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티벳버섯(밀크 케피어)를 배양해서 드시면서 세척을 하시는 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분도 있고 한줄 압니다..
각자 내 배양법이 옳다고 서로 주장들을 하지요....
그러나, 왜 세척을 하는지에 대해서만 제대로 아신다면 이러한 논쟁이 필요없는줄 압니다...
저도 첨에는 왜 세척을 하는지 잘 몰랐는데 많은 연구자들의 글과 현업에서 요구르트 제조를 담당하는 연구원들의 글을 읽다보니 정답이 나왔습니다....
세척은 배양과정에서 생긴 오염을 제거하기 위함입니다...
만약 배양과정이 청결해서 오염이 없다면 굳이 세척을 자주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세척과정에서 멸균된 물을 사용하지 않고 멸균된 도구를 사용하지 않음으로 인해서
티벳그레인을 잡균에 노출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티벳그레인의 세척은 배양액이 보통때와 다른 맛을 낸다거나 배양액이 평소와 다른 모습을 한다든지 할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 것이 없다면 굳이 세척을 할 필요가 없는 줄 압니다...
케피어의 본고장인 코카서스지방에서는 티벳그레인이 아니라 티벳발효유를 조금 덜어내어 가지고 수백년간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더군요..
그래도 크게 변형없이 유산균이 보존되면서 현재까지 명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을 볼때는 아주 쉽게 티벳유가 오염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스텐레스재질에 대해서 잘못알고 계시는데 모든 발효유를 만드는 공장에서는 스텐레스재질의 용기로 발효유를 만들고 있습니다..
따라서 스텐레스가 발효유에 악영향을 준다는 것은 잘못된 상식입니다.
●티벳그레인 배양시 주의 점 ●
티벳그레인을 배양시 주의 점은 오직 외부 잡균에 의한 오염에 초점이 맞춰집니다...
미생물의 배양은 청결이 아주 중요합니다..
1.티벳그레인과 접촉하는 용기는 철저하게 멸균소독해 줍니다...
이것을 게을리하면 잡균의 오염으로 배양액이 오염되어 유산균종의 변형으로 원하는 복용효과를 볼 수 없습니다.
때로는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항상 배양 후 맛의 변화나 성상 냄새 등에 신경을 써 주셔야 합니다.
2.배양용기의 관리는 티벳그레인과 접촉하는 거름망,스푼,배양병 등 모든 것이 멸균되어져야 합니다..
3.배양이 잘 이뤄지고 있는지를 체크하기 위해서 온도계는 필수입니다.
매번 일정한 배양환경에서 배양이 될 수 있게 해줍니다...
4.배양시 호기성으로 배양해 주시고 빛을 차단해 줍니다.
적당한 배양온도는 20~25도정도 같습니다..
티벳그레인은 고온에서는 자잘해지고 저온에서는 성장을 잘합니다.
5.배양액이 단단하고 굳기를 원하면 우유의 고형분 함량을 높여주면 됩니다.
전지분유 첨가등으로 가능합니다..
6.철이나 사람손이 닿으면 안된다는 말은 오염의 차단에 목적이 있지 멸균된 상태의 철이나 사람손이라면
닿아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7.티벳그레인:우유 = 1:30~50 정도가 적당하고 많게는 70까지도 가능합니다..
8.티벳그레인도 생명체이기에 각자의 배양환경 온도,배양용기 등의 조건에 따라서 배양액을 보면서 융통성 있게
티벳그레인에 대한 우유량을 정하면 됩니다...
9.티벳유의 배양은 우유량,온도,티벳량,배양시간,배양용기 등이 복합적으로 관계합니다...
항상 세심한 주의로 체크해 주세요...그래야 일정한 배양액을 얻을 수 있습니다..
10.티벳그레인은 환경이나 여러가지 요인으로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한가지 모습만을 보인다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11.티벳그레인의 성장과 배양액의 신맛을 줄이길 원하면 우유 500ml기준으로 프락토올리고당을 1t~3t정도 첨가해서
배양해 보세요. 증식이 더욱 잘되면서 신맛도 훨씬 덜해집니다..
참고로 시판되는 요플레 같은 제품은 응고를 위해서 한천이나 젤라틴을 추가한다고 합니다.
12. 발효된 배양액을 단단하게 할려면 유청이 최소화 되게 배양하면 됩니다..
즉, 과배양을 피하고 티벳그레인의 양을 조절하고 온도를 조절해야 합니다...
13.배양 후 바로 먹을 것이 아니라면 배양이 어느 정도 완료된 모습(굳음)을 보이면 냉장고에 넣어 3시간 이상 냉각시킨후 먹으면 좀 더 맛나게 드실 수 있습니다.
정은님의 경우엔 배양액을 안거른 상태에서 몇일을 냉장 보관 후 드시고자 할때 걸러서 드십니다...
이 방법도 좋습니다.. 추천드립니다.
14.17~20도의 낮은 온도에서 배양시 티벳그레인은 균등하게 잘 굳은 티벳유를 만드는 것 같습니다.
온도가 높아서 배양속도가 빠르면 빨리 배양완료된 티벳유에서 효모발효가 일어나면서 탄산가
스가 누출되고 그러면서 유청의 생성이 많아져서 티벳유가 묽어지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15.그리고 다양한 유산균섭취를 위해서 카스피해요구르트를 배양해 드시고자 하시는 분들은 풀무원에서 나온 아임리얼화이트 요구르트가 카스피해 원액에 과일만 첨가된 요구르트이기에 이것을 사용하셔서 배양하시면 됩니다.(배양시엔 거름망으로 과일은 걸러내고 우유와 섞어줍니다)...
한개 사서 배양해 드시면 상당히 오랜 시간 재배양이 가능합니다..
