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데일록은 필리핀 민도르섬을 출입하는 조그만 항구이다. 이곳 아브라데일록 팜부한에 팜부한중앙침례교회가 있다.
팜부한중앙침례교회가 개척되기 까지는 부평중앙침례교회가 “복음의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라는 기도를 하여 오던 중에 이용균 선교사님을 통하여 2007년 6월에 교회 청년들이 중심이 되어 필리핀 민도로 지역으로 1차 단기선교 여행을 하였다(선교팀 : 이재옥 목사. 송기태집사와 이예호 이삭 신선경 선하윤 노혜령 노엘 김예슬 청년, 김초원 학생). 우리가 여행한 곳은 민도로에서도 옥시덴탈 민도로로 아브라데일록 지역이었다. 1차 선교를 통하여 우리들은 많은 도전을 받았다. 교회 개척이 많이 필요한 지역임을 선교팀 모두가 일치되게 느꼈다. 특별히 젊은 청년들과 학생들이 자신의 변화를 체험하였다. 교회에서 선교 보고를 하면서 그 도전의 느낌과 변화의 체험은 교회 전체에 선교에 대한 불을 붙였다. 급격하게 진행되는 하나님의 손길은 기도하게 하였고 금요 기도회를 통하여 집사님 한 분이 교회 개척을 위한 1,000만원의 선교 헌금을 하였다.
2008년 이용균 선교사님을 통하여 현지인 Renato A. Marquises(Ato:애칭) 전도사를 담임 목회자로 세우고 마침내 망얀족들이 사는 팜부한 마을에 팜부한중앙침례교회를 개척 설립하였다. 그해 6월에 봉헌 예배를 드리게 되었고 겸하여 의료 선교를 실시하였다. 이를 위해 2차 선교팀이 구성되어 2차 단기 선교 여행을 하였다(선교팀 : 이재옥 목사. 노광자 사모. 조근호 전도사. 송기태 집사. 공영자 집사).
2009년 6월에 팜부한중앙침례교회 1주년 기념 예배 겸 주님을 영접한 형제 자매들의 침례식을 위하여 의료 선교를 겸한 3차 단기 선교 여행을 실시하였다(선교팀 : 이재옥 목사. 조근호 전도사. 송기태 집사 박종례 조윤경 박미옥 집사. 이예호 노엘 교사. 이수형 이주형 어린이).
3차례의 선교 여행을 통하여 아브라데일록 지역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과, 주안에서 맺어진 그리스도의 형제 자매된 지체의 사랑을 우리는 깊이 체험하게 되었다. 이를 더욱 승화시켜 아브라데일록을 세상에 알리고 그 지역 사람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일체감을 갖게 하기 위한 일환으로 기도하는 중에 우리 선교팀은 노래를 만들기로 하였다.
이지역에는 라와안 강(Lawaan river)이 흐르는데 망얀족이 사는 팜부한 마을 뒤에 있는 높은 산에서 발원하여 아브라데일록 앞바다로 흘러간다. 이 강이 발원하는 계곡에서 3차 선교 여행 때에 결실한 24명에게 주님의 이름으로 감격적인 침례식을 거행하였다. 이 지역의 특성을 살려 “안녕! 아브라데일록”이라는 제목으로 노래를 만들었다. 아브라데일록은 “큰 강 흐르는 마을”이라는 뜻이다. 노래의 형태는 서로를 그리워 하고 사랑하는 서정적 형태의 부더러운 연가(戀歌 : romance)로 만들었다.
이 노래를 민도로 지역 선교를 위해 애쓰는 모든 분들과 함께 부를수 있기를 바라며. 민도로 지역 영혼들이 함께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복음적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외적인 기독교적 색채를 배제한 것은 대중적인 확산을 위한 작사자 본인의 염원이 있음을 뜻으로 담았다. 이 아브라데일록 연가를 위하여 기도해 주신 우리 선교팀들에게 감사 드리고 특별히 심혈을 기울여 작곡한 노엘 선생님께(상명대학교 작곡과 재학중)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