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고속화철도 사업 확정되면서 속초지역 아파트가 수도권 수요자들의
세컨하우스로 각광받고 있다.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동서고속화철도 사업 확정으로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수요자 및
투자자들이 속초를 주목하고 있다.
동서고속화철도는 춘천~화천~양구~인제~속초로 이어지는 93.9㎞노선으로 계획대로 2024년에 개통될 경우 서울 용산에서 속초까지 약 70분대에 도달이 가능하게 된다.이처럼 속초와 서울의 거리가 대폭 가까워짐에 따라 서울 등 수도권 수요자들이 속초의 아파트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동해바다,
설악산 등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춘데다 접근성까지 좋아지자 속초지역 아파트들이 ‘
리조트형 아파트’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속초해변 앞인 속초시 청호동 433-3 일원에 건립중인 속초아이파크의 경우 기존 분양가보다 500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어 분양권이 전매되고 있다.
또 조양동 ES아뜨리움의 경우 지난 10일 청약을 접수한 결과 평균 5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전 타입 1순위에서 마감했고 내달 초에 청약을 접수할 ‘속초
KCC스위첸’의
분양사무실에도 하루 평균 100여회의 분양문의 전화가 오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이번 동서고속화철도 사업 확정으로 서울까지의 교통 여건이 대폭 개선되면서 보다 많은 외부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