다만 판매하는 곳이 잘 없어서 잘 찾아 보셔야 합니다...
물론 카스피해종균가루를 구입하셔서 사용하셔도 됩니다.
또한 아시도필루스나 다른 요구르트 배양을 원할때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유산균제재를 활용하셔도 잘 배양이 된다고 합니다.
16.서두에도 적었지만 유산균은 자체정화능력이 탁월합니다.그래서 정상적 상태에서는 잡균에 오염되더라도 그 잡균이 활동을 제대로 할 수 없게 억제시킵니다. 그러나, 일부 악성균의 경우엔 그 악성균을 직접 사멸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활동을 제한할 수는 있습니다. 따라서, 항상 용기의 살균소독 청결은 필수입니다.
첫댓글 그럼 전지분유에도 올리고당을 넣으면 더 증식도 잘되고 신맛이 줄어들겠네요.한번 해볼께요.
네...이건 유제품 만드는 회사의 연구원의 말이니 신뢰가 갑니다...
저도 오늘에서야 왜 티벳그레인을 세척해야하는지 또 왜 세척하지 않아야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풀렸습니다..
잡균의 오염이 없다면 세척은 결국 필요없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잡균제거가 세척의 이유였는데 그동안 아무도 이렇게 말해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블랙 네 ~~그래서 전 일주일에 한번씩 세척하는걸로 결정했어요.왜냐하면 그릇이 지저분해보여서 씻어서 끓는물로 씻어주는게 나을것같아서요.
보기에도 좋으라고요.
@봄사랑 배양용기는 제가 해보니까요.... 그냥 물로 깨끗이 씻고 끓는물을 배양용기에 부어서 60도 될때까지 두면 용기소독은 자동으로 되는 것 같아요...별도로 용기소독 필요없습니다.. 물이 60도정도로 식으면 거기다 전지분유 바로 타서 다시 식히면 되니깐요.. 문제는 다른 용기들 스픈이나 채 티벳그레인이 닫는 다른 용기들이 문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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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벳그레인은 음...저는 앞으로 잡균에 노출이 안된 것 같으면 안씻을려구요..
가끔 티벳그레인들 골라낼때 분류할때나 씻어줘야 겠지요..ㅎㅎ
그래야 잘 보이니까요...
@블랙 네 그래서 저는 다 소독해요.끓는물에 잠깐 소쿠리도 집어넣어요. 프라스틱이라서 안좋은 물질이 나올까봐 살짝 집어넣다 빼요.
@봄사랑 네...저는 그렇게 안했는데 앞으로는 식초나 베이킹소다 등으로 해야겠어요...
아니면 아예 스텐거름망을 끓는물에 넣었다 빼서 사용하는게 더 나을듯하네요..
@블랙 그러게요.그럼 전용으로 다른걸 또하나 장만할까봐요.
제가 요즘 블랙님 덕분에 많이 배웁니다.이맛에 이카페 자주 오게 되네요. 너무 좋아요. 블랙님 최고입니다.
아...저도 계속 배우고 있어요....
그동안 솔직히 왜 세척해야하는지 이런데 대해선 서로들 다른 주장만 해서 그 근거가 합리적이지못해 설득이 안되었는데 최근들어서 연구자들 글들을 보다보니 이해가 되더라구요...
그리고 까페에 봄님이나 다른분들과 자유롭게 서로 의견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아요...
사실 저는 봄님이나 다른분에 비하면 경력이 일천하잖아요 ㅠㅠㅠㅠ 그래도 잘 들어주셔서 감사드려요..
@블랙 저도 의견들을 들어주시고 필력해 주셔서 너무나도 감사드려요.
저도 많이 배운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될거 같아요.
와 정말 대단하세요.공부 많이 하셨네요.
덕분에 편하게 알아가네요.ㅎㅎ
감사합니다~
플라스틱 용기는 끓는물로 소독하는게 꺼려 지잖아요.
그럴땐 담금소주 이용하는것도 좋을거같아요.
담금주용 소주가 알콜농도 35% 거든요.
저는 이걸로 헹구고 말려서 쓰고 있어요.
그쵸..사실 특별히 잡균에 오염 된게 아니라면 물세척만 잘해도 어느정도 균은 제거가 되거든요. 세척 후 헹굼 건조가 엄청 중요한 것 같아요.수분이 머물면 세균이 번식하니까요
좋은 글 감사해요.
블랙님 열정에 저도 또 다시 공부를 하게 되네요.
감사드려요~^^
블랙님~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배양용기가 플라스틱이라 소독은 따로 하지않고 세척만 하는데요...
프라스틱용기는 베이킹소다물로 씻고 식초물에 조금 담궈서 헹굼한뒤 건조해서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요즘 매일 이런저런 티벳에 대한 정보를 접하다 보니 좀 어렵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아직도 많이 공부하고 습득해야 분양받았을때 실수하지 않을것같아요.
어렵다기보다 티벳이들이 생명체라서 배양자에 따라서 그리고 배양환경에 따라서 조금씩 다른 발효유를 만듭니다. 티벳이들 모양도 다 다양하구요. 그래서, 어느정도 기본적 정보만 숙지되면 키워보시는게 좋습니다. 이애들이 40도이상의 뜨거운데만 노출안시키면 왠만해서 죽거나 하지 않습니다.회복력도 빠르구요. 한번 분양받아 키워보세요. 티벳유에는 35~65종의 유산균과효소가 들어있다고 합니다. 보통 일반 유산균은 단일종이든지 많아야 5가지가 안넘어가는데 엄청나죠? 그리고 장내도달능력도 뛰어나서 그렇게 건강을 지키시려는 분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글이 사이다에요
고퀄리티정보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도움이 되셔서 다행입니다.언제나 건강한 티벳유와 함께 건강해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