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長城郡行政同友會報 |
◆ 발행처: 장성군행정동우회 ◆ 사무실: 장성군. 읍 영천리 1485 ☎ 061-393-7780 |
◆ 발행인: 장성군행정동우회회장 笑泉 김재선 ☏ 010-4609-3352 |
◆ 다음 카페 : cafe.daum.net/jaebongmt ◆ 회비납부계좌 : 농협 302- 0369- 9666- 51(예금주 김재선) “회비는 그 때 그 때, 바로 바로!” |
이번 호에는 제가 선배님들께 인사 올리게 되었습니다. 송구스럽지만 넓은 아량으로 보아주시기 부탁드리며, 이야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어느덧 봄이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어여쁜 봄꽃과 같이 우리의 몸과 마음도 세상을 향해 활짝 열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우리 행정동우회 회원 여러분은 그 동안 갈고 닦은 지식과 풍부한 경험으로, 이 사회를 이끄는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계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가 날로 각박해지고 이기적으로 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러한 사회에 우리 회원들의 좋은 에너지를 널리 전할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요? 이에 대해 제 짧은 소견을 밝히고자 평소 마음에 담았던 명심보감의 글귀를 소개해 봅니다. “당신의 따뜻한 말 한마디는 다른 사람을 이롭게 해주고, 상대방을 가슴 아프게 하는 말은 가시처럼 다가온다. 따뜻한 말은 천금을 주는 것과 같고, 상처를 주는 말은 고통스럽기가 마치 칼로 살을 베는 것과 같다.” 이 글귀를 마음에 담아, 내가 아는 지식만 옳고 남의 생각은 그르다는 생각을 버리고, 각자 자리에서 내 주변 사람들과 내 몸과 같은 가족에게 좋은 말과 칭찬을 많이 하면, 여러분의 따뜻하고 이로운 말을 들은 그 사람들을 통해 여러분의 긍정의 기운이 널리 퍼져, 결국 좀 더 이로운 사회에 다다를 수 있는 발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도 “學而時習 즐겁고 보람있게! 매사에 배려와 긍정을!”이라는 문구를 늘 가까이하며 항상 배우는 자세로 생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행정동우회 사무국장을 하면서 듣는 회원님들의 고귀한 말씀과 소중한 경험담들을 통해 삶의 깊은 지혜를 배우고 있으니, 바로 오늘! 사무실에 들러보시는 것은 어떠십니까? 따뜻한 차와 정성을 다해 모시는 마음은 제가 준비할 테니, 즐거운 마음과 가득한 지혜만 지니고 오셔서 제게 좀 더 많은 가르침을 주시기 바랍니다. 모쪼록 회원님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이만 인사드리겠습니다. 2015. 3. 31. 장성군 지방행정동우회 사무국장 蘆溪진만주 올림 |
제44-2호 “잘 먹고 잘 ᄊᆞ고 잘 자십시오!” 2015년 3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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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성군지방행정동우회 소식
❑ 2015년도 상반기 녹색탐방 신청하세요!
살랑살랑 봄바람이 콧속을 파고드는 이 좋은 계절에 존경하고 사랑하는 울 회원님들과 함께 떠나는 금반 녹색탐방은 지리산 고운 빛과 경호강의 맑은 물이 어우러진 청정골, ‘한방 약초축제’가 한창인 힐링의 고장 ‘경남 산청군’ 일원입니다.
‣ 일시 : 2015년 5월 6일(수) 하루. ‣ 장소 : 경남 산청군, 허준의 동의보감촌 등 ‘한방 약초 축제’ ‣ 대상 : 장성군지방행정동우회원 40명 ‣ 회비 : 이 만 원(20,000원) ‣ 신청 : 2015년 4월 15일 까지 행정동우회 진만주 사무국장에게 선착순 신청바람.(☎ 010-4607-7813) ‣ 회비납입계좌 : 농협 302-0369-9666-51(예금주 김재선) ‣ 출발 : 장성 ➜ 장성군민회관에서 오전 7시 30분 정각 출발! 광주 ➜ 문예회관 후문에서 오전 8시 정각 출발! ☀ 시간은 꼭 지켜 주셔야 합니다. ❑ ‘장성군지방행정동우회사무실’ 방문 격려해 주신 분들(1월~3월) 본 회 사무실은 토. 일요일을 제외하고 연중 운영하며 회원님들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사오니 많은 애용바랍니다. ‣심재오 황룡면장, 윤석근 도청 서기관, 고칠주 스카이장례식장사장 변성석 논설위원, 변범석 이사, 변온섭 전 성균관 유도회장, 김명희 이사, 강성주 부회장, 김형열 이사, 최상환 이사, 공화준 이사, 김규현 부회장, 박태지 이사, 이기석 이사, 김병교 이사, 반강진 이사, 박남주 이사, 김순명 부회장, 김옥 군의원, 오봉원 새마을지회장, 변영호 이사, 장동영 이사, 최남호 전 군의장, 최동호 전 도립도서관장, 민종기 전 화순 부군수, 최성숙 정보통신, 오인수 전 철도청, 김미숙 읍 총무담당, 진태우 님, 차광옥 전 재경향우회장, 등등 많은 분들이 한 번도 아니고 수차에 걸쳐 격려해 주셨습니다.
