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척산은 금관가야의 초대 왕인 김수로 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따라서 관련 설화를 찾아보고 허왕후의 최초 도착지인 망산도와 수로왕과 허왕후가 최초로 머문 명월산 흥국사를 방문하려고 했으나 지도상의 오류로 인하여 흥국사는 찾지 못했다.
2021년 2월 22일 무척산 등반, 등반 경로는 무척산 주차장, 흔들바위, 무척산 정상, 천지못, 모은암, 주차장의 코스다.
흔들바위, 허왕후와 연계된 가인이란 작가가 쓴 창작 전설이 있는데 무슨 말인지 잘 이해되지는 않는다.
삼쌍연리목
무척산에서 본 괴 벌레, 처음 본 벌레인데 크기는 약 2mm 정도로 진드기를 닮아서 이롭지 못한 벌레인 것 같다.
무척산 정상, 702m
용산 62m, 용이 낙동강으로 내려가는 모습을 하고 있어서 용산이라 불린다.
천지못, 가락국 김수로 왕이 붕어한 뒤 지금의 왕릉 자리에 국장을 치르기 위하여 묏자리를 파는데 물이 계속 나와서 못 처럼 되었다. 이 때 신보(申報, 허왕후를 모시고 온 사신으로서 2대 거등왕의 왕비인 慕貞의 아버지이다)가 "고을 가운데 높은 산에 못을 파면 이 능자리에 물이 없어질 것이다" 라고 하므로 그의 말대로 김해 고을 가운데 가장 높은 무척산의 산마루에 못을 파니 왕릉 자리의 수원이 막혀서 무사히 국장을 치를 수 있었다고 한다.
천지폭포
연리지(連理枝)
기암, 무척산에는 이와 같이 미륵바위 들이 많다.
남쪽 통천문
여근바위, 어떤 의미인지 이해는 안된다.
여근바위가 있다면 이 것은 남근바위?
북쪽 통천문 가는길?
괴석
북쪽 통천문 가는길을 통과하면 보이는데, 그렇다면 이 것이 통천문인지?
공룡알바위, 아래에서 하늘쪽으로 본 모습, 여러번 찍었 봤지만 눈으로 본 모습을 살리기에는 역부족이다.
장군바위, 자세히 보면 사람 얼굴 모습이 있지만 나무가지에 가려서 잘 보이지 않는다.
모은암 모음각, 모은암은 허왕후가 인도의 아유타(아유디아)국에 있는 어머니를 기리기 위하여 창건하였다는 설과 가락국 2대 거등왕이 어머니인 허왕후를 기리기 위하여 지었다는 설이 있다. 어쨌든 허왕후와 관련이 있는 절이다.
모은암 16나한상
모은암 극락전 아미타불, 특이하게 아미타삼존불(관세음보살, 아미타불, 대세지보살)과 지장보살을 같은 전각에 모셨다.
망산도. 망산도는 부산시 강서구에 있는 거북 모양의 조그만 섬인데, 이 곳은 허왕후 일행이 인도의 아유타국을 출발하여 최초로 도착한 곳이다. 가락국의 수로왕은 48년 친히 이 곳이세 허왕후를 맞이하여 명월산 북쪽 기슭에 있는 흥국사에서 머무른 후 궁궐로 간 것으로 전해진다. 이 때 허왕후가 입고 있던 비단 바지를 벗어 명월산의 산신령께 올렸다고 한다. 수로왕은 허왕후의 아름다움을 달에 비유해 이 산을 명월산이라 하고 왕비와 세자를 위해 진국사와 흥국사를 창건하였다고 흥국사 사적비에 기록되어 있다. 흥국사는 지도에 주소가 부산시 강서구 허왕후길 182로 되어 있으나 이 곳은 공단이 조성되어 있고, 실제 주소는 강서구 지사동 475-2번지이다. 지도와 네비 모두 주소가 잘못되어 있어서 이번에는 찾는데 실패했다.
일부 사람들이 허왕후가 인도에서 왔다는 설을 부인하고 있어서 실제로 인도에 아유타시가 있다는 것을 찾아 보았다. 지도상에 표시된 지역이 인도의 아유타(인도 우타르 프라데시 아요디아 지방)시이다. 수로왕릉의 비석에 신어문(물고기 두마리가 마주보는 문양)이 있는데 인도의 아유타 지방의 사원에서도 동일한 문양을 발견할 수 있으며, 허왕후와 같이 온 장유화상(허왕후의 오빠)이 48년 한반도에 최초로 불교를 전했다고 한다. (불교의 전래는 고구려 : 소수림왕2년(372) 전진의 순도, 백제 : 침류왕 1년(384) 동진의 마라난타, 신라 : 미추왕 2년(263) 고구려의 아도/눌지왕 417 고구려의 묵호자/법흥왕 14년(527) 이차돈 순교후 공인 등 여러설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