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은 3월쯤 새로 출하된 연식으로 구입해서 냉장고에 보관하는 게 좋다.
최근 이렇게 구입했는데
(산미나리는 잘못 샀다. 우리가 아는 돌미나리가 아니었다)
가장 기대되는 건 적생채 씨앗이다.
아시아종묘의 신적생채와는 품종이
또 다르다.
과거, 모종사서 키운 적이 있었는데
매력이 많았던 맛으로 기억된다.
동원농산종묘에서 만들었고
1g에 3천원 가량이니
기존에 사용하던 아시아종묘의 적생채
300립에 3천원보다는 훨씬 양이 많다.
기존에 사용하던 아시아종묘의
신적생채와 함께 심어 맛을 비교하려 한다.
300립은 정말 한 꼬집 밖에 안된다.
아시아종묘의 신적생채는 그나마 대용량 포장을 판매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6,000립에 18,000원으로
소포장 대비 좋지만 여전히 비싸다.
대용량이 필요한 농장사모님께는
이걸로 선물해 드릴거다.
포장지 무게가 4g이니
씨앗양은 5g쯤 되겠다.
올해 상추밭은 이렇게 3종류다.
금년에 가장 아쉬웠던건 아바타상추
50g에 35,000원인 대포장 제품이
단종된 것이었다.
그나마 1,000립에 3천원하는
아바타상추 소포장 제품도
발아율이 지나치게 안좋아졌다는 ...
그러다보니 맛은 비슷하고 발아율이 좋은 적생채 비중이 점차 늘고 있다.
금년에 얼룩이 풋호박과 텃밭 풋호박을
반반 심어본 결과
첫 열매 수확은 조생종인 텃밭 풋호박이
빨랐지만
총 열매 수확량은
얼룩이 풋호박이 더 많이 달렸고
모양이 더 예뻐서 인기가 좋다.
내년엔 수박, 애플수박, 참외 대신에
풋호박에 올인할 거라 2봉지 샀다.
4월 중순쯤
집에서 일주일간 물에 담갔다가
씨눈이 나온 후에 밭에 얇게 파종해야
발아 실패가 없다.
일당귀도 도전
농장에서 가장 서늘한 곳을 찾아 파종키로
망고맛 나는 블랙허니도 공중부양으로
조금만 심어볼거다.
받아 놓은 씨앗이 부족할까봐 사뒀다.
다년생 작물은 매력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