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과 바울의 책망
▶ 오늘의 본문 : 갈라디아서 2장 11-21절
11) 게바가 안디옥에 이르렀을 때에 책망 받을 일이 있기로 내가 그를 대면하여 책망하였노라. 12) 야고보에게서 온 어떤 이들이 이르기 전에 게바가 이방인과 함께 먹다가 그들이 오매 그가 할례자들을 두려워하여 떠나 물러가매 13) 남은 유대인들도 그와 같이 외식하므로 바나바도 그들의 외식에 유혹되었느니라. 14) 그러므로 나는 그들이 복음의 진리를 따라 바르게 행하지 아니함을 보고 모든 자 앞에서 게바에게 이르되 네가 유대인으로서 이방인을 따르고 유대인답게 살지 아니하면서 어찌하여 억지로 이방인을 유대인답게 살게 하려느냐 하였노라. 15) 우리는 본래 유대인이요 이방 죄인이 아니로되 16)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알므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로써가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써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 17)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의롭게 되려 하다가 죄인으로 드러나면 그리스도께서 죄를 짓게 하는 자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18) 만일 내가 헐었던 것을 다시 세우면 내가 나를 범법한 자로 만드는 것이라. 19) 내가 율법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죽었나니 이는 하나님에 대하여 살려 함이라. 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21) 내가 하나님의 은혜를 폐하지 아니하노니 만일 의롭게 되는 것이 율법으로 말미암으면 그리스도께서 헛되이 죽으셨느니라.
Ⅰ. 그림으로 보기
1. 게바가 안디옥에 왔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났었습니까? 당시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로 엮어 봅시다.
① 갈라디아서 2장 11-12절 : 게바가 안디옥에 이르렀을 때에 책망 받을 일이 있기로 내가 그를 대면하여 책망하였노라. 야고보에게서 온 어떤 이들이 이르기 전에 게바가 이방인과 함께 먹다가 그들이 오매 그가 할례자들을 두려워하여 떠나 물러가매
② 베드로가 예수님을 믿는 이방인들과 함께 식사하고 있다가 야고보에게서 온 사람들이 그들의 식사자리에 오자 그들을 두려워하여 떠나 물러갔기 때문입니다.
2. 사람들 앞에서 바울이 게바를 공개적으로 책망한 일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여러분의 의견을 나누어 보십시오.
① 바울은 게바 곧 베드로가 안디옥에 왔을 때에 책망 받을 일이 있어서 그를 대면하여 책망했습니다. 바울이 예수님의 수제자였던 베드로를 대면하여 책망했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3. 본문을 통하여 바울의 어떤 면모를 볼 수 있습니까? 느낀 점을 나누어 봅시다.
① 베드로의 이 외식으로 인해 남은 유대인들도 그와 같이 외식하게 되었고, 바나바도 그들의 외식에 유혹 되었습니다. 바울은 외식하는 베드로를 보고 그의 면전에서 대놓고 책망을 하였습니다.
Ⅱ. 사건으로 겪어 내기
바울 사도가 고린도교회에서 유대인에게는 유대인같이 율법 없는 자에게는 율법 없는 자같이 약한 자들에게는 약한 자같이 행동한다고 했는데, 왜 게바가 한 행동은 비난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바울 사도는 일구일언(一口一言)하는 사람, 아니면 독선가가 아닌가요?
Ⅲ. 가슴으로 이해하기
1. 사도 베드로가 안디옥에서 한 행위가 왜 그처럼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어야 하는지 말해 봅시다.
① 야고보에게서 온 사람들은 예수님을 믿지만 할례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이 예루살렘에 가서 베드로가 할례 받지 아니한 이방인들과 함께 식사하더라는 소문을 낼까봐 두려워서 이방인들과 식사하지 않은 것처럼 행동한 것입니다.
2. 사도 바울이 베드로를 책망한 내용은 무엇입니까? 성경을 자세히 읽고 자세하게 나누어 봅시다.
① 베드로가 이방인들과 함께 음식을 먹다가 야고보에게서 온 유대인들이 왔을 때 그들을 두려워해서 떠나 물러간 것은 유대인들이 그에게 법을 어겼다고 비난할까봐 두려웠기 때문일 것입니다. 베드로의 이와 같은 행동은 외식입니다. 오직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는 복음 진리를 훼손하는 행위입니다. 베드로뿐만 아니라, 남은 유대인들도 그와 같이 외식하였고, 바울의 동료인 바나바도 그들의 외식에 유혹 되었습니다. 신앙생활에는 앞선 자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②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가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복음의 핵심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이 ‘믿음’이란 우리의 믿어주는 행위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입니다. 에베소서 2장 8-9절을 보면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고 했습니다.
3. 본문의 사건은 1장 6-9절의 내용과 어떤 연관이 있다고 생각됩니까?
① 갈라디아서 1장 6-9절 : 6) 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를 이같이 속히 떠나 다른 복음을 따르는 것을 내가 이상하게 여기노라. 7)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교란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게 하려 함이라. 8) 그러나 우리나 혹은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9) 우리가 전에 말하였거니와 내가 지금 다시 말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너희가 받은 것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② 사도행전 10장 28절 : 이르되 유대인으로서 이방인과 교제하며 가까이 하는 것이 위법인 줄은 너희도 알거니와 하나님께서 내게 지시하사 아무도 속되다 하거나 깨끗하지 않다 하지 말라 하시기로
4. 2장 20절을 암송해 봅시다. 여기서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다”고 말하는 것은 갈라디아서의 맥락에서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① 갈라디아서 2장 20절 :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② 갈라디아서 2장 19절 : 내가 율법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죽었나니 이는 하나님에 대하여 살려 함이라.
③ 율법과의 관계에서 죽었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언제, 어떻게 율법과의 관계에서 죽었습니까?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율법의 정죄를 받으셔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을 때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율법과의 관계에서 완전히 죽었습니다.
④ ⁂ 과거 :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현재완료), 죽었다 : 대가를 지불했다. (redeem) 예) 태어나면 대학교 등록금까지 내 주겠다. 고린도전서 6장 20절 :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나를 대신하여 값을 치루셨다) 요한복음 3장 16절 :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한일서 4장 9절 :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 ⁂ 현재 :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 더 나은 나로 사는 것이 아니라(개선), 그리스도로 사는 것이다.(선언적 의미) ⁂ 미래 :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 믿는 믿음 안에서(공급), 그분이 공급하는 힘으로 산다. 로마서 8장 1-2절 :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생명력 : 기쁨, 감사)
Ⅳ. 영혼에 새기기
1. 2장 20절을 묵상하면서 계속 암송해 보십시오. 그리고 기다려 보십시오. 그 말씀 안에서 주님께서 당신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으십시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Ⅴ. 삶으로 옮겨 내기
1. 본문에서 우리는 바울의 대단한 신앙적 결단을 볼 수 있습니다. 복음을 흐리지 않기 위해서는 그런 결단이 있어야 합니다. 오늘날 복음의 내용이 현대 교회 안에서 흐려져 가고 있는 것은 없습니까? 함께 나누어 봅시다.
2. 권위를 존중해 주어야 하나, 복음의 진리를 왜곡시킬 때는 누구든지 충고를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한국 교회 안에서 이런 충고가 사라져 버린 것이 비극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사람씩 짝지어 서로의 신앙을 위하여 권고해 주고 싶은 것을 나누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