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양식 2023.10.5.(목) 찬송 264
말씀: 마태복음 7:1-6
제목 들보와 티
묵상하기
1. 남에게 비판 받지 않으려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우리가 남의 허물을 발견하였을 때 먼저 해야 할 일이 무엇입니까?
본문 살피기
1. 남을 비판하지 말라
오늘 말씀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빠지기 쉬운 위선에 대한 경고의 말씀입니다. 비판을 받지 않으려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7b 절에 “비판하지 말라” 여기 비판하다 의 원어 krinete 는 일회적 행위를 강조하는 부정과거형으로 ‘정죄하다 고소하다, 심판하다’ 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무엇이 옳고 그른지 잘 압니다. 진리에 대한 열정도 있습니다. 그래서 자기와 같지 않은 사람들을 비판하는 잘못에 빠지기 쉽습니다. 요8:10절에 비판이란 이해와 사랑 없이 가혹하게 남을 판단하고 정죄 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비판을 받지 않으려면 비판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우리가 남을 비판하면 그 비판으로 비판을 받습니다.
2. 네 눈 속에 들보를 빼어라
남을 비판하기 잘하는 분들의 공통점은 자기의 약점은 잘 깨닫지 못
한다는 점입니다. 자기 눈 속에 들보가 들어 있는데도 깨닫지 못합니다. 이들에게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5절에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빼리라” 여기 '티'는 매우 작고 가벼운 '티끌'을 말합니다. 따라서 철저한 자기 성찰과 회개를 통해서 들보를 뺀 후에야 영적인 눈이 밝아져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빼줄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기가 먼저 회개하고 사죄의 은혜를 덧입을 때 범죄한 형제를 깊이 이해하고 섬세하게 도울 수 있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적용
위선에 빠지지 않는 성도의 공통점이 무엇일까요? 먼저, 남을 비판하지 않는 것입니다. 정죄로서의 비판, 심판으로서의 비판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기 때문에 인간이 그 어느 누구에 대해서도 죄인과 의인으로 선고할 수 없습니다(롬 2:3,약2:12,13 5:9) 우리 인간은 타락한 본성을 가지고 태어나 연약합니다. 그래서 자신이 실제로 당해 보지 않고서는 어려움을 당한 그 사람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경솔하게 남을 판단하는 죄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나 가혹하게 남을 비판하는 사람은 언젠가는 가혹한 비판을 받게 됩니다. 이것은 자연스러운 법칙입니다. 그래서 ‘남의 눈에 눈물 내면, 제 눈에 피눈물 난다’는 속담도 있습니다. 사람은 자기가 비판하는 대로 되돌려 받습니다. 그러므로 남을 비판하는 죄에 빠지지 말아야 합니다. 다음, 하나님 앞에 회개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입니다. 남의 허물이 보일 때 먼저 자신의 허물을 찾는 것입니다. 남의 경우를 볼 때 끊임없이 타산 지석으로 삼고 자신이 회개하고 성장하는 기회를 삼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성품을 덧입게 됩니다. 영안이 밝아져서 많은 영혼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은혜를 덧입게 됩니다.
기도: 주님! 남의 허물을 볼 때 비판이 앞섰던 경솔함을 회개합니다. 제가 끊임없이 자신을 살피며 회개하고, 밝은 영안을 가지고 형제를 섬길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One word : “먼저 내 들보를 빼어야 남의 티를 빼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