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에 있는 지인이 우리부부를 주말에 초대했다.
우리 부부는 금요일 출발하여 천안을 둘러보고 토요일에 지인댁으로 방문키로 했다.
도착해서 천안 시내에 있는 '라트리'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기로 했다.
다녀온 몇 곳을 소개하기로 한다.
태조산 국립공원
높이는 421m인 태조봉의 산 아래의 국립공원이라.
천안의 진산(鎭山)으로, 산이름은 고려태조 왕건이 이곳에서 군사를 양병했다는 설에서 유래하였다.
1987년에 조성하였으며 야영장, 물썰매장, 인조잔디축구장, 체력단련시설, 테니스장 등과 연못, 산책로, 등산로, 주차장 등의 편의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이 공원은 군에서 사용되었던 비행기와 탱크가 그 수명을 다한 후에 이곳에 전시되어 있으며
호국영령의 위령탑도 건립되어 있다.
특별할 것도 별로 없는 태조산 공원을 천안으로 온 김에 잠시 들렀을 뿐이다.
아름다운 정원 화수목
아기자기하고 예쁘게 꾸며진 산책로를 따라 걸다보면 잠시 사색에 잠겨들 정도로 작은 정원을 잘 꾸며놓았다.
이름이 너무 아름다워 그런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특별하지 않지만 이날은 사람들이 없고 우리만 거닐다보니 마치 우리집 정원같은 느낌이 아니었을까 생각도 든다.
앞에 예쁘게 꾸며진 정원과 호수가 있는 곳에 카페가 있어 커피한잔을 시켜놓고 시간을 보내니 어둠이 찾아오니
정원곳곳에는 조명이 밝혀져 더욱 운치를 더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