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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추석 전후 계속되는 술자리로 몸은 이미 곤죽 상태인데 토요일 볼일을 보고 들어오니
마눌이 바쁘게 이방저방 왔다리갔다리 하길레 궁디에 불붙었나?~~ 카이 구글 미국
본사에 근무하는 조카 사위가 인사차 온다고!~
이 띠바가 가마 핫바지 방구새듯 저거끼리 살짝 새마 될낀데 인사는 무신 인사!~
요새는 젊은 애들이 집에 오마 늙은넘들이 오만상 비상 걸리가 똥오짐을 못가린다!~
청소에다가~ 평소에는 이리저리 툭툭 던지노코 지내던 소소한 물건들도 군대
검열 받듯이 안보이는 곳에 짱박아 놓기 바쁘다!~
가 이름이 뭐고?~ 동서방 아이가!~ 뭐~어?~ 똥서방?~ 이 인간이 무신 소리하노?~
아!~ 동써방!!~ 술상을 차리왔는데 눈치없는 마눌이 뫼들의 가장 취약 종목인
법주를 내왔다!~ 어제 묵은 술기운이 있는지라 한잔묵고 물을 살짝 채아났는데
이 띠바가 단추 구멍만한 눈으로 그단새 눈치를 챘는지 실실 쪼개디 저거 장모 술잔을
뫼들 앞으로 툭 내밀고 촬촬 따라준다!~
코 큰넘들이 사는 본토에서는 절마 저거 성을 우예 부르는지 궁금하다!~
보름 가까이 동네산 언저리만 휘적휘적 돌아댕기다가 이번주는 오랫만에 신암산악회를
따라간다!~ 여름 강원도 홍천땅에서 119에 실리가는 우사를 당한 뒤로는 잡목많은
오지산을 의도적으로 피한탓도 있지만 올해만 벌써 세번이나 손을 뿌리친 신암에게도
절반의 책임이 있다!~
9월 세째주 청산산악회를 따라 문경 성산~작약산을 갔다가 마지막 작약산 정상을
박고나니 하도 카메라 렌즈를 뺏다 박았다 했디마는 이 띠바가 백내장이 왔는지 렌즈가
허여이 가디마는 종국에는 니하고는 못살겠다 카미 또랑물에 퐁당!~
5년여째 생사고락을 같이한 모자, 돋보기는 그동안 무수한 가시넝쿨에 시달리더니
나란히 산 계곡속으로 가출을 하고만다!~
하이고 잘됐다!~ 인제는 산행기라는 지긋지긋한 숙제를 안해도 되겠구만!~
그 이후로 산행후 한동안은 홀가분한 것 같더니만 카페문을 열고 남의 산행기를
보고 있노라니 무언가 허전한 느낌이 들어 씨다가 고장나마 내삐리지뭐 카미
또다시 싸구려 카메라 하나를 장만하게 된다!~
변산반도 쪽에는 곰소해수욕장 앞에서 팬션을 하던 친구가 있어 수차례 다녀온 곳인지라
낯익은 곳이고 내소사 절 입구 양쪽에서 전어가 숯불위에서 몸을 앞뒤로 뒤비미 유혹하는
바람에 대낮부터 술잔을 기울이던곳!~지도를 보니 남여치 월명암 직소폭포,관음봉.세봉,
의상봉능선, 쇠뿔바위봉, 그리고 노승봉,상여봉등등 답사한 주변 산들도 반갑다!~
다른 산악회는 당일 산행코스를 미리 공지하는데 신암은 지명과 산만 표시해노코 워디로 가가
워디로 널찌는지 도통 공지를 안해나가 언저리 선답기를 보고 짜집기 공부를 해가 가는데
