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살같은 일상... 너무나 와닿았던 한웅재 목사님의 말씀
여유로웠던 추석 연휴도 잠시 다시 학교로 돌아갔을 때, 사실 달라진 것은 없었고 분주한 학교 생활에서 지치고 피곤한... 정말 몸살같은 일상이 시작되었다.
신규시절 너무나도 힘들었던 그때..영어카페 구석에 듣던 한웅재 목사님의 찬양
또 다른 선물처럼 주어진 새 하루와 마주 서 보면
간 밤은 오늘로 흘러 고여
또 한번의 시작과 또 한번의 기회로
낮의 해가 높이 솟을수록 그림자는 낮아지듯이
내 안에 밝음을 높이시고
내 속 어두움 낮아지게 하소서
수 많은 실수와 부끄러움들 오늘도 계속 되겠지만
그저 사는 그 이상의 어떤 의미로
능히 넘어 설 수 있는 그런 하루
내 삶도 저기 어딘가 흘러 당신 품으로 고일 때
기쁨의 노래 가슴 가득 차고 흘러 넘쳐서
내 안 모든 어둠 지워 지리다 -새하루-
나에게 새 하루는 선물이었을까?
수많은 실수와 부끄러움들이 가득했던 그래서 절망속에 빠졌었던 신규시절
나의 어둠을 지우시는 하나님을 느꼈던 그찬양
몸살같은 일상 속에서 벗어나 눈부신 정오의 햇살이 비추는 사랑의 교회로 향했다.
노래를 만드신 배경과 함께 들려주시는 이야기... 그리고 찬양
널 사랑한다. 참 귀하다...
나의 모든짐 어깨에 지고
갈보리 향해가던 예수님 이야기 -어느 목수의 이야기-
세상속에서 예수님의 사랑을 마구마구 전하고 싶은데 왕 실패해서 속상한
그런 나에게 들려주신 찬양...널 사랑한다.... 참...귀하다...
항상 그러셨듯이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주시는 우리 하늘 아버지
나 대신 모든짐 어깨에 지시는 예수님과 이제는 갈보리 함께 걸어갈 수 있어야 하는데..
가사 한구절 한구절이 너무나도 귀했다.
나를 그리고 우리를 움직이는 진짜 동기와 에너지는 무엇일까? 과연 복음일까?
한웅재 목사님께서 존경하는(예수를 들은사람. 일상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보여주는 사람...^^) 선생님께서 지나가듯이 하신 말씀
" 재래식 화장실에서 3분 있다가 나온사람은 다른사람을 속일수없어~
어떤 성별인지 외모가 어떻든 가려고 하는 곳이 어디인지...와 상관없이
하루에 3분만 하나님 앞에서 선 이는 다른 향가가 나..."
정말 내가 하나님 앞에 진정으로 서 있는 순간은 얼마나 되는가? 아니...매일매일이 되어야 하는 그 시간을 나는 하나님 앞에 서는가...나에게는 그럼 어떤 향기가 날까?
예수님 이야기를 아는 사람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주를 믿는 자
빛에 거하는 자
저의 마음이 정오의햇빛과 같으며
부르시는 그 음성을 따라
비추시는 그 빛을 따라
보이시는 그 손끝을 따라
그가 살리라
-그 마음을 지닌자-
그 눈빛이 나의 짙은 어둠 향할때
정오의 햇빛 쏙아지던 내 슬픈 우물가
- 그 정오 우물가(사마리아 여인이야기)-
똑같은 정오의 햇빛인데
왜 슬픈 우물가일까...
하니님이 함께 하신다면 따스한 햇빛이 내리쬐는 정오의 햇빛일텐데..
그가 살리라... 그가 살리라...
지나온 길에 후회는 버리고
다가올 길에 두려움 버리고
짐을 줄이고 가볍게 떠나기
괜한 수고에서 자유할 수 있도록
한번뿐인 내 삶 가볍게 여행하기
-가볍게 여행하기-
사실 나도 여행할때 짐을 엄청 싸는 헛똑똑이라 목사님 말씀에 공감백배!!
짧은 교직경력 지나간 일을 마구마구 후회하기 보단
직,간접적으로 접했던 무시무시했던 학교현장이들이 때로는 두려움으로 찾아올때..다가올 일을 두려워하기 보다
하나님과 가볍게 여행하듯이 나중에 고향인 천국으로 갈테니까♬
비교하기 보다는 나 자신을 가꿔가며
우리를 사랑하신 그 분을 믿으며
약하고 어리석은 나 자신을 본다해도
그 모습 그대로를 사랑할 수 있으며
-하연이에게-
어떤 노래가 귀한 노래인지 결정하는건 나, 우리가 아닌 하나님
그럼 무엇이 귀한지 무엇이 덜한지...아무것도 없다..