방문 격려해 주신 분들께 진짜 정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덕분에 살맛나고 행복 합니다 |
제44-3호 “덕과 복을 많이 ᄊᆞᇂ으십시오!” 2015년 03월 31일
❒ 장성군지방행정동우회소식
제14대 장성군지방행정동우회장단 출범 2015년 1월 9일 정기총회에서 구성된 제14대 회장단 명단 ► 회 장 : 김재선 ► 부회장 : 김규현, 강성주, 김순명, 김명희, 이대원 ► 이 사 : (가나다 순) 고재봉, 고성욱, 공영갑, 김병교, 김병혁, 김병홍, 김상원, 김성수, 김영풍, 김용대, 김재규, 김재찬, 김정숙, 김철수, 김형열, 나봉기, 문태구, 박남주, 박재준, 박태지, 반강진, 변동란, 변범석, 변성석, 변영호, 변재록, 변진숙, 봉광영, 서원오, 선종락, 손재만, 신동원, 오규현, 오윤옥, 윤성중, 이기석, 이재근, 이재록, 이정인, 이정환, 이종화, 이충원, 임명한, 임팔도, 최병식, 최상환, 최황주, 한인석, 황인술 (이상 49명) ► 감 사 : 차재호, 심복섭 ► 사무국장 : 진만주 ► 기 간 : 2015, 3월 10일 ~ 2017, 3월 9일(2년)
‘중국 북경 5일’ 희망자 신청하세요!
본회 특별사업,‘중국 북경 5일’해외관광 가실 분! ► 출발일자 : 2015년 6월 13일(토) 무안공항 ► 여행일정 : 4박5일 (별첨 일정표 참조) ► 여행경비 : 800,000원 (전액 자부담) ► 납입구좌 : 농협 302-0369-9666-51(예금주 김재선) ► 신청기간 : 2015년 4월 15일까지 (선착순 15명 마감)
‘장성황금노을상록봉사단’장성아카데미 공연 지난 3월12일 장성문화예술회관에서 장성아카데미 오프닝 행사로 군 단위 최초의 상록봉사단으로써 재능 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본 회 ‘장성황금노을상록봉사단’공연이 있었던바 흥산 박양종(전 장성 부군수)의 섹소폰 연주와 본회 우헌 김순명 부회장의 기타, 만도린 연주 및 노래 등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하여 많은 갈채를 받았다. “파이팅!”
‘전국동시조합장선거’투표 관리관 활동 장성군선거관리위원회 요청에 의거 지난 3월11일 실시한‘전국조합장동시선거’에 따른 11개 읍면 투표소 투표 관리관으로 11명의 회원들이 2일간 공정선거 활동 전개.
미납 회비 납부요망 ► 정부방침에 의한 보조금 단절로 회 운영에 애로가 많습니다. 청컨대 미납회원님의 큰 배려와 관심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
제44-4호 “계속 행복하십시오!” 2015년 03월 31일
❒ 회원동정 ➪ 빛과 그림자
기쁜소식 ▶ 장성군 문화원장 : 본회 이사 도림道林 공영갑 무투표 당선 ▶ 장성군 여성단체협의회장 ․ 장성문인협회장 : 조선희 시인 무투표 당선 (본회 부회장 우양又陽 이대원 처) ▶ 장성군 노인회장 : 본회 이사 청암靑巖 반강진 경선 당선 ▶ 장성문화원 부설 향토사연구소장 : 인제忍濟 김형열 무투표 당선 ▶ 장성군 축제위원장 : 大山강나루 강성주 부회장 장성군수 위촉
좋은 소식 ▶ 본회 영천鈴泉 김규현 부회장께서 지난 2월 18일~2월22일까지 4박5일간의 미국 하와이 가족여행에 이어 3월3일~3월7일까지 4박5일간 행복한 홍콩 부부여행을 다녀오셨습니다. ▶ 전복실 회원‘70-80 국민생활체육정구대회출전’노익장 과시! 본회 전복실 회원(당 83세)께서 2007년부터 2014년까지 22개의 전국단위 정구대회에 출전하여 문광부장관상을 비롯하여 무려 22개에 달하는 상을 휩쓸어 명실공이 노익장을 과시하며 다음과 같은 5대 노인생활지혜를 생활화에 진력함.
