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스도께서 땅 아래 낮은 곳으로 내리셨다는 것은 무얼 뜻하는가? (엡 4:9)
"올라가셨다 하였은즉 땅 아랫 곳으로 내리셨던 것이 아니면 무엇이냐?"
땅 밑의 세계 곧 '스올'로 내려가셨다는 말이 아니고, 단순히 이 땅에 성육신하셨다는 의미이다.
☞ 스올? (욥 24:19)
"가뭄과 더위가 눈 녹은 물을 곧 말리나니 음부(스올)가 범죄자에게도 그와 같은 것인즉"
히브리어 '스올' (Sheol)은 죽은 자들이 예외 없이 모두 들어가는 지하 세계 곧 무덤을 말한다. 고대 히브리인들은 우주를 하늘, 땅, 땅 밑(지하)의 3층 구조로 이해했다. 그중에서 땅 밑, 곧 스올은 죽은 자들의 영혼이 예외 없이 모두 들어가는 죽은 자들의 사후(死後) 거처로 인식되었다. 이처럼 구약 시대에는 그곳이 단지 무덤으로 간주되어, 악인에 대한 형벌의 장소라는 개념이 없었다. 하지만 신약 시대에 이르러 그곳은 게헨나 곧 지옥(地獄)으로서 악인들이 형벌을 받는 고통과 저주의 장소로 생각되었다(눅 16:23).
* 눅 16:23-24
23. 저가 음부에서 고통 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
24. 불러 가로되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고민하나이다
☞ 우리가 스올의 권세에서 구원받는 길은 무엇인가? (시 49:15)
"하나님은 나를 영접하시리니 이러므로 내 영혼을 음부(스올)의 권세에서 구속하시리로다(셀라)
스올의 권세보다 크신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다. 히브리어 '스올'(Sheol)은 죽은 자들이 예외없이 들어가 거처해야 하는 지하의 컴컴한 세계 곧 '무덤'을 가리킨다. 사람은 모두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이기에, 아무도 스올을 피할 수 없고 또 스스로 스올에서 빠져나올 수도 없다. 하지만 죽지 않는 영원한 존재이신 하나님은 스올 밖에 계시기 때문에 능히 손을 뻗쳐 스올에 있는 사람을 스올 밖으로 건져올릴 수 있다.
▶ 얼마나 많은 하늘들이 있는가? (엡 4:10)
"내리셨던 그가 곧 모든 하늘 위에 오르신 자니 이는 만물을 충만케 하려 하심이니라"
고대 유대인들은 7층의 하늘이 있다고 생각했고, 하나님은 가장 높은 7층천의 하늘에 거주하면서 우주를 통치하고 있다고 믿었다. 하지만 성경은 이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 그럴지라도 그리스도는 가장 높은 하늘보다 더 높은 곳에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 바울이 이끌려간 '셋째 하늘'은 어디인가? (고후 12:2)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한 사람을 아노니 십 사년 전에 그가 세째 하늘에 이끌려 간 자라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확실히 알 수 없다. 하지만 그곳은 분명 지구의 대기권 및 천체의 물리적 영역을 벗어난 장소이다. 아마도 예수님이 승천하신 '모든 하늘 위 일 것이다'(엡 4:10). 바울은 그곳을 '낙원'과 동등시했는데, 그곳은 죽은 성도들이 부활 때까지 머무는 지복(至福)의 장소이다(눅 23:43).
☞ 이 '낙원'은 무엇인가? (눅 23: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樂園)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구약의 헬라어 역본인 70인역(LXX)에서, 낙원은 '기쁨의 동산'이란 뜻이다. 신약에선 죽은 성도가 부활의 때까지 들어가 거처하는 지복(至福)과 안식의 장소로 여겨졌다(고후 12:4).
● 영원한 형벌을 받는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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