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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큐에미입니다.
오늘은 책에 있는 좋은이야기 하나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전설적으로 내려오는 부동산 책이 한권 있습니다.
2006년에 출판되어 현재는 절판되었고요, 현재는 중고책을 비싼가격을 줘야만 구입할수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보면 안된다고 해서,
일부로 절판했다는 소문도 있는 책입니다.^^
책 속에 좋은 내용이 참 많습니다만, 한가지 내용만 소개해드립니다.
(반응 좋으면 더 풀어낼께요.^^)
마을을 졸이기로 작정하라!
삼성이 30년전 "한국반도체"를 인수하면서 반도체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자, 일본 기업들은 삼성이 망할 거라고 하면서
축배를 들었다고 한다.
김철호씨가 "죽"을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을 하려고 하자 주위에서는 "죽 쓰고 싶냐?"고 하면서 말렸다고 한다.
죽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식품이 아니고 특수한 음식인데, 넓은 시장을 가질 수 있겠냐는 것이었다.
그러나 결과는 어떻게 되었는지 다 알고 있다.
삼성은 반도체산업으로 세계적인 기업이 되었으며,
김철호씨의 "본죽"은 가명점 광고 한번 없이 전국에 가맹점을 구축하는 사업체로 성장했다.
이런 예는 무수히 많다.
수많은 성공일화가 마치 이런 공식이라도 있는 듯해서 현실감이 없게 느껴지기도 한다.
"꾸며낸 얘기 아니냐?", "꾸며내지는 않았어도 너무 미화한것 아냐?"하는 생각까지도 든다.
그러나 설령 그런 의심이 든다고 해도 한 가지 확실한 것이 있다.
그런 결정을 한 사람이 최소한 "편안하게" 결정하지는 않았다는 사실이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전문가들 반대, 수많은 자료와 분석에 의한 위험성에 대한 결과를 바탕으로 내린 결정이다.
분명 희망도 있지만 그 희망이라는 것은 불과 몇 퍼센트뿐이다.
주위에서는 말리는 사람도 있었을 것이다.
"지금도 잘 하고 있는데 왜 그런 짓을 하려고 해? 그러다가 잘못되면 있는것마저 날릴텐데? 그렇게 돈 벌어서 뭐 하려고 그래. 그냥 맘 편하게 사는게 좋지."
어디서 많이 들어본 말 같지 않은가? 그렇다.
이런 만류는 주위의 만류만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속에서 들리는 음성이기도 하다.
그러나 "돈을 번다는 것"은 바로 이런 것이다.
확실한 것이 돈을 벌어줄수는 없다. 언제나 마음을 졸이게 되어 있다.
부동산 투자에 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기도 하지만 그 "축제"에 참여하지 못한 사람들은 상대적 박탈감으로
인해 많은 고통을 겪는다.
이런 사람들에게 투자를 권하면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결국 포기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리게 된다.
그 포기 이유를 유형별로 나눠보면 다음과 같다.
"나는 투기에 가담할 수 없다." - 두려움을 정의로움으로 변질시킴
"돈이 전부가 아니잖아?" - 두려움을 철학으로 변질시킴
"막차 타면 어떡하지?" - 두려움에 대한 솔직한 표현
"꼭 그렇게 살아야 돼?" - 귀찮음이 모든것을 이김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하고 어쩌고, 금리가 상승하고 어쩌고, 국제무대에서 위안화가 절상되면..." - 남들이 보지 못한 부정적인 요소를 똑똑함으로 극대화함
"남편(아내)이 싫대" - 책임을 전가할 수 있는 대상을 만들어 책임지지 않으려고 함
위와 같은 유형들이 있지만, 한마디로 말하면 마음 졸이고 사는 것을 싫어하는 것이다.
그러나 돈을 번다는 것은 마음 졸이고 살기로 작정하는 것이다.
마음 편하게 돈 버는 일은 불가능하다.
삼성에서 반도체사업을 하기로 결정하는 것, 죽 사업을 하기로 결정하는것 모두 맘 편한 결정은 아니다.
우리가 어딘가에게 투자하고자 할때 언제나 긍정적인 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현장에서 보면 오히려 부정적인 요소들이 더 많다.
그런 부정적인 요소를 극복하려고 하면 항상 마음의 갈등과 두려움이 생긴다.
더 힘든점은 그러한 갈등을 그때만 극복하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어떤 부정적인 뉴스가 나온다든지, 부정적인 소문을 듣는다든지, 부정적인 자료를 본다든지 할 때마다 매번 힘들다는 것이다.
"괜히 투자했나봐. 이러다 망하는거 아냐?" 이렇게 마음을 졸이게 된다.
그렇다면 전문가는 마음이 편할까?
투자전문가는 세상의 돈 버는 일은 다 알고 있는 것처럼 떠들고 있으니, 투자할 때 마음이 편할까?
그것 역시 아니다. 투자엔 항상 겸손할 수 밖에 없다.
