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4.27
그간 잘 견디어 준다고 믿었던 것이 잘못이었다.
23일 오후 부터 약간의 열이 오르더니 저녁에는 똥을 방바닥에 떨어뜨리고도 모르는 일이 발생하다.
염소똥과 같은 작은 방울이 방에 떨어져 있기에 무언가 만져 보다가 그것이 성원이의 실수 임을 곧알게되다.
뱃속에는 3일째 내리지 않은 변이 뭉처있고...
잘 놀기에 그대로 둔것이 화근이 되었다.
24일 아침 고열이 발생되고 인근 이비인후과에서 귀지를 파내고 편도선이라는 진단을 받고 약을 지어 먹이는데 해열제를 먹여야 열이 떨어져 놀고 아니면 고열에 시달리기를 반복,25일에는 재 진료를 하라는 이비인후과의 말대로 재진을 하고 약을 타옴 ,별반 차도 없다가 저녁무렵엔 기운이 없어 축 늘어지는 현상이 발생,제일 성모병원(성산동소재)응급실에 달려가니 역시 편도선에 대하여만 신경을 쓰기에.3일째 변을 보지 못했음
을 말하자,그제서야 "왔으니 관장하고 가세요."한다.
단단한 변이 나오면서 아이가 힘들어 하지 않고 편안해 한다.
26일 열은 발생되는데 고열은 아니고, 먹지않기를 25일 오후부터26일 아침까지 하기에 또 서부역부근의"소화 아동병원'으로 가니 편도선은 내리고 기관지에 문제가 있다고 약을지어 주어 가져오다.
3일간 학교를 결석하는 바람에 "수도 사랑의 학교'교장선생님과 선생님들 그리고 학부모님들로 부터 격려의 전화가 왔다.
다른곳에서 느껴보지 못하는 정감이 간다.
평상시 관리의 허술함이 이러한 문제를 발생시켯다.
아이가 열이 있을때 애엄마가 오징어를 먹으면서 함께먹은일, 누나들이 오징어 먹을때 끼어 먹던일,열이 있을때 냉장고 속의 찬물을 먹인일등
말하면 잔소리로 알아듣는 그런 세상이니 힘들다.
이번사건은 그간 지나친 강행군에 피로가 쌓인데 원인으로 혹시나하던것이 확인된것이다.
처치를 미루어 누적되게 만들었다.
28일인 오늘은 독산동 공군부대에서 "다사모'주최로 아이들을 위한 행사를 한다.
오랬만의 나들이가 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