첫째, 매사에 희망을 갖고 근면 성실하게 노력하라! 둘째, 긍정적인 생각으로 즐기면서 살자! 셋째, 매일 30분 이상 내 몸에 알맞게 운동하라! 넷째, 모든 단체모임에 참석, 생활정보 공유하면서 살라! 다섯째, 자녀들에게 부담주지 말고 내 힘으로 살라! (아들3명, 딸3명,)
▶ 소천笑泉 김재선 회장 : 지난 2월13일 전북 고창군 무장향교 총회 초청을 받고 인생의 황금노을’이란 주제로 특강을 하였는바 특히, 영천 김규현 부회장과 동행 추억의 소야곡 등의 오프닝 하모니카 연주로 열렬한 박수를 받았습니다. 한편, 전라남도공무원교육원의 지역핵심리더의 자치역량 강화를 위한 핵심역량 강화과정‘인생나눔 멘토’출강 중, 행복한 인생살이 공유. 슬픈 소식 ▶ 본 회 임준호 회원님께서 2015년 3월 10일 별세(향년 78세) "세상의 모든 눈물 거두시고 하늘의 달과 별과 영면하소서!” |
제44-5호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2015년 03월 31일
❒ 장성군 토막소식 장성군, 인재개발 단체장상 수상 ‘영예’ -지방자치 아카데미 발전 공로- 장성군(군수 유두석)은 21세기 장성아카데미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아주 특별한 상을 받았는바 지난달 2월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인간개발연구원 창립 40주년 기념 대토론회」에서 유 군수가 인재개발 단체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다. 특히, 이날‘21세기 장성아카데미’를 창설한 고 김흥식 前 장성군수의 동생인 김황식 前 국무총리가 직접 상을 수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유두석 군수는 “아카데미의 뿌리라 할 수 있는 인간개발연구원에서 이렇게 큰 상을 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공직자가 자기주도형 학습을 통해 우리 군이 더욱 발전하는 데 원동력으로 삼을 수 있도록 아카데미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 이라고 말했다.
전, 현직 장성군수 항소심 첫 공판 열려 지난 3월19일 광주고등법원 형사1부(재판장 서경환)에서 장성군 전, 현직 군수 항소심 첫 공판이 열렸다. 이날 오전 11시 10분에 피고인 김양수 전, 군수(공직선거법위반, 무고, 명예훼손, 업무상배임)와 변호인이 출석한 가운데 201호 법정에서 공소사실 관련 심리와 변론이 실시됐고 재판부는 피고인 김양수사건 변론을 이날 종결하고“오는 4월9일 9시30분에 201호 법정에서 선고 한다”고.
한편 이날 오후6시에는 유두석 장성군수를 비롯한 4명의 피고인들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혐의에 대해 항소심 첫 변론과 심리가 있었는바 변호인 측은 항소이유를 밝히며, 정황과 추측만 가지고 있는 공소사실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며 무죄이유를 밝혔다. 변호인 측은 사실을 밝히기 위해 관련 증인 4명도 신청했다. 재판부는 오는 4월3일 오후4시 장성군청과 식사비를 지불했다는 모 식육식당을 방문해 현장검증을 실시하기로 했다. 유군수 등에 대한 다음 공판기일은 4월23일 오후4시에 증인심문과 함께 현장검증설명과 공소사실에 대한 심리가 있을 예정이다. -출처 : 장성뉴스- 장성군의 미래 농업을 선도할 CEO 양성 장성군은 지난 2월 24일 농업인회관에서 유두석 군수를 비롯한 입학생, 학사운영위원, 졸업생 대표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기 장성미래농업대학 입학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올해 미래농업대학 학과로는 농업인들과 농업 관련 단체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강소농학과」와 「딸기학과」,「베리학과」 등 총 3개 과정을 운영하며 특히, 당초 학과당 40명씩 총 120명의 입학생을 선발할 계획이었으나, 교육기회를 균등히 제공코자 지원자 174명 전원에게 입학을 허가했다. |
제44-6호 “재미있는 인생 더불어 다함께!” 2015년03월31일
☺ 마지막 소원 “막걸리 딱 한 잔만!”
막걸리 못 먹고 죽은 귀신이 붙었는지 눈 뜰 때부터 눈 감을 때까지 새벽이고 낮이고 밤이고 주야장천晝夜長川 막걸리 술타령으로 한 세상을 보낸 영감님이
기력이 떨어지더니 머리가 어질어질하고 눈이 아찔아찔 하여 할멈을 대동하고 병원 진찰을 받았는데 의사 왈, “앞으로 막걸리를 절대 잡수지 마세요. 큰 일 납니다.”
그리하여 의시가 시키는 대로 그렇게 좋아하던 막걸리를 뚝 끊었지만 몸이 좋아지기는커녕 점점 갈수록 쇠잔해지더니
급기야 물 한 모금 먹기가 힘든 지경에 이르러 영감님 가라사대 “할멈! 나 막걸리 한 사발만 주소!” 할멈 왈, “안 돼! 의사가 막걸리 먹으면 죽는다고 했어!”