투자의 과감성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은 여러가지 사례와 역사를 살펴본 결과 나오는 결론이지만, 그렇다고 100% 장담할 수는 없다.
세상 모든 일이 절대 합리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투자 전문가가 된다고 해도 마음을 졸이기는 마찬가지다.
마음을 졸이며 사는 것을 이상하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물론 지나치게 마음을 졸이게 되면 힘들어지게 된다. 주식 시세판만 보고 있는 것도 그렇고, 욕심이 너무 앞서 지나치게 위험한 자산에 투자하는 것도 그렇다.
한편, 마음을 졸이는 졸이는 정도도 사람에 따라서 다를 것이다.
어떤 사람은 500만원을 빌리고도 잠을 설치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500억을 빌리고도 맘 편하게 살 수 있다.
즉 사람에 따라 그 정도는 틀리겠지만, 어쨌든 돈을 벌기로 작정했다면 그 원칙 만큼은 피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
풍요로움이 좋은 것은 좀더 넉넉하고 편안한 인생을 주기만 할뿐 아니라 나의 인생을 선택이 가능한 인생으로 바꿔준다는 점이다.
선택할 것이 하나뿐인 인생은 아무래도 갑갑하다.
내 인생을 선택의 여지가 좀더 많은 인생으로 바꾸기 위해서 약간의 마음 졸이는 것을 감수해야 한다면 그렇게 해볼 만한지 않겠는가?
또한 그것이 늘 미운 친구처럼 따라다닌다고 해도 좀 견뎌볼 만하지 않겠는가?
투자도 콕 찍어줘도 못한다. 왜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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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10개 돌파시 다음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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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넘어섰으므로, 다시 이어서 글 올립니다.^^
2부
"콕 찍어줘도 투자하지 못한다"
부동산 강좌에 많이 참석해 본 사람들은 이런 말을 많이 하곤 한다.
"에이~ 그거 다 아는 얘기잖아. 평범한 얘기만 두루뭉실하게 하는구만."
아무래도 공개적인 자리에서 콕 찍어서 말하기 힘든 강사의 사정도 있었기 때문에 그랬을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강의할때 비교적 콕 찍어서 이야기를 한다.(물론 찍는다고 다 맞는것은 아니다. 확률이 높을뿐)
그렇게 말하는 이유는 필자의 강좌가 인터넷을 타고 전국을 돌아다니는 것도 아니다 보니, 나름대로의 의견을 소신껏 펼칠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수업을 들은 사람들은 모조리 부자가 되었을까?
전혀 그렇지 않다.
돌이켜보면 말한 것이 한 80%는 맞은것 같다. 틀린 부분 20%도 망할 곳을 가르쳐 준것은 아니었다. 다만 수익이 좀 떨어진 것 뿐이었다. 즉, 높은 수익을 내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차이밖에 없었는데, 내 강의를 들은 사람들 대다수가 돈을 벌지는 못하는 듯하다.
왜 그럴까?
투자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무리 찍어준다고 해도 결정을 하지 못한다.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이다.
첫번째 유형
투자가치가 있다고 하는데를 가봤다.
정말 좋아보인다. 그런데 가격이 너무 비싸다. 사람들은 "좋은건 알겠는데 가격이 너무 비싼데... 꼭대기에서 사는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어서 사지 못한다.
두번째 유형
투자가치가 있다고 하는 데를 갔다.
가격도 싸다. 사람들은 "글쎄, 좋은거 같기도 하지만 가격이 너무 싼데, 가격이 싸다는 것은 사람들이 선호하지 않는다는거 아냐? 앞으로도 별로 오를것 같지 않은데..." 하면서 사지 않는다.
세번째 유형
투자가치 있다고 하는 데를 다시 갔다.
가격이 비쌌지만 지금은 떨어져 있다. 지금 사면 좋은 기회다. 사람들은 이런 생각을 한다.
"가격이 전에 비해서 싸진건 사실이지만 더 떨어질 것 같은데... 이렇게 계속 떨어지는거 아냐? 그러니까 사람들이 내놓지..." 이러면서 또 사지 않는다.
결국 어떤 경우라도 투자하지 못한다.
그런데 사실 답답해할 필요도 없다. 그게 정상적인 과정이다.
투자라는 것은 사야 하느냐 말아야 하느냐, 결국 그 판단이다. 유치원생도 할 수 있는 그 판단이 사실은 어려운 것이다.
왜냐하면 잘못되면 겪게 될 고통이 아주 크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판단력을 높이고, 성공률을 높여나가는 것은 오랜 시간 공부하는 방법 밖에는 없다.
아무리 명강사 나와서 콕 콕 찍어준다고 해도 돈을 벌 수 있는것이 아니란 말이다.
여러분들 어떠하십니까? 공감이 좀 가시나요?? 전 이 글을 읽으면서 정말 많은 공감이 되었습니다.
