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 故事成語고사성어 365 /
계포일낙(季布一諾)
* 飛龍비룡 辛鐘洙신종수 總務총무님 提供제공.
96. 故事成語고사성어 365 |
- 金瑛洙김영수 敎授교수님 - |
김영수 Mar 20. 2024
고사성어 365
3월 20일: 계포일낙(季布一諾)
3월 20일의 고사성어(80)
계포일낙(季布一諾)
* 계포의 한 번 약속 * 《사기》 <계포난포열전> |
눈으로 읽으며 낭독하기
‘계포일낙(季布一諾)’은 ‘계포(季布)의 한 번(番) 약속(約束)’ 또는 ‘계포(季布)의 승낙(承諾) 한 마디’란 뜻으로 약속(約束)의 중요성(重要性) 내지 한 번(番) 약속(約束)은 반드시 지키는 것을 비유(譬喩)하는 성어(成語)이다. 초한쟁패(楚漢爭霸)와 한(漢)나라 초기(初期) 계포(季布, 생몰년生沒年 미상未詳)라는 인물(人物)의 고사(故事)와 관련(關聯)이 있다. 당초(當初) 초(楚)나라 사람으로 아첨(阿諂)을 잘하고 권세욕(權勢慾)과 금전욕(金錢慾)이 강(强)한 조구(曹丘)라는 자(者)가 계포(季布)를 찾아와 자신(自身)에게 추천서(推薦書)를 써달라며 한 다음과 같은 말에서 비롯되었다.
“초(楚)나라 사람들은 황금(黃金) 백근(百斤)을 얻는 것은 계포(季布)의 한 번(番) 약속(約束)을 얻는 것만 못하다고 말하는데 도대체(都大體) 어떻게 해서 그렇게 유명(有名)하게 되셨습니까? 원래(元來) 우리는 동향인(同鄕人)이기도 하므로 제가 당신(當身)의 일을 두루 선전(宣傳)하고 다니면 지금(只今) 겨우 당(唐)과 초(楚)나라 정도(程度)밖에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만 머지않아 당신(當身)의 이름을 천하(天下)에 퍼질 것입니다.”
당초 (當初) 조구(曹丘)를 못된 사람으로 취급(取扱)하던 계포(季布)도 이 말에 기분(氣分)이 좋아져 그를 빈객(賓客)으로 대접(待接)했다. 이 조구(曹丘)로 인(因)해 계포(季布)의 이름은 더욱더 천하(天下)()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중국인(中國人)은 은혜(恩惠)와 원수(怨讎)에 대한 관념(觀念)이 다른 어떤 민족(民族)보다 투철(透徹)하다. 오죽했으면 ‘은혜(恩惠)와 원수(怨讎)는 대(代)를 물려서라도 갚아라’는 말까지 있을까? 이를 중국인(中國人)의 ‘은원관(恩怨觀)’이라 한다. 그런데 이 은원관(恩怨觀)의 바탕에는 약속(約束)이 깔려 있다. 반드시 그렇게 하겠다는 자신(自身)과의 약속(約束), 타인(他人)과의 약속(約束)이 전제(前提)되어 있다. 심지어(甚至於) 마음으로 한 약속(約束)까지도 지켜야 한다는 유명(有名)한 사례(事例)도 남아 있다. 춘추시대(春秋時代) 오(吳)나라의 명사(名士) 계찰(季札)이 그 주인공(主人公)이다. 그는 외교사절(外交使節)로 다른 나라들을 방문(訪問)했는데 서(徐)라고 하는 나라의 임금이 계찰(季札)이 차고 있는 보검(寶劍)을 갖고 싶어 했다. 당시(當時) 귀족(貴族) 남자(男子)들이라면 검(劍)을 차는 것이 예의(禮儀)인지라 차마 보검(寶劍)을 주지 못했다. 계찰(季札)이 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다시 서(徐)를 들렀는데, 그 사이 서(徐)의 임금이 세상(世上)을 떠났다. 계찰(季札)은 그의 무덤을 찾아 무덤 가의 소나무에 자신(自身)의 보검()을 걸었다. 수행원()이 죽은 사람에게 보검(寶劍)이 무슨 소용()이냐고 하자 계찰(季札)은 “내가 마음으로 보검(寶劍)을 주겠노라 약속(約束)을 했다”며 마음으로 한 약속(約束)도 지켜야 한다고 했다. 이 일화(逸話)가 ‘계찰(季札)이 검(劍)을 걸어두다’는 ‘계찰괘검(季札掛劍)’이란 유명(有名)한 고사(故事)이다.
약속(約束)은 말보다 실천(實踐)이 중요(重要)하다. 약속(約束)의 이면(裏面)에는 양심(良心)과 믿음이란 구속력(拘束力)이 작용(作用)하고 있다. 그래서 입으로만 한 백 번(百 番)의 약속(約束)보다 한 번(番)의 행동(行動)이 중요(重要)하다. 이와 비슷한 뜻을 가진 성어(成語)들로는 일낙천금(一諾千金, 한 번番 약속約束이 천금千金보다 더 중重하다), 계포일락(季布一諾, 계포季布의 한 번番 약속約束), 남아일언중천금(男兒一言重千金, 남자男子의 말 한마디가 천금千金보다 중重하다) 등(等)이 있다.
손으로 써보며 생각하기
* 계표일낙(季布一諾)
* 일낙천금(一諾千金)
* 남아일언중천금(男兒一言重千金)
약속(約束)의 대명사(代名詞) ‘계포일낙(季布一諾)’이란
고사성어(故事成語)를 남긴 계포(季布)의 초상화(肖像畫)
* 유튜브 ‘김영수의 좀 알자 중국’: 하루 명언공부 3월 20일
- 식도(識途 또는 식로識路)
- 길을 알다.
https://youtu.be/0MiIdk4aww8
명구 출전 : '한비자(韓非子)' ‘설림’(상) 명구 해설 : 춘추시대(春秋時代) 제(齊)나라의 재상(宰相) 관중(管仲)과 대신(大臣) 습붕(濕朋)은 환공(桓公)을 따라 고죽국(孤竹國) 정벌에 나섰다. 봄에 갔다가 겨울에 돌아오는데 길을 잃었다. 이에 관중(管仲)은 “늙은 말의 지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라고 했다. 그래서 늙은 말을 앞장세우고 그 뒤를 따라 마침내 길을 찾을 수 있었다. 관중(管仲)은 이 원정길에 나섰던 경험이 있는 노련한 말을 이용하여 길을 찾아냈던 것이다. 이후 ‘식도(識途)’(또는 ‘식로(識路)’)는 원래 자리로 되돌아온다는 뜻이나 경험이 풍부하여 앞장설 수 있음을 비유하는 단어가 되었다. |
김영수 한국사마천학회 교수
간신: 간신학저자 김영수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 위대한 역사가 사마천과 그가 남긴 최초의 본격적인 역사서이자 3천 년 통사 '사기'를 평생 연구하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
*****(2024.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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