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시대 당나라 이전엔 덩어리 형태인 긴압(緊壓茶. presed tea). 즉 떡차가 있었는데 음다법이 시대에 따라 상이하나 당, 송, 명 초기까지 병단餠團 덩어리 차가 주종을 이루었다.
오늘날의 긴압차는 대부분 전차(煎茶)종류로 사용하는 원료에 따라서 녹차로 만든 녹차긴압차와 홍차로 만든 홍차긴압차, 청차로 만든 청차긴압차, 흑차로 만든 흑차긴압차(보이차) 등으로 분류하고 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떡차가 매우 성행하여 조선 말기, 즉 근대 초기까지 이어져왔었다.
소위 청대전靑台錢 또는 돈차(錢茶)라 불리워져 약차로서 대구 약전시장에서 발물장수들이 다약茶藥으로 팔아 서민들이 마셨던 것이다.
황차 또한 다산 정약용 선생님의 다산 초당에서 제자들과 찻잎을 그늘에 시들게 하여 띄워서 만들어 마셨던 기록이 보인다.
여기서 일부 황차라고 하는 것은 녹차를 만들다가 떠버린(부분 발효) 것을 잘못 알고 말하는 이들이 많다.
일본 차문화에는 녹차긴압차를 다마茶痲에 섬세하게 갈아서 차선으로 풀어 마시는 가루차인 말차가 있다.
(다인 1999.11)여연스님/일지암 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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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2-덩이차[단병차(團餠茶)=병차(餠茶, 떡차)=단차(團茶) ]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