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사를 한시간 정도 돌아보고 내려오니 12시 40분인데 배가 약간 고프다.
KTX열차를 타기위해 집에서 새벽밥을 먹고 출발했기 때문이다. 차로 20분정도 달려서
도착한 곳이 산중식당이다.
난 가리는 음식이 별로 없지만 사실 경상도 지방에 여행을 할때 음식에 대한 기대는 별로 하지
않았는데 지난번 영천과 이번 대구여행에서 의외로 맛있는집들이 많다는걸 알았다.
특히 이날 점심에 먹은 곤드레나물밥과 이튿날 점심에 먹은 동인동 매운찜갈비는 내입에
잘 맞았다.
산중식당 소개글
대구의 맛집 '산중식당'(www.sanjoong.co.kr)은 평소 '효'와 '건강'이라는 단어를 누구보다도
중요하게 여기는 김경환 대표가 내 부모님께 진짓상을 올린다는 마음으로 음식 하나하나에 정성을 담고
고객에게 맛과 함께 건강적인 면에서도 믿음을 주고 있다.
2대째 이어온 30년 전통의 '산중식당'은 팔공산 동화사 관광단지 내에서 대구 전통 나물밥의 맛과 멋을 묵묵히
계승 및 발전시키며 성장해왔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마음을 가지고 선조들의 지혜와 멋이
깃든 자랑스러운 우리의 음식을 세계인이 즐기는 음식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세계 속의
'산중식당'이 이루어갈 비전으로 삼고 향토음식에 대한 계속적인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향토음식전문점 '산중식당'은 고객들의 사랑과 성원에 힘입어 1989년 대구를 대표하는 '대구광역시 향토음식점
제 1호점'으로 지정 받았으며 '2002년 피파 월드컵 대통령기장'을 수여 받기도 했으며 2008년도에는 '대구 동구
맛집'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각종 국내 매스컴에도 연일 소개된 바는 물론이고 일본 관광객이 많이 다녀간 후로
일본 현지 방송(제이컴)과 언론매체에도 호평을 받은바 있다.
산중음식 전문 '산중식당'에서는 산중음식이 건강에 좋은 7가지 이유를 천연양념, 식이섬유, 저염, 저당, 저칼로리,
친환경자연식품, 식약동원(食藥同源,음식과 약은 그 근본이 같다) 라고 설명한다.
그리고 이를 음식에 적극 활용하고 있는 '산중식당'은 중금속해독에 탁월한 자연식품인 도토리묵을 직접 쑤고
곤드레나물을 포함한 여러 가지 산나물을 계약 재배해 산지에서 직접 배송 받는 최상급의 음식재료를 상차림에
사용하는 등 다른 업소와 차별화하고 대구뿐만 아니라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점으로써의 자존심을 지켜가고 있다.
'산중식당'은 대표메뉴인 곤드레밥을 비롯하여 도토리들깨수제비, 도토리냉면 등 단일메뉴는 물론 도토리보쌈세트,
오리훈제와 들깨수제비 등으로 이루어진 웰빙 세트메뉴와 도토리를 이용한 도토리묵무침, 도토리파전 등의 음식을
제공한다. 또한 곤드레, 곰취, 곤달비, 어수리, 돈나물, 명이나물등 자연산나물을 채취해 장아찌류를 포장판매하고 있다.
식당전경
곤드레 나물밥 기본 상차림
비빔국수. 새콤해서 입맛을 돋군다
곤드레밥이나 송이밥을 먹을때 추가로 넣어주는 나물
해물전
한방돼지고기수육
동동주 한동이에 6천원
송이밥
송이향이 좋더라
여기에 나물을 푸가로 넣어서
송이밥은 양념간장으로 비벼먹고
곤드레나물밥
원산지인 강원도 정선과 영월에서 먹는것에 못지않다.
곤드레나물밥을 먹을때 비벼먹는 강된장. 이집에서는 빡빡장이라고 하던데 그맛이 참 오묘했다.
곤드레밥이나 송이밥을 김에 싸먹으면 고소한 맛이 더한다는데 그건 사람마다 다른것 같다.
후식.
얼심히 먹고 열심히 취재하는 우리 회원들
곤드레나물밥 3인이상은 9,800원. 2인이하는 12,000원이다.
곤드레나물밥, 지금도 생각난다.
첫댓글 정갈하면서도 맛깔난 음식 저도 맛있게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