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들이 자주하는 질문
1. 어떤 운동을 할까요?
걷기, 뛰기, 등산, 줄넘기, 수영, 자전거 타기, 에어로빅 등의 유산소성 운동, 즉 산소를 끊임없이 사용하는 운동이 좋습니다. 특별히 좋아하는 운동이 없으면 걷기, 속보 등을 다음 요령으로 실시합니다.
- 걷기 ; 총 45분 이상 거의 매일, 나눠도 됨
- 속보 : 총 30분 이상 거의 매일, 나눠도 됨
근력 운동도 도움이 됩니다. 아령, 고무밴드, 역기 등을 할 수 있습니다.
2. 언제 운동하는 것이 좋을까요 ?
- 식사 후 30 분에서 1시간 사이가 가장 적당합니다.
- 공복 상태 또는 식전 운동은 피하도록 합니다.
- 인슐린을 사용하고 있다면 운동에 의한 저혈당을 방지하기 위하여 인슐린의 감량을 고려하여야 하며, 인슐린 주사 후 60 ~ 90분 이내에는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운동 전후로 자가 혈당 측정을 시행하여 운동으로 인한 혈당 변화를 스스로 확인하도록 합니다.
3. 운동강도는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요 ?
여유심박수의 40~50%가 중간 정도 강도 운동이 당뇨 환자에게 적합합니다. 목표 심박수를 구하는 다음의 공식에서 운동강도를 40~50%로 지정하면 됩니다. 최대심박수는 ‘220-나이’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심박수 측정이 곤란한 경우에는 약간 힘들다고 느낄 정도 또는 숨이 평소보다 조금 더 찬 정도가 좋습니다. (자율신경병증이 있거나 베타차단제 혈압약, 임신과 같은 심박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태에서는 심박수로 운동 강도를 추정할 수 없습니다.)
4. 일주일에 몇 회, 한 번에 얼마나 오랫동안 운동을 하면 좋을까요 ?
- 일주일에 5회 이상(체중을 줄여야 하는 경우에는 매일) 규칙적으로 합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이틀에 한 번 정도로 시작하여 점차 늘려 가도록 합니다.
- 준비운동 : 본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근육, 심장, 폐, 관절 등이 운동하기에 적절한 상태로 적응하도록 도와줍니다. 약 5~10분 정도 낮은 강도의 걷기나 자전거 타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 및 스트레칭을 합니다.
- 본 운동 : 준비 운동에 이어 준비 운동보다 높은 강도의 본 운동을 30분 이상 시행합니다. 처음 시작하시는 분은 15분 정도만 하고 천천히 늘려갑니다.
- 정리운동 : 본 운동 후 갑자기 운동을 중지하면 심장 및 근골격계 합병증의 위험성이 증가합니다. 심박수가 천천히 운동 전 수준으로 떨어지도록 적어도 5~10분간 정리 운동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준비 운동과 비슷하게 시행하며, 흔히 걷기, 스트레칭, 천천히 하는 율동 등이 이용됩니다.
5. 운동시 주의 사항은 어떤 것이 있나요?
- 당뇨병의 만성 합병증이 있다면 주치의와 상의하여 합병증의 정도에 따라 운동량을 결정하셔야 합니다.
- 매우 덥거나 추울 때, 혈당 조절이 불량할 경우(케톤요증과 혈당이 250mg/dl 이상이거나 케톤요증에 관계없이 귀하의 혈당이 290mg/dl 이상이거나 60mg/dl 이하)에는 운동을 연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저혈당에 빠질 위험에 대비하여 비상식량(설탕, 사탕, 꿀, 초콜릿, 캐러멜, 콜라, 야구르트, 주스 등)을 꼭 가지고 다니세요.
- 매일 운동 전후 발에 상처가 있는지 확인하며 발을 청결하게 씻고 발가락 사이를 잘 건조시키도록 합니다.
- 발에 맞는 편한 운동화를 신어 발을 보호하고 발가락 부위가 넉넉하도록 앞부분이 넓은 신발을 선택하세요.
- 신발을 고를 때는 신발 안쪽에 반복되는 자극을 주어 상처를 입힐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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