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갖고 싶은 로봇 친구
유병천 글 | 김효진 그림 | 펴낸곳 도서출판 꿈터 | 96쪽│값 11,000원│165*225│2017년 9월 20일 발행
ISBN 979-11-88240-10-4 (73810) | 대상│초등 3, 4학년 | 주제어- 로봇, 코딩, 소프트웨어 컴퓨터 프로그래밍
교과관련 - 3학년 1학기 국어 8. 마음을 전해요 | 3학년 2학기 국어 3. 내용을 간추려 보아요 | 4학년 2학기 1. 이야기를 간추려요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에 의한 제품 표시> 제조자명 꿈터 | 제조연월 2017년 9월 | 사용연령 만 9세 이상 어린이 제품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소프트웨어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대해 IT회사에서
오랫동안 일해 온 작가가 콕콕 짚어 재미있게 알려주는 로봇 동화!
주원이와 마스토스를 따라가다 보면 코딩,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쉽게 알 수 있어요!
도서출판 꿈터
전화번호 02-323-0606|팩스 0303-0953-6729|이메일 kkumteo77@naver.com|블로그 http://blog.naver.com/yewonmedia
⍟책 소개
인공지능 시대에 로봇과 친구 되는 방법
꿈터 어린이 19 《꼭 갖고 싶은 로봇 친구》는 IT회사에서 오랫동안 일해 온 작가가 쓴 동화로 로봇을 좋아하는 주원이가 아빠의 연구실에서 만든 로봇 ‘마스토스’와 함께 생활하며 코딩,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가는 이야기입니다. 《꼭 갖고 싶은 로봇 친구》는 우리 어린이들이 앞으로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가야 할 미래를 위해서 컴퓨터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함께 인공지능기술과 인간과의 관계를 생각하게 하는 내용으로 어린이와 부모님이 함께 읽어도 좋습니다.
최근 제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주목받으면서 소프트웨어 교육에 대한 관심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님 중 코딩, 소프트웨어나 프로그래밍을 잘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꼭 갖고 싶은 로봇 친구》는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대신 설명해줄 수 있는 흥미로운 동화입니다.
이제 인공지능 이야기는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얼마 전에 있었던 이세돌과 알파고의 바둑 대결처럼 이미 세계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머지않아 우리가 맞이해야 할 자연스러운 모습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우리에게 빠른 속도로 다가오는 미래의 모습은 어떠한지, 우리 삶에 어떠한 변화가 일어날지 유병천 작가는 <꼭 갖고 싶은 로봇 친구>를 통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동화에서 등장하는 ‘마스토스’는 사람처럼 걷지도 않고, 팔도 다리도 없습니다. ‘마스토스’는 동그란 머리와 가슴에 커다란 모니터가 있고 내부에는 고성능 컴퓨터가 내장되어 있는 로봇입니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가까운 시일 내에 만날 수 있는 시험단계의 로봇을 통해 우리의 일상이 어떻게 달라질지 친절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인공 주원이와 아빠와의 대화를 통해 컴퓨터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소프트웨어의 구동원리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김효진 작가의 밝고 산뜻한 그림으로 내용을 이해하기 쉽도록 그림으로도 관련 내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주원이의 친구 준혁이가 주원이네 집에서 본 로봇 ‘마스토스’를 너무 갖고 싶어서 몰래 가지고 옵니다. 그러나 GPS를 통해 로봇의 위치가 금방 확인되어 경찰이 찾아옵니다. 작가는 이처럼 로봇에 대한 지식 정보뿐만 아니라 한 개인이 갖추어야 할 정직함과 삶의 바람직한 태도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아직 시험단계의 로봇인 ‘마스토스’를 보여주고 있지만 가까운 미래, 인간과 구분되지 않는 외모에 뛰어난 성능의 로봇이 나타날 수 있을 것입니다.
점점 소프트웨어가 중요해지는 이 시대에 <꼭 갖고 싶은 로봇 친구>를 통해 우리 어린이들이 로봇과 인간이 어떻게 함께 사는 것이 좋은지, 로봇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동화이자 컴퓨터, 소프트웨어 관련 진로에 도움을 주는 동화입니다.
부모님과 함께 읽으며 로봇과 함께 살아갈 세상을 상상하며 소프트웨어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게 될 것입니다. 책 뒤에는 동화에서 나오는 용어들을 자세히 설명해 놓았습니다.