오늘은 다행히 미리 공부해간 조삼국님 답사 코스를 따라간다!~
달구지가 다리앞 네거리에 널짜 놓는데 좌측 전면으로 모래 무디기같이 나지막한 천마산이 보인다!~
표지석을 읽다가 혓바닥 깨물뿐한 신활마을!~ 재미있는 다리 이름 만화교!~
길건너 만화교를 지나자마자 좌측 논둑길로 꺽어 들어간다!~
요새는 10만원대 싸구려 디카도 화소만 디따 높아가(1610만 화소) 모리고 그대로 올리띠마는
무신 영정사진처럼 사진 한장이 카페방을 꽈악 채운다!~ 크기를 줄이니라꼬 낑낑거리미
다시 올리띠마는 옆으로 너무 벌리뿐나?~ 김선배가 와저리 짜리몽땅하게 나오노?~~ㅠㅠ
150~60m를 진행하다가 잘 정돈된 무덤쪽을 바라보며 우측으로 방향을 잡는다!~
그런데 오늘도 성급한 산꾼들은 고단새를 못참고 둇바로 치고 오르기 시작한다!~
신암의 전매 특허이기도!~~
무덤 좌측으로 무덤길인지 그런데로 잘난길이 이어진다!~ 좌향좌!~
좌측으로 꺽어들면 제법 뚜렷한 산길!~ 생각보다 초입은 순하다!~
잘 정돈된 무덤군은 해평 윤씨 무덤!~옆에는 짝꿍 전주 이씨가 누워있다!~
누군가는 윤보선 윤씨라 카던데 맞능강?~~
무덤 좌측으로 이어나가면 철도 침목으로 튼튼한 계단을 만들어 놓았다!~
뫼들은 부안군에서 만들어났다카고 윤선배는 윤보선 윤씨들이 맹글었다 카는데 정답은?~
연이은 무덤군을 통과하면 청다래 넝쿨과 찔레가시 넝쿨이 발목을 붙잡는 까칠한
지역을 지나게 되고~~임마!~이거 못논나!~~
요런 방구를 만나면 우측으로 우회해 간다!~
잠시후 잡목으로 조망이 꽝인 천마산 짱배기에 올라서는데 해발 135m다!~
우리 동네 뒷산보다 쪼매한 산인데도 벌써 숨이 가뿌고 육수가 찔찔이다!~
일기예보에는 이번 주말 날씨가 선선하다케가 긴팔티를 입고 올라카다가
짧은옷으로 바까입고 왔띠 천만다행이다!~ 그런데 야는 우나 웃나?~~
갈길이 먼지라 선답한 조삼국님과 문정남님의 표지기를 힐끔보고 서둘러 서쪽 방향으로
5~60m 내려서다가~
동령치가 내려다 보이는 30번 도로로 우측 방향 급선회 한다!~신암 표지기를 바닥에 깔고!~
그런데 희미한 능선길은 계속 직진하다가 우측으로 꺽여지는데 그 이유를 불과 100여m도
채 되지않는 가파른 내림길에서 터득하게 된다!~사람 키보다 더높은 철망이 만리장성처럼
터억 버티고 있는지라 좌측으로 게걸음!~ 우측을 고집하는 윤대장 일당들과 잠시
이산 가족이 되기도!~
철망이 끝나는 지점을 빠져 나오니 파란 지붕 건물 옆으로 버스 정류장이 보인다!~
그런데 이동네는 동네 이름도 만화동, 다리도 만화교, 개울도 만화천이다!~
길 건너 붉은 벽돌집 우측을 통과해서 전면으로 보이는 무덤 방향으로!~~
연이어 파란 지붕집을 지나 첫번째 무덤군 쪽으로 올라서면 전주 이씨 무덤이 나타나는데
서기관을 지냈다고 대빵크게 파놓은 묘석 앞에 꼽아논 조화는 추석 전후 꼽아났지 시푼데
와저리 벌써 삭았노?~중국산이가?~~^^
전주 이씨 일족들의 산인지 연이은 이씨 무덤군을 지나 숲으로 들어선다!~
