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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洗禮)의 어원: 물에 담그다, 물에 잠기게 하다, 물로 씻는다는 뜻입니다. 초기 교회는 물에 잠기는 예식이었으나 점차 머리에 물을 붓는 방식으로 간소화되었습니다 [00:51].
물의 상징성: 물로 씻는 것은 마음의 정화와 죄의 용서를 뜻하며, 물에 잠기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하나 됨을 상징합니다. 물에서 나오면서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하여 새 생명으로 태어납니다 [01:06].
예식의 거행: 사제는 영세자의 이마에 물을 세 번 부으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줍니다 [01:43].
2. 세례성사의 특징과 세례명
지워지지 않는 인호(印號): 세례성사는 영혼에 지워지지 않는 표지인 '인호'가 새겨지기 때문에, 일생에 단 한 번만 받을 수 있으며 결코 취소될 수 없습니다 [01:55].
세례명: 하느님의 자녀로 새로 태어나며 짓는 이름입니다. 주로 존경하는 성인의 이름이나 그리스도교의 신비 및 덕을 나타내는 명칭(예: 노엘, 임마누엘, 그라시아 등)으로 정합니다 [02:11].
3. 집전 주체와 임종세례
원칙적 집전회자: 주교, 신부, 부제가 주는 것이 원칙입니다 [02:34].
임종세례(대세): 위급한 상황에서는 평신도나 비신자라도 가톨릭 교회의 뜻을 따를 지향이 있다면 누구나 세례를 줄 수 있습니다. 이때는 이마에 자연수를 부으며 "나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누구)에게 세례를 줍니다"라는 교회의 정해진 양식을 따라야 합니다 [02:40].
4. 신앙생활의 시작과 견진성사
세례 서약과 갱신: 세례는 신앙의 완성이나 끝이 아니라 하느님의 뜻대로 살겠다는 '시작'과 '서약'입니다 [03:13]. 신자들은 해마다 부활 성야 때 세례 서약을 새롭게 갱신하며 하느님의 자녀로서의 품위를 회복합니다 [04:07].
견진성사와의 연결: 세례를 통해 성령과 함께 살게 되지만 그리스도를 온전히 따르기에는 아직 미흡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성령의 선물을 받아 신앙을 굳건하게 해주는 견진성사가 마련되어 있으며, 견진성사는 세례성사의 완성입니다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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