 그넘의 욕심이란게 끝이 없어 못 내려놓고 허둥지둥 하다가 큰 코가 깨지고 나면 아차 ! 정신이 드는게지요
한갖 바람인것을 사는동안 잘 살아 봅시다
좋은글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 합니다
나보라고 쓴글같아
가슴이 서늘한느낌 그러나이몸은 아직 미생 이라미련을 버리지못하고 아안타까운중생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