“마지막 소원 일세, 막걸리 딱 한 잔 만 주소!” “안 돼요! 한 잔이나 열 잔이나 똑 같은 거니까.” 그랬는데 얼마 후 장례식장 영정影幀이 된 영감님 제상祭床에
막걸리 한 말 통을 차려놓고 할멈 가라사대 “먹고 죽은 귀신은 때깔도 좋다던데 이럴 줄 알았으면 그 놈의 막걸리 실컷 갖다 줄걸! 영감 미안해요!”
회한悔恨에 찬 얼굴로 막걸리 한 사발을 벌컥벌컥 들이마신 할머니 왈 “내가 영감 대신 한 사발 다 마셨으니 편히 가소” 영정影幀 속 영감님이 빙그레 웃고 있었다. “할멈 고마워~~~”
출처 : 장성뉴스‘소천의 세상 사는 이야기’
☺ 또 하나 이야기 세상에는 판사, 검사, 변호사, 의사, 박사, 회계사 등등 ‘사’자 돌림의 훌륭하신 분들이 많지만 나이 들어서는 누가 뭐래도 친구들 만나면 주저 없이 밥이라도 잘 사는 ‘밥사’와 ‘술사’가 최고요, 지난번에 사고도 또 사는 ‘또사’와 만날 때마다 베푸는‘막사’가 으뜸이랍니다.
날마다 행복해 지는 방법은 날마다 밥 한 그릇이라도 누군가와 함께 나누는 습관이 중요하답니다. “오늘 점심은 누구와 함께 하시렵니까?” |
제44-7호 “결국은 행복이다!” 2015년 03월31일
☺ 조향규 전前 군수 발전후원금 일백만원 기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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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회 동화면 출신으로 제27대(1988년 2월12일~1989년 12월26일) 장성군수를 역임하신 온강溫剛 조항규 고문께서 2015년 3월 30일 장성군지방행정동우회 사무실을 방문하시어 발전 후원금으로 일백만원을 흔쾌히 기탁했다.
조항규 고문께서는 본 회 소천 김재선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 10여 명이 참석한 이 날 발전후원금 전달식에서 “평소 고향을 잊어 본 적이 없었다며 89년 대수해 당시 장성군수로서 민관군이 합심전력 재난복구에 진력하던 26년 전 세월을 회상하며 후배 공직자들이 행정동우회를 중심으로 보람찬 여생을 누리는데 일조를 하고 싶었고 특히, 연로한 회원들이 별세할 경우 장례식장용 본회 조기弔旗 제작 등에 기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 매우 행복하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소천 김재선 회장은“소중하고 의미 있는 조기弔旗가 회원 상호간 공동체의식 함양은 물론 또 하나의 상징물로써 유익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날 전달식에 이어 장성댐아래 식당으로 이동, 메기탕 오찬을 즐겼던 바 오찬비용은 김명희 부회장께서 기쁜 마음으로 “쏘셨습니다!”
- 고맙고 감사합니다. - |
제44-8호 “하고 싶으면 지금 하십시오!” 2015년 03월31일
와! 봄이 왔다. 만화방창(萬化方暢) 호시절을 즐기자
아침에는 네발로 점심때는 두발로 저녁에는 세발로 걷는 동물이 있으니
아기 때는 네발로 커서는 두발로 늙어서는 지팡이에 의지해 세발로 걷는 존재로써 곧 만물의 영장인 사람인 바사람은 모름지기 평생을 살면서<하루는 저녁이, 일 년은 겨울이, 일생은 노년이 여유롭게>즉 ‘인생삼여人生三餘’를 누려야 하나니 고단한 하루의 농사일을 끝내고 모락모락 저녁연기 피어나는 집에
돌아와 호롱불아래 오순도순 저녁밥상에 둘러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 꽃피는
‘저녁의 여유!’봄부터 가을까지 씨 뿌려 피땀으로 가꾼 곡식곳간에 차곡차곡 가득 채워 등 따시고 배부르니 이 아니 좋으랴, 눈 내리는 긴 ‘겨울의 여유!’ 품안의 자식들 짝을 지어 나가고 할배 할멈 둘이서 부르는 황혼의 브루스인생의 저녁놀을 아름답게 불태우는 ‘노년의 여유’라 했다.복서는 펀치로 말하고
정치인은 선거로 말하고공무원은 승진과 보직으로 말하고 인생은 노년의
여유로 말하고 여유는 웃음으로 말한다.결국은 웃음이다.
많이 웃는 삶을 위하여 와! 봄이 왔다.
만화방창(萬化方暢) 호시절을 즐기자!
설령 그 누가 비웃을지라도 …….
“하하하! 호호호!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