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37년간 진천중앙교회 담임 목사로 있으면서 중국 소수민족에 선교를 했는데 50여 교회를 건축했어요.
건축자금은 뜻이 있는 교회나 기관 개인의 헌금으로 하고요.
소수민족들은 오지에 살기 때문에 그 곳을 찾아다니려면 건강이 따라주지 않으면 할 수가 없어요.
그런데 건강과 모든 여건을 하나님이 허락해 주셔서 교회는 원로목사로 은퇴 했지만 중국 션교는 적합한 후임이 나타 날 때까지 계속 해야 돼요.
남편은 너무나 바쁘게 살아왔기 때문에 은퇴하여 일거리가 없으면 병 날 것 같다면서 고향(청원군 미원면 월용리) 선산, 골짜기에다 아담한 집을 한 채 (벧엘원)건축했어요. 아래층은 40여 평 세미나실로 하고 위층은 살림집으로 지었어요.
그래서 돈이 없어 수련회 못 가는 작은 교회들은 무료로 장소 제공 하고 때로는 강의도 해주며…….
나무가 많기 때문에 세미나실에 장작 피는 난로도 놓았어요.
이번 설 전 날은 가족(14명)들이 그 곳에 일찍이 모여 찬송언습을 20분 동안하고 남편 母교회(월용교회)에 가서 오전 예배시간에 특송을 했어요.
저녁에는 남녀 편을 갈라 장작 불에 고구마를 구워먹으며 윳놀이를 했는데 여자편이 이겼어요.
화목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는데는 따뜻하고 넓은 장소가 한 몫을 하더군요.
첫댓글 사모님^^* 정말 하나님께서 세우신 목자로...오래동안을 목회하시면서
그러셨군요
중국 선교에 온갖 정성을 기울이셨네요^^* 목사님 사모님의 건강을 위해서
하나님께서 벧엘원 을 건축케 하셔서 그곳에서 기도하시면서 노후를 보내고 계시네요
어렵고 힘든 교회를 위해서 무료로 기도원을 개방하셔서 남은여생도 몽땅 하나님께
바치시고자 하시는 두분의 아름다운 믿음의 모습이 너무나 가슴에 와 닿습니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진심으로 목사님 사모님 존경합니다
부족한 사람이지만 ...두분의 노후와 끝까지 하시고자 하시는 중국선교를 위해서
열심히 기도하겠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오랜시간동안 고생하셨는데 좋은 길로 인도해주실 주님을 기대합니다
사모님!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궁금했는데..이익상목사님, 정말 큰 일 많이 하신거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목사님 참 좋아해요^^ 언제 시간되면 뵈야하는데 늘 이렇게 바쁘게 사네요
찾아주심 감사드리구요 좋은 글도 많이 올려주세요 건강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