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20. 영성일기
장모님이 소개해 준 바지락 칼국수집에 다녀왔습니다. 저렴하고, 양 많고, 맛있는 집이었습니다. 이제까지 먹었던 칼국수 중에 제일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근처의 대박집이라 알려진 과일 채소 가계에서 장을 보았습니다. 여러 과일과 야채를 싸게 살 수 있었고, 무려 17kg의 수박을 13000원에 구입했습니다. 미얀마에 있는 라떼에게 보낼 용변처리 비닐과 간식, 그리고 이삼열 선교사님 자녀들에게 보낼 간식을 우체국에서 운송회사에 소포로 보냈습니다.
차량을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이제껏 근명 형제에게 차를 빌려서 사용하고 있는데, 한국에 있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이제는 돌려주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중고로 차를 구입해서 쓰고, 아내와 운전면허를 딴 민영이도 차를 변하게 몰 수 있도록 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중고차 딜러를 잘 알고 있는 근명 형제를 통해서 1000만원 선에서 차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좋은 차를 구입하게 될 것을 소망합니다.
저녁에 아내는 피아노를 치고, 저는 안양천을 걸었습니다. 오늘은 두 시간을 쉬지 않고 걸었습니다. 걸을 수 있는 거리와 시간이 조금씩 늘어가고 있습니다. 이 시간도 주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민영이와 병조가 백신 예약을 했습니다. 민영이는 9월 30일, 병조는 9월 25일 백신을 맞게 됩니다. 우리 부부가 맞은 차형근 이비인후과에 예약을 했습니다. 병조가 백신을 2차 까지 맞는 시점에 미얀마의 상황이 풀려서 들어갈 수 있게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과정에서 주님의 도우심을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