예전 산이좋아산악회에서 같이 컵라면을 끼리묵던 김사장이란 양반을 3여년 만에야 만난다!~
뫼들이 컵라면을 뜨신물에 부가 물라카마 돌라케가 쪼매한 버너에 때리여코 계란까지
까넣은 다음에는 꼬옥 맛있지요 카미 확인 사살을 하던 양반이다!~듬성듬성 박힌 바위지대를
지나면 길은 분명해지고!~
커다란 방구돌은 우측으로 우회해서 올라선다!~
이내 좌측 전망대에 올라 그림같은 곰소만의 풍경에 잠시 넋을 잃는다!~
잠시후 조삼국님과 문정남님의 흔적이 남아있는 263.8m의 매봉에 올라서는데 80 노익장
김선곤 선배께서 백걸회 표지기를 부지런히 달고 계신다!~ 거침없는 저 어른을 보니
뫼들은 저 나이에 동네산이라도 올라갈수 있으려나 시퍼가 기가 죽는다!~
달봉대산 갈림길 내내 이정표가 되어주던 재활용 표지기!~ 요새는 길거리 청소하는 사람들도
현수막을 봉제한것 같은 재활용 자루를 사용하는 것을 볼수있다!~
오름길에는 이제와는 달리 오만상 넝쿨과의 전쟁이 시작된다!~ 발 아래를 잘안보고 이리저리
한눈을 팔다가는 올무에 걸린 너구리 꼴이 될수도 있다!~ 뫼들은 이런때 꼭 시범 조교가 된다!~
철퍼덕!~ 양발을 내리보니 종아리 뒤가 버꺼졌다!~
이런 돌삐우에 올라가마 잘보이까바 시퍼가 올라가봐도 그기 그기다!~
넝쿨길과 바위길을 벗어나면 다시 등로는 잔잔해지고 좌측으로 휘어지는 능선을 벗어나
시야가 트이기 시작하면! ~
젓가슴처럼 봉긋한 바위 건너 뾰족한 용각봉이 보인다!~
잠시후 달봉대산과 용각봉 갈림 능선에 올라서면 천마산을 빼묵고 바리 매봉으로 올라온
팀들을 만나는데 엄마야!~ 항상 선두조인 회장님이 오늘은 왠일로 또랑조에?~
그런데 무신 좋은일이 있는지 연신 싱글벙들이다!~
종주팀들은 매봉에서 이팀들은 이곳 묵무덤가에서 냠냠짭짭을 한 모양이다!~
우리가 달봉대산을 찍고 온다고 하니 이팀들은 벌써 찍고 왔다고!~회장님!~ 꽁까치마
똥침 맞는거 알지요?~~^^ 달봉대산을 향해 우측 능선으로 내려간다!~이곳이 300 고지가
넘으니 217.4m인 달봉대산은 100여m를 더 내리가야 된다!~
봉분 짱배기가 버꺼진 맨머리 무덤을 지나!~~
짧은 암릉지대를 지나면 좌측으로 거시기한 바위가 보이는데 이기 사진이 어디가뿐노?~
지형도에는 굴바위라 카던데~~~
체질에 맞지않는 산따묵기 놀음이지만 함께하는 운동이라 따라 가기로!~
보름 가까이 술에 찌든 불순물도 씻어낼겸 후다닥조를 따라왔띠 늘어난
베들레햄 때문에 고역이다!~아 띠바 오늘은 와이리 디노?~특징없는 달봉대산에서 한방!~
사진을 박고 돌아서는데 벌써 다른 산꾼들은 후다닥 사라지고 없다!~ 남은 신사장님과
둘이서 서둘러 다시 묵무덤으로 돌아오니 냠냠조들도 벌써 사라지고 없고!~
신암의 표지기가 달린 숲속으로 들면서 먼저간 팀들의 꽁무니를 잡기위해 부지런히
용각봉을 향해 올라간다!~
풀없는 맨머리 무덤을 지나고~~
악어 등짝같은 이런 암릉길도 두어군데 지나면~~
