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 상갈동 상갈공원 맞은편에 위치한 <기와집 순두부>를 찾아 저녁을 먹기로 했다. 소문난 맛집인지라 들어가보니 경기도지사, 경기교육감의 사인도 전시되어 있었다. 주변에 관광지가 여럿이라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박물관,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을 둘러본 뒤에 가족끼리 오붓하게 식사할 수 있는 장소였다.
주인이 꽃을 좋아하는지 갖가지 꽃들로 기와집 주변을 가득 채워놓았다. <기와집순두부> 주인의 마음도 이 꽃과 같겠지!!!
식사가 끝나면 바로 가는 것이 아니라 의자에 앉아 커피 한 잔 하면서 부른 배를 소화시키고 갈 수 있을 것 같다.
순두부 정식에 보쌈까지 한 상 푸짐하게 나온 순두부 요리... 맛깔스런 밑반찬과 함께 나온 저녁식사!! 봉평에서 먹어보던 메밀전도 보인다.
조기 한 마리 들고 손으로 뜯는 맛도 꽤 쏠쏠하다. 아내가 한 끼 식사 때마다 한 마리씩 올려주던 생각도 나고...
솔직히 난 우아하게 밥을 먹을 줄 모른다. 그저 돌쇠처럼 농부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밥알 한 톨도 남기지 않고, 웬만해선 밑반찬까지 싹싹 먹고 가장 늦게 자리에서 일어나는 식습관을 가졌다. 오늘도 마찬가지!!
상추에 이것저것 올려놓고 맛있게 먹어본다. 채소류 반찬들이 신선한 이유는 근처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것들이라서 그렇단다. 밥상 위에 차려진 김치도 여기서 직접 재배한 배추로 담갔다는거.... (^&^)
대부분 소문난 맛집에는 이렇게 장독대를 볼 수 있는데 자기들이 직접 담근 장으로 요리하고 있다는 것을 손님들께 알려주는 듯하다. 이것도 식사하러 오는 사람들에게 신뢰감을 주는 방법 중 하나가 될 것이다.
기와집순두부집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 저녁을 밝히는 등불이 켜지고.....
처마 끝에 매달린 풍경이 시원한 저녁바람에 땡 땡~ ♬ 흔들리는 곳!!
저녁식사 후에 커피 한 잔의 여유까지...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즐거울 것만 같다.
★ 상기 포스팅은 용인시청 초청으로 여행의 情답 투어 용인문화, 용인관광먹거리를 알리기 위해 진행한 팸투어에 다녀와서 작성되었습니다. |
출처: 행복한 싹수~♬ 새싹 여행노트 원문보기 글쓴이: 싹수
첫댓글 아칩부터 군침 돕니다
맛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