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 노디스크와 MSD는 경구용 GLP-1 유사체 ‘라이벨서스’(Rybelsusㆍ사진)가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2형 당뇨병 치료제로 제조, 판매 승인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두 회사는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이 약을 지난해 12월 9일 판매 제휴를 맺은 MSD와 공동으로 의료 기관에 정보 제공 활동을 한다고 밝히면서 약가가 정해지면 곧 출시한다고 말했다.
라이벨서스 승인은 일본인 1293명을 포함한 9543명의 성인 2형 당뇨병 환자가 참여한 글로벌 임상(PIONEER)을 기반으로 한다. 일본인 2형 당뇨병 환자 단독 요법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에서 나타난 당화혈색소(HbA1c)의 저하량은 투여(1일 1회 7mg) 후 26주에서 –1.6%로 ‘빅토자’(Victoza 1일 1회 0.9mg) -1.4%보다 우월했다.
또 다른 경구 혈당 강하제와의 병용 요법 26주에서도 라이벨서스는 –1.7%로 ‘트루리시티’(Trulicity 주 1회 투여) -1.5%보다 유의성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