멀리서 보면 뾰족한 바위처럼 보이는 해발 366m의 용각봉 남쪽은 편편하다!~
다른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갔는지 이곳은 물치와 신사장님,그리고 뫼들 세사람만 달랑이다!~
쭈굴쭈굴한 정상 표식 코팅지를 붙잡고 서둘러 한방 박는다!~
그런데 뫼들이 사전에 공부한 바로는 용각산을 찍고 다시 갈림길로 내려와 우측 능선을
탄다꼬 밤새아가 시험 공부를 하고 왔는데 물치는 직진 암릉으로 진행한다!~
긴가민가 시퍼가 지도를 꺼내가 보고나니 어?~ 물치가 어디 가뿐노?~ 바우야!~
신사장님이 우측에서 소리가 난다케가 가파르게 내려서니 희미한 등로와 합류한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대부분 암릉길을 둇바로 내리가가 가마소 계곡으로 널쪄뿟다고!~
우째 이런일이!~나침판을 꺼내보마 방향이 완전 틀리는데!~~
저 멀리 의상봉이 보이고!~~
암릉길을 10여m 직진하다가 다시 용각봉으로 되돌아가듯 우측으로 가파르게 꺽여 내려서면
이런 희미한 길 흔적이 나온다!~
희미한 등로를 잠시 이어가다 보면 용각봉에서 되돌아가 우측 능선을 타는
등로와 합류하게 된다!~ 뫼들이 공부해온 길인데 응용력이 부족한 뫼들은
조금만 환경이 바끼도 우왕좌왕이다!~ 그런면에서 물치가 몇수는 위다!~
능선을 갈아타고 잠시 하산하듯 내려서면 입산금지 카미 목책이 길을 턱 막아선다!~
용각봉에서 옥녀봉 가는길은 변산지맥 구간인데 이기 무신 소리고?~~
목책을 우측으로 돌아나가면 안부에 이르는데 이정목에는 용각봉 삼거리라고!~
그런데 나중에 누군가에게 들어보니 여서 옥녀봉으로 안가고 뺀질뺀질한 좌측 가마소삼거리로
널찐 양반이 있다고!~이정표가 잘되있는 쪼매한 산에서 참으로 여러가지 답안지가 나온다!~
아직도 1.1km가 남았다는 옥녀봉으로 직진해 올라간다!~
예전에는 공사중이라 카던 무선통신 중계탑을 지나~~
제법 가파른 길을 쉬엄쉬엄 올라서면 바위덩거리봉에 올라서고~~
바위전망대에서 올라 동쪽방향 우측으로 눈을 돌리니 오른쪽 우동제뒤 남대봉이 보이고
꼬불꼬불 바드재로 올라가는 지방도가 어지럽다!~ 그런데 나중에 하산해 들어보니
김선배가 남대봉 따묵기를 하고 왔다고!~ 이 시간이면 우동제 언저리를 걷고 있으려나?~~
시야가 트이는 곳으로 빠져 나오니 짧은 암릉길 전면으로 오늘의 최고봉인 옥녀봉이
볼록하게 올라와 있다!~ 좌측은 덕성봉으로, 우측은 바디재로 갈라지는 갈림봉이기도~
국립공원 이정목겸 구조목이 군데군데 박혀있고~~
우측 사면으로 휘어져 잠시 가파르게 올라서면~~
정상목을 겸하고 있는 이정목이 갈림길에 버티고 서있다!~우측으로 몇발자국
옮기면 헬기장이 나오는데 어떤이는 그곳을 정상이라 카는사람들도 있고,
좌측으로 4~50여미터 진행하면 나오는 무인감시초소봉을(삼각점 있슴) 옥녀봉이라
