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2.7(수) 11:10 경
서울 금천구 독산동 소재 "노보텔 앰버서더" 호텔 2층 "신라홀"에서
금천구민 등을 상대로 한 건강관련 강연을 하던
전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장 허정 박사가
강연을 시작한지 약 5분이 지났을 무렵,
"이곳저곳을 강연 다니면서
음식을 잘못 먹어서 설사와 어지럼증이 있다."는
말을 한 후, 갑자기 단상에서 쓰러졌습니다.
바닥이 목재로 된 약 50cm 높이의 단상위에
왼편으로 쓰러지면서 뒷머리를 바닥에 부딪쳤는데
다행이 큰 충격이나 외상은 없었습니다.
강연 참석자들과 함께 급히 단상으로 올라가서
넥타이와 혁대를 풀어드리고
목과 머리를 잡아드리면서
움켜 쥔 손을 펴서 주물러 드렸더니
정신을 차리고 몸을 일으키셨습니다.
본인의 요청으로 의자에 앉혀드리고
마이크를 갖다드렸지만
강연을 계속하기 힘들다는 청중들의 권유에 따라
강연 주최측 진행요원에게 업혀
강연장(신라홀)밖으로 나가 약 30분 정도 안정을 취한 다음,
기다리던 119 구급차를 돌려보내고
승용차편으로 자택(잠실)으로 귀가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방의학과 의학사에 정통하고 매스컴을 통해
건강관리에 대한 강연을 많이 해온 허정 박사가
갑자기 쓰러지는 모습을 본 청중들은
몹시 놀라고 당황한 모습이었습니다.
첫댓글 쾌유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