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이 오니 마음이 싱숭생숭하여 스키싸이트만 가웃거리게 되고 일이 손에 안잡혀 야간 천마산행을 결정하고 일을 마무리하고 천마산으로 향했습니다.
<br>
1일차에 완주를 성공하긴했지만 단 합번이었고 어떻게 했는지 정신없이 한상황이라 아직도 두려움이 앞서있었습니다.
<br>
그래서 일단 모글코스에 사람이 나타기만을 기다리며 카빙롱턴으로 쏘고있었는데...
<br>
하나둘 사람들이 모이는것같아 기웃거리다가 합류했습니다.
<br>
다들겸손하셔서 초보라고 하셨지만 모두 안정되게 내려가시더군요.
<br>
게다가 너무 친절하시게도 긴폴을 가지고 있던 저에게 폴도 빌려주시고 상체동작도 상세하게 일러주시고....
<br>
친절하게 많이 알려주신덕분에 속도제어가 조금씩 가능해졌습니다.
<br>
일단 천천히 내려가는 방법을 터득하는데 중점을 기울려야 한다는것을 알았습니다.
<br>
인터스키와 마찬가지로 천천히 내려가는것을 먼저 배워야 자세도 신경쓰고 다양한 기술을
<br>
응용이 가능한것처럼 모글도 우선은 천천히 내려가는 방법을 터득하는것이 우선이라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br>
올시즌 얼마안남았지만 더 천천히 모글을 내려올수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br>
처음에 넘어진것을 제외하고는 10시까지 모든 라이딩에서 완주를 성공했습니다.
<br>
정말 대단한 발전이었습니다.
<br>
<br>
특히 친절하게 알려주신 검은 프레데터 입으신 선생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폴까지 빌려주셨던 컬럼비아 입으셨던 선생님 많은 조언을 해주신 주황색상의 입으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br>
(성함을 듣긴했는데 혹시 제가 잘못말할까봐 일부러 옷으로 표현했습니다. 한번에 많은 분들의 이름을 들으니 정신이 없었습니다....)
<br>
<br>
아직도 모글이 눈앞에 아른거리네요...
<!-- -->
첫댓글 검은 프레데터 입으신 선생님(지기님),폴까지 빌려주셨던 컬럼비아 (바브, 평소에는 노란색 프레데터),주황색상의 입으신 (또스키님). 곧 고수의 반열에 오르실 것 같습니다.
그거 김태일님 덕분에 배운 일본 마쯔모도(松本)선생의 비법이랍니다. 절대 아무한테나 누설 하시면 안됩니다.ㅎㅎ
옙!! 누설안하겠습니다...ㅋㅋㅋ 이제 이름도 정확하게 기억하겠습니다.
저한테도 필히 누설바랍니다..지발~~!
또스키님....이미 많이 공개 했습니다요! ^^ㅋㅋ
어제는 빙판의 아이스 모글타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ㅎㅎ
일본에서건너 왔다는 "모글의 비법" ㅋㅋ 저두 전수 받았읍니다 두사부님 감사 드립니다~~^^&
비법은 전수 받았다만 연습할 공간이 넘 멀어요. 겨울에 푹 쉬는 농부나 할까나~~~
난 아무것도 전수받은게 없으니 원... 맨날 버벅이지 꺼이꺼이^^ 첨부터 전수해주시는 선배님들도 계시고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