카는 사람들도 있다!~ 어차피 우리 일당들은 두군데를 다밟고 지나간다!~
일당들이 진행해야할 방향으로는 출입금지구역이고 과태료가 최고 30만원이라꼬
현수막이 걸려있어 잠시 쭈삣쭈삣!~ 그러고보니 이정목은 바드재쪽만 가리키는
"돌아온 외팔이다!~" 신사장님한테 한장 박아돌라카고 당초 계획한 천총산은
포기할라 카이끼네 먼저 가이소!~ 카미 아까부터 계속 쏟아지는 잠을 참지 못하고
의자를 꺼내 잠시 눈을 붙인다!~
엄마야!~ 눈을 떠보니 20여분을 꾸벅거리며 보냈다!~허둥지둥 좌측 현수막 뒤로
산악마라톤 모드로 속도를 내가 달라뺀다!~
혹자가 옥녀봉 정상(452.7m) 이라는 무인감시초소를 지나~~
거친 숲길로 들어서기 직전 돌바닥에 청우산악회 표식지가 방금 널짜노코
간것처럼 깨끗하다!~ 가야할 덕성봉을 힐끔 바라보다가 후다닥!~~
시야가 잠시 트이는가 했더니 또다시 짧은 암릉이 나타나고~~
화초처럼 가지를 뻗은 괴목을 뒤로하고 달리고 달린다!~~
지형도상 361m봉으로 추정되는 무명봉 위에 올라서니 좌측으로 뚜렷한 갈림길이
보이는데 서남쪽 방향인걸로 봐서 가마소 하산길인 모양이다!~그렇다면 이 아래는
계곡으로 떨어진다!~
우측 직진 방향으로 서둘러 다음 봉우리로 올라가는데 저쪽으로 신사장님과
물치가 어른거리는게 보인다!~ 어?~ 아직 여까지 밖에 안왔나?~
천총산으로 간줄 알았던 물치한테 와 안갔노? 카미 물어보이끼네 천총산은 알로 한참
내리갔다 올라가야 되고 시간도 마이 걸리지 시퍼가 않갔다고!~세상에 저 산욕심쟁이가!~
얼른 한방박고 든든한 인간나침판을 대동하고 하산길로~~
하산길이라 편할줄 알았띠 간벌 흔적이 발길을 더디게하는 거친길이다!~
안부쪽으로 잠시 내려서서 다시 다음 봉우리로 헥헥거리며 올라간다!~~
헥헥대미 올라선 봉우리에는 썩은 나무둥치에 누군가가 매직으로 덕성봉 332m라고
표시해둔 흔적이 있고~ 아까 봉우리에도 덕성봉이라꼬 표지기를 달던 물치가 여도
높이만 달리할뿐 똑같은 이름의 문패를 달고있다!~ 뭐 이기 더높아가 1봉이라나?~~
하산길은 우측 1번 도로 방향으로 치고 내리간다!~여기는 다행히 가시넝쿨이 빌로없어
치고 내리가기가 수월하다!~잠시 치고 내리가면 희미한 길흔적과 합류하고~~
촘촘하던 잡목들이 어디로 사라지고 없다!~
어떤 산행이던지 무덤을 만나면 그 다음 코스는 수월하다!~ 앞으로 내달리는
선두에 두 노인들이 또한번 뫼들의 기를 죽인다!~ 잘 정돈된 무덤을 지나면~~
이내 거석마을의 알룩달룩한 지붕이 내려다 보이고~~
이곳 청림리도 두개면 9개 마을이 잠겼다는 부안댐의 영향권 안에 있는가?~ 부안면의
상수원이면서 새만금지구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부안댐이 이곳에 일련번호를 매기고 갔다!~
생긴것도 엿같이 생긴 도꾸 쒜이가 저집 앞으로 지나간다꼬 둇나게 짓어대는
가정집 안마당을 가로질러 포장도로를 빠져 나오니~~저 앞으로 거석마을을