하나님앞에서 우리는 모두다 소중한 걸작품들
나 자신조차 사랑할 수 없다면 누구를 사랑할 수 있을까..
나 자신 용서하기. 용납하기. 그리고 사랑하기
예수를 믿으면 모든게 잘되는 것도 아닌.. 무조건 건강하거나 부자가 되는 것도 아닌....
상황을 알아낼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
지금 나의 상황은 6학년 2학기
사실 하나님앞에 투덜거리고 싶지만...ㅎㅎ
투덜거릴 상황이 아닌 감사한 상황임을 안다.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우리 6학년 2반이 되길
그래서 정오의 햇빛이 쏟아지는 사랑 넘치는 교실이 되길
사실 사람들도 사랑에 갈급해 있지는 않은지...
그래서 계속계속 사랑 노래가 나오는건 아닌지
사랑이 통하면 하나님도 통하니까
-사랑은 여전히 사랑이어서-
사명감을 가지고 아이들 앞에 선다는게 너무나도 어려운 요즘...
하지만 예수님이 포기하지 않으신 것처럼!!!
절대 절대 포기하지 않으리!!!...라 다짐하며
나의 모습도 아이들에게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를 말할 수 있는 모습을 소망하며
삶의 작은 일에도
그 맘을 알기원하네
삶의 한절이라도 그 분 닮길 원하네
내가 가는 길만 비추기보다는
누군가의 길을 비춰준다면
-소원-
너무나 알고 싶고 너무나 닮고 싶습니다...^^
첫댓글 선화가 써내려간 한구절한구절,
어쩜 우리네 고백들은 다들 이리 비슷한지.. 오늘도 참 많이 정신 없이 지나가네요.ㅠㅠ
어제 한웅재 목사님 책 중에 "삶은 늘 들이닥치고, 지혜는 늘 모자란다."라는 구절이 있더라구요.
그 가운데 그냥 넘어져 있고 싶은 때가 참 많은데..정말 하나님은 하나님의 방법으로
우리게 다가오시고 위로하시고 힘을 주심을 느낍니다!!ㅎㅎ
어제 콘서트의 모든 순간 순간도 지금 생각해보니 감사로 가득차네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선화샘의 글만 읽어도 은혜가 흘러 넘치네요^^ 감사합니다~
감동~♥ 뒤에서 카메라로 섬기면서도 온전히 그 시간에 전심으로 참여하고, 온맘다해 예배한 선화의 고백..^^
<고린도후서 1:4>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은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
어제 우리의 삶을 깊이 위로하시고
우리와 같이, 우리보다 더 힘든 상황 중에 있는 위로를 필요로 하는 아이들, 주변 사람들에게
우리를 위로하는 자로 세우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시원케하는 자로 살고싶네요!
하나님 앞에 서는 3분...
작심삼일도 아닌 작심삼분인 곤고한 삶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3분에 집중해봅니다~★
오홍홍홍~ 우리 선화가 후기를 참 느낌있게 쓰는구나~~~ 재능 있는 걸~~~
무슨 에세이 같다는~ㅋㅋㅋㅋㅋㅋ
어제의 평안함이 물밀듯 밀려오넹~~~~
6학년 2학기, 몸살같은 일상이 지속되지만, 우리의 삶의 한절이 그분을 닮기를 기도하며 힘내장~~~^^
아멘. 누군가의 후기를 기다리고. 읽으면서 은혜 받는 것. 참 좋다. !!! 고마워.
잔잔한 감동으로 함께한 시간도 귀했지만,
그 이후 찬양에 귀를 기울이며, 또 귀한 지체의 글을 읽으며, 메신저를 통한 서로의 사랑을 주고 받으며 더 그윽해집니다. GVF 지체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하며, 이 가을 주님 안에 더 풍성한 삶을 사시길.......
선화샘의 귀한 섬김의 고백이 감동의 릴레이를 만들어가네~ 예쁘고 많~이 밝은 미소 계속 보여줘요ㅎㅎ
한웅재 목사님은 찬양 사역자이면서 목사님이라서 그런가? 찬양이 아름다웠다던가 목소리가 좋았다던가 그런 말씀보다는 삶의 태도와 철학에 대해서 받은 은혜를 이렇게 후기를 올려주니...아뭏든 많은 은혜를 받은느낌..선화자매에게 이런 꼼꼼함이...후기 감동이에요! ^^
삶의 현장에서 생생하게 전해지는 귀한 후기~♡
당시의 감동과 은혜가 느껴지는 거 같아요~♡
귀한 후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