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힐링캠프의 둘째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힐링캠프에 참여하는 님들을
특별히 초대한 아침결정장에서,
꽃가루를 뿌리며, 감사로 아침을 여니,
약간의 쌀쌀한 이른 오전 날씨에도 생기가 돌고, 힘이 납니다.
결정장 후, 아침 산책.
선선하고 맑은 날씨에 절로 오감이 깨어납니다.
침묵속에서,
오감을 생생하게 느끼며,
마주하는 자연과 대상들을,
태어나 처음 보는 아이의 눈으로,
하나하나 새롭게 보며 걷습니다.
걸으면서 절로 확보되어지는 공간 속에서,
나를 느끼며, 내 몸을 통해 전해지는 오감을 깨우며,
서로의 공간을 존중하며 사이좋음으로 함께 걷습니다.
(사진 : 애플 촬영)
걸으면서 어땠는지.. 가벼운 소감을 나누고,
관절 풀기로 몸을 풀어줍니다.
어떤 이는 소리에,
어떤 이는 향기에,
어떤 이는 눈에 보이는 나무와 하늘에 주의가 갔고,
또 어떤 이는 경험을 통해, 가족과 함께했던 순간들을 떠올리기도 하면서,
서로가 자기 자신의 지금을 생생하게 느끼고, 나눔으로 연결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나우, 다문, 예스가 온 주의로 준비해주신
풍요로운 아침식사.
메뉴가 하나하나 들어올 때마다 가벼운 탄성으로,
반갑게 맞이하고, 즐겁게 식사하시는 님들 !
오트밀스프와 빵을 메인으로 했던 특별한 아침 식사로 속을 든든하게 채웁니다.
잠시 식사 후 쉬는 시간을 갖고,
차 명상 시간을 갖습니다.
과거의 나, 현재의 나, 미래의 나..
지금 여기 존재하고 있는 나에게 올리는 존중의 차 한잔.
지금껏 엄마라는 이름으로, 역할로 살아온 나에게,
살아왔던 시간, 그리고 앞으로 살아갈 시간들에 감사와 사랑을 보내며..
엄마라는 이름을 떼어내고, 맨 존재로서 만나고 느껴보는
감동과 여운이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함께하면서 어땠는지 마무리 나눔.
온라인에서만 소통하다가 처음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거라,
많은 이야기도 하고 싶었겠지만,
많은 말을 주고 받는 것만이 , 사람 사이의 관계를 좋게 하는 것이 아니라,
눈빛으로, 행동으로, 때로는 침묵으로 그저 함께하는 것이,
존재와 존재 사이에 더 큰 연결감과 함께하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는 것이,
산타맘스쿨 팀들과 함께하는 일박이일의 시간동안 여실히 알아지기도 했습니다.
나눔으로 충만하고, 감동이 있는 시간을 갖고,
온주의로 내어주시는 식사로,
전체 일정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힐링을 위해 준비된 님들이,
준비된 공간 사실학교에서,
역할을 위해 주의를 내주신 님들의 안내에 따라,
일박이일간 몸, 마음 깊이 이완하며 힐링하고, 오감을 깨우며
함께 흐를 수 있었던,
값지고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사실학교 공간을 위해 주의내어주신 모든 님들께 감사를 전합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등불의 나눔과 사진을 따라가보니 함께 흐른 하루가 더욱 귀하게 다가옵니다! 몸과 마음 깊이 쉬고 돌아가신 님들~ 잘 다녀오세요 소중한 인연 감사합니다♡♡
등불의나눔이 함께 흐르는것같은 생생함
사진속 님들의모습 역할하신
다문 예스 나우 앱플
감사합니다
온전한 쉼을 경험하신 님들
함께 흐를수 있어 기쁘고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