저 역시 투자판단을 내리지 못해서 지나친 수많은 물건들이 있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이미 수천~몇억씩 오른 물건들이 아깝게 느껴지지만, 그 당시에 저는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기 때문에 좋은 물건을 보고도 그냥 지나칠수 밖에 없었습니다.
확신이 없었으니까요. 확신이 없는데 도박할 수 없었기도 했습니다.
여러분들은 확신없이 과감히 지를수 있습니까?
절대 그러시면 안됩니다.^^
성공투자란? 투자하려는 사람이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공부하고 분석하고 관심을 가지면서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보이고 확신이 드는것 같습니다. 저 역시 아직은 많이 부족합니다. 많이 부족하기때문에 투자 멘토님들도 만나고 조언도 구하고, 또 꾸준히 학습을 합니다.
절대 제가 잘 낫다고 이런 말씀을 드리는것이 아닙니다. 저는 IQ도 평범하고 많이 배우지도 못했습니다. -.-
그러니 남들보다 몇배 더 노력해야 합니다.
돈을 벌고 싶다면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꾸준히 열심히 하면 많지는 않더라도 돈을 벌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자가 되고 싶다면 부자가 될수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현재 내가 부자가 아닌것은 제 옆에 부자가 없기 때문이고 그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고 투자하는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시중에는 수많은 "부자들이 성공한 책"이 있습니다.
경제적 자유인이 되기 위해! 텐인텐을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다 같이 부자되기 위한 연습을 하시는건 어떻습니까?
텐인텐 회원님들 다같이 텐인텐 달성하면 좋겠습니다.^^
부자가 되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꾸준한 관심과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주말보내세요~
※ 많은 분들이 통계자료를 좋아하시니, 흥미로운 그래프 하나 보여드립니다.
전세와 매매 증감율을 한눈에 볼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전에 설명드렸던 벌집순환모형 생각나시지요? 아래 그래프 보면서 생각해 보시지요.(http://cafe.daum.net/kumi10in10/LQxb/953)
현재 구미가 어디쯤 왔을까요? 어느 지역이 좋아 보이는지요?
참고로 전 상승론자는 아닙니다. 다음에 하락에 대한 자료 한번 정리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아래 그래프를 보실때에는 전국 평균을기준으로 놓고, 전체 지역을 비교해 보세요.
대구는 정말 멋지게 뻗어 나가고 있네요.^^ 매매와 전세가 같은 환상적인 비율을 보여줍니다.
서울,경기는 매매가 상승은 미미하나 전세가 상승은 높고요, 구미는 대구와 비슷한 흐름을 보이다가 최근에 멈칫 하고 있습니다.
부산은 2013년도 쯤 휘청거리다가 다시 나가고 있네요.
이런거 보면서 감을 잡아 나가면 좋을것 같습니다. 뉴스와 숫자로 보는것보다 직접 그래프를 만들어서 보면 더 잘 보입니다.
자료를 보실때 단순히 매매/전세가격만 보면 안되겠지요? 거래량도 아주 중요합니다.
어제 대구 수성구 거래량이 예년보다 많이 줄었다고 뉴스에도 나왔었습니다. 확인해보니 확실히 몇달 사이에 줄긴 줄었네요.
올해초부터 시작해서 하락하는게 눈에 보입니다.
아래 지역 선정기준은, 10년간 평균 거래량이 비슷한 지역들입니다. 지난 10년간 월평균 470±50건으로 거래된 지역입니다.
좀 특이한 점은 구미가 작년 11월부터 올해 초사이에 거래량이 폭등 했었네요. 혹시 털고 나갔나요? 이유는 저도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 이번주 부동산 시장 동향자료는 안 올립니다. 매주 거의 같습니다.
전국평균 매매 0.11% 상승 전세 0.13%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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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공감을 많이 했습니다. 어느순간 확신이 올 시기가 있을겁니다. 그때 하시면 되시죠.
감사합니다^^
네, 반갑습니다.
너무 재밌네요~~
홍선생님(?) 반갑습니다.^^
좋은글
좋은자료 감사합니다
좋은주말저녁되세요
공감되는 좋은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네, 즐거운 주말되세요
책이 참~ 탐이 납니다~ 꼭 한번 읽어보고 싶네요~ 어디서 구할 수있으려나...
글 너무 감사합니다!
다른 좋은 책들도 많습니다만, 이것 역시 한번 볼만하다고 추천드립니다.
좋은글,좋은책 선정 감사합니다.
유익한 좋은책을 얼마나 잘선택해야 하는지는 직접 경험해보시면 아실겁니다.
특히 주식 관련 책 선정은 잘하셔야 합니다!
좋은 글 너무 감사요~~~^ ^
좋은글 감사합니다.
혹시 QM5 타시나요?
큐에미라고 되어있어서요.
책 추전도 감사합니다~~~~^^
꼭 구해서 읽어봐야겠네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10.19 19:04
재밌어요^^ 더불어 유익하고요.
덕분에 좋은책 구매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책 추천 부탁드립니다...
중고책 어렵게 구해서 읽고잇어요
고수님 글에 도움많이 받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