지나는 1번 도로가 보인다!~ 산행 시작한지 4시간 20여분이 막지나고 있다!~
도로 맞은편 버스 정류장에 거석마을 다음 동네 표시가 없는걸 보니 이곳이 버스
종점이자 회차지인 모양이다!~
새벽에 나올때 행여나 갈아입을 옷보따리를 이자뿌까바 항상 배낭 우에 언지나따가
가나오는데 오늘은 우예 된긴지 보따리를 내라노코 그냥 나왔다!~인제는 용도 폐기할
날이 가까바 지는 모양이다!~ 할수없이 경노당을 겸하고 있는 마을회관 화장실에 드가가
땀에젖은 웃도리를 대강 빨아가 다시 입으니 으!~ 시원한거!~
그런데 꼼짝말고 요 서있으라켔는 달구지는 어디 갔는지 없고~~물치가 오만상 모시모시!~
카미 기사 양반과 우주인 대화를 주고받디 한참만에야 피곤에 절은 달구지가 나타난다!~
뫼들을 포함해 정코스를 한바퀴한 7인의 1차 뒤풀이가 끝나고 가마소라카는 개굴창으로
내리간 또랑조들의 2차 뒤풀이가 짧게 끝난뒤 먼길 귀가를 위해 서두른다!~
그런데 오늘 또랑조 면면들을 보니 산대장을 포함한 저명 인사가 더러 눈에 띈다!~
오랫만에 장시간 달구지에 시달린 탓인지 하루밤 자고나니 몸살 기운이~
산행기를 쓰고있는 지금도 온몸이 으실으실이다!~ 산꾼의 요건중에는 여러가지
덕목이 있지만 그중 산에 대한 열정을 먼저 꼽는데 요 며칠동안 쉽게쉽게 산행을
한 탓인지 새벽 산행이 자꾸 귀찮아지기 시작한다!~고로 뫼들은 죽었다 깨나도
진정한 산꾼이 될수없다는 확신을 얻는다!~ 사이비 산꾼 올림!~~
첫댓글 선배님 신암산악회와 함께한매봉봉대산용각봉덕성봉거석마을
천마산
구수한 산행후기 잘보고 갑니다. 환절기 건강조심 하세요.
오랫만에 변산쪽으로 바람도 쏘일겸 다녀왔습니다^^^&^
날씨도 화창하고 기온도 적당해서 산행하기에는 아주 좋은 계절이네요
99클럽 산행 기획하느라고 바쁘지요
이곳저곳 카페 안방을 두드리며 덕담 건네느라 분주하시고
관심 감쏴합니다
국립공원 변산의 언저리 산들을 오르셨군요. 저도 예전에 옥녀봉쪽은 올라 본 기억이 있기도 합니다만..
변산 낙조는 보셨나요? ㅎㅎ
과거 직장 생활할때 두어번 다녀오고 가이드산악회따라 또 두어번, 거기에다 변산의 산들은 어디를 오르든지 바다를^^ 해짧은 귀가길에 총총하느라 낙조 기경은 다음 기회로 잠정적인 휴식기간인지 히 카페 운영을 ^&^
곰소해수욕장 앞에서 팬션을 운영하던 친구따라 서너번 다녀오면서 변산 언저리
어지간한 산들은 다 답사한것 같네요
조망하며 걸을수 있다는거
지금은 야인으로 돌아온 기분이 어떤지
포기했는지 아직도 궁금한것이 많지만 추후 기회를 만들어 긴 이야기 들어보려 합니다
그동안 여유있게 충전하고 좋은 구상 만들어 특유의 웃음으로 돌아올것을 기대합니다
변함없이 오지 산길로 댕기시네요.
유명산에는 앞사람 졸졸 따라 댕기야 되고ㅡ
즐감 했슴다.
항상 안산 즐산 하시길ㅡ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