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로 꼬맹이와 부산에 오다 옆지기는 집에서 집지키고 꼬맹이랑 밤10시 ktx를 부산에 12시37분 도착 아들이 마중나와있다. 아들이 일이 있어 부산 사무실에 일주일 있을 예정이라 바로 쫒아왔다
작년에도 깁스 한 팔로 꼬맹이만 데리고 일상탈출을 했서 해동용궁사외 몇군데 사찰순례하고 자길치시장.국제시장.영도다리.태종대 광안리.송도를 거쳐 해운데에선 꼬맹이 물놀이 모래놀이도 하면서 맛있는 음식도 먹으면서 둘만의 여행으로 다녔는데...
오늘은 범어사부처님과 데이트 하길 위하여 갔다. 범어사 밑에 있는 먹거리촌에서 맛있게 아점을 하면서 행복해 하는 우리 꼬맹이 아점후 범어사 부처님과 데이트 대웅전에 들기전에 공양미와 초를 들고 들어가 서울에서 온 여실각이 부처님께 인사 올립니다라고 고하면서 꼬맹이랑 삼배후 천수경과 능엄주를 하고 앉아 부처님과의 눈데이트후 불교용품점에가서 노보살님 드릴 선물로 스카프와 불전지갑을 사고 꼬맹인 단주를 탐내기에 손목에 예쁘게 걸어주니 그곳 보살님이 한개를 더 손목에 걸어주시면 쫄깃쫄깃한 인절미 큰것을 주셔 범어사 부처님떡이라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 가지고 왔다.
다음 행선지는 불교방송에서 법문을 많이 하신 법담스님이 계신 보각사로 갔다 보각사 입구에 다다르니 이게 웬일 잘못 왔나 싶어 다시 주소를 확인해보다. 좁은 계단으로 올라가는 입구가 보살집 들어가는 느낌 계단을 오른후 천왕문이 기다리고 복을 많이 지니신 포대화상등 여러 부처님이 곳곳에 계시다. 법당에 들어가 삼배후 둘러보니 보살님이 법담스님 친견하고 가라 일러 기다려 법담스님 친견하고 주지스님 친견하고 여러 얘기 해주시면서 모든일이 술술 풀릴거라는 주문아닌 주문을 해주셨다 법담스님은 자상하고 정감있는분 같다. Tv에서는 연세가 좀 있어보이셨는데 생각보다 젊고 멋있어 보이셨다. 몇번이고 손을 잡아 주시면서 술술 풀릴거라 걱정하지 말라고 하신다. 기분은 좋았고 모든걸 믿어 보기로 했다 영가 축원도 해주시고 매일 기도도 해주시겠다고 약속도 받았다. 참 감사한 일이다.
첫댓글 보람있는 휴가 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