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타임슬립과 관련된 드라마를 보았다. "재벌집 막내아들" 아들이란 드라마다. 어떤 기사를 보니 최근 소설중 타임슬립, 빙의, 환생등을 소재로 소설이 많이 쓰여진다고 한다. 그 이유는 젋은이들이 현생은 망했기에 이룰수없는 현실을 타파하고자 환생과 같은 소재를 많이 빌려 쓴다고 한다. 씁쓸하다. 이 소설도 타임슬립을 소재로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이 불만족스러워 과거 좋았던 시절로 돌아가는것이 아니라 현재의 편안함을 버리고 과거를 찾아갈 수 밖에 없는 타임슬립 소설이다. 우리는 과거의 역사가 있었기에 현재를 살고있다. 그러나 그 과거의 실상을 알 수가 없다. 1970년대를 살아가고 있는 흑인여성이 1800년대의 노예제도가 운영되고 있던 노예농장으로 타임슬립 되어간다면 그 지난한 고통을 잘 견뎌낼 수 있을까, 여기서 작가는 흑인노예들의 문제점들을 끄집어내어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인종에 대한 실난한 비판을 하고 있다. 인간이 아닌 사람들의 삶을 살았던 흑인 노예들을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그들의 고달펏던 삶의 모습을 대하면서 긴장감을 놓을수 없었다. 재미있게 읽었던 소설이었다. 그러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소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