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은

[시인김정래]

[양떼]

그려요
시인 님
명절도 돌아오니
이렇게도 저렇게도 걱정이긴 합니다

그렇게
그 마음의 생각들은 바람이요
구름이요
자연과 함께 오늘도 넉넉하게 잘 열어 가 십 시다
시인 님

오늘은 늦으셨어요 ㅎ

[시인김정래]

양떼님
잘 주무셨는지요
간밤에 고운꿈 꾸셨겠지요
설이라 자식들 다 오겠네요
행복한 설날 되시길 바랍니다
아침 잠깐 춥고 종일 맑고 훈훈하답니다
그래도 겨울이니 따뜻하게 입으셔서 체온관리 철저하게하셔서
감기 독감 조심하세요
고맙고 사랑합니다

[양떼]

자식들도 이젠 손님입니다
저는 빨리 보내는 편입니다
어여 처갓집에도 가야지 하면서 ㅎ
착한 시엄니지요 ㅎ

[시인김정래]

잘 하십니다 ㅎㅎ
혼자 계시면 좋지요