⍟차례
추천의 말 4
마스토스 8
마스토스는 내 친구야 20
로봇 친구 사주세요 27
나도 프로그래머가 될 거야 34
내가 말한 로봇이야! 48
무슨 일인지 말해줄 수 있니? 57
마스토스가 움직이지 않아요 72
작가의 말 86
용어해설 88
⍟글 유병천
꿈에 대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작가님은 대학에서 경영 정보학을 공부하고 대학원에서 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웹을 기반으로 솔루션 사업을 하는 ㈜아이티스텐다드 이사로 재직 중입니다. 지은 책으로는 <프랜차이즈 그것이 알고 싶다>, <동료가 필요해> 등이 있습니다.
⍟그림 김효진
대학에서 도예를 공부하고 지금은 어린이 책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인형마을 대소동>, <뚝딱뚝딱 쪼르의 집짓기>, <눈아눈아 내려라> 등이 있습니다.
⍟작가의 말
우리의 미래의 모습은 어떨까요? 컴퓨터가 운전하는 자동차를 타고, 증강현실로 전 세계의 친구들과 만나고, 우주여객선을 타고 우주여행을 할까요? 다른 건 몰라도 인공지능 컴퓨터가 우리에게 중요한 역할을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과학기술이 발전할수록 사회에서 사람이 하던 일을 기계가 대신하고 있어요. 동화에서 등장하는 마스토스는 사람처럼 걷지도 않고, 팔도 다리도 없어요. 걷기도 하고 춤도 추는 로봇도 있지만, 가까운 미래에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로봇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동그란 머리에 가슴에 커다란 모니터가 있고 내부에는 고성능 컴퓨터가 내장되어 있어요. 바퀴를 이용해서 움직이는 마스토스는 무선인터넷을 통해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어요. 마스토스의 눈은 고화질 카메라에요. 마스토스의 눈으로 보는 것을 저장장치에 실시간으로 저장할 수도 있고, 인터넷을 통해서 다른 곳으로 보낼 수도 있어요.
강아지나 고양이처럼 마스토스 같은 로봇이 인간과 함께 산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얼마 전 인공지능 알파고와 바둑기사 이세돌의 대국에서 알파고가 4:1의 승리를 거두었지요.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인해서 앞으로 컴퓨터가 사람을 대신해서 하게 될 일에 관해 관심이 커지고 있어요. 특히 인터넷은 우리의 생활 모습을 많이 바꾸었어요. 하지만 고도화된 인공지능이 긍정적인 영향만을 줄 거라 생각하지 않는 사람도 많이 있어요. 현재 우리나라는 인구가 줄어들고 있어요. 그래서 앞으로 더욱 기계나 컴퓨터가 할 일이 많아질 거예요.
로봇이 인류에게 위협을 주지 않고 도움을 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름을 마스토스라고 지었어요. 동화를 읽고 로봇과 함께 살아가게 될 미래를 상상하며, 소프트웨어가 점점 중요해지는 시대에서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생각해보길 바라요. 그리고 멋진 미래가 함께하길 바랍니다. 앞으로 빠르게 다가올 컴퓨터 시대를 대비해야겠어요.
-망리단길에서, 유병천
⍟ 추천의 말
지난해 3월 한국 최고의 프로바둑 기사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기계 알파고의 바둑대국은 전 세계 사람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이 세계적 대국에서 이세돌 9단은 아쉽게도 1:4로 알파고에게 패배했지만, 온 힘을 다해 대국을 하는 모습은 많은 사람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이와 함께 이 대국을 통해 인공지능시스템에 큰 관심을 갖게 된 것도 큰 성과라 할 수 있습니다.
<꼭 갖고 싶은 로봇 친구>는 인공지능 로봇이 우리 삶에 미칠 영향을 초등학교 어린이 수준에 맞춰 구성한 흥미로운 이야기입니다. 작가는 인공지능 또는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관련한 전문적인 용어와 구동 원리를 어린이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하는 한편, 아직 시험단계에 있는 인공지능 로봇이 해결해야 할 문제도 지적하고 있습니다. 요즘 초등학교 어린이들도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지만, 그것이 어떤 원리나 방법에 의해 작동되는지는 잘 모릅니다. 그런데 <꼭 갖고 싶은 로봇 친구>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넘어서 컴퓨터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함께 인공지능기술과 인간과의 관계를 생각하게 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어 어린이나 부모가 함께 읽어도 좋은 동화입니다. ‘마스토스’는 비록 시험단계에 있는 인공지능 로봇이지만 이와 비슷하거나 이보다 훨씬 뛰어난 로봇이 우리 삶의 공간에 들어올 날은 생각보다 빠를 수 있습니다. 유병천 작가의 동화도 시험단계를 넘어 더 흥미롭고 아름다운 이야기 세계로 뻗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장영우(동국